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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의 파장을 온전히 받아낸다. 그리도 찾아 헤맸던 독점, 가이드였다.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나 자신의 무성애 스펙트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매번 어려운 일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유성애 사회이기도 하고(깻잎 논쟁 같은 게 주기적으로 이야기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로맨틱 끌림과 성적 끌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데다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누군가를 잠재적 연애 / 결혼 / 성관계 대상자로 보는 경...
자원봉사 공고를 보다가 관심이 가서 유심히 보는데, 순간 멈칫했다. 애초에 '레즈비언' 자원봉사를 구하는 공고였다. 지원까지 할 여유는 없었지만, 애초에 지원이 가능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퀴어'라는 말을 좋아하는 것 같다. 확실한 소속감. 그걸 원하는 건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욕망이라고 했다. '퀴어' 속에는 확실히 속...
"확인의 키스"(https://posty.pe/ix9elo)라는 포스트의 주인공과 20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 오랜만에 추억이 소환되었기에, 써본다. 어른이 되기 전, 내가 진짜 사랑이라고 느꼈던 이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 되고 싶은 무엇, 이었다는 것. 감정으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부러움'이었을 그것이, 우러나오지 않...
남자와의 결혼이 내게 안겨 준 편리함이 하나 있다. 내가 절대로 퀴어일 리 없다는 믿음을, 부모에게 가져다 준 것. 그런 걸 농담이라고 하나 싶지만, 부친은 내게 "시집이나 한 번 더 가라"고 했다. 나의 답변은 이거였다. "한 번 챙겼으면 됐지 또 한 몫 챙기려고?" 농에 농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게 지난 7년간 이어 온 치료의 결과라면 꽤 큰 발전일지...
재혼을 결심했다. 니들이 무슨 결혼을 하느냐고, 아직도 그런 말을 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럼 난 이렇게 답변하고 싶다.
‘성인. 일상 + 덕질 계정. 약간 우울트 주의. 저는 바이 여성입니다. 성소수자 혐오에 반대합니다. 혐오자가 아닌 분들만 찾아와 주세요.’ 22세 여성. 일상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정신병자 오타쿠, 정민주. 민주는 한 장의 음식 사진과 한 장의 칵테일 사진, 두 장의 최근 열심히 덕질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그림을 첨부해 트윗을 작성했다. 민주는 자신...
23살 한샘이, 생애 처음으로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알게 되었다. 처음 만난 팀장님의 손길에 의해...❤️🔥
시스젠더 퀴어들의 세계에는 유구한 바이 혐오의 역사가 있다. 그걸 처음 깨달았던 것은 내가 퀴어 커뮤니티(라고 쓰고 ‘퀴어’라는 이름표도 얻지 못했던 당시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만든 여러 개의 다음 카페나 네이버 카페와 같은 인터넷 공간이라고 읽는다)에 첫 발을 내딛었던 꼬꼬마 레즈였을 무렵이었다. 세상에 퀴어란 게이, 레즈, 바이, 세 종...
이 말을 하는 건 여기가 처음인 듯하다. 첫사랑이 내게 찾아온 적이 있다. 첫사랑에는 몸의 첫사랑과 마음의 첫사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친구는 후자다. 고2 때, 만났던 같은 반 친구. 내가 고1 때 만났던 친구와 고3 때 눈이 맞아 나를 버렸던(이런 촌스러운 표현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졸업을 하고 대학에 가서도 나는 그 친구가 내게 준 상처를 용서...
언니. 고등학교 선배. 나를 '콩'이라고 불렀던, 언니. 한 살 위였지만 언니가 재수를 해서 학번은 같았다. 대학생이 되고 처음 맞이한 여름방학에, 나는 바다가 보고싶어졌다. 변산반도. 바다에는 익숙하지만 서해에는 익숙지 않은 내가 고른 여행지는 변산반도였다.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던 언니와 우연히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나 홀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자기도...
난 혼자가 좋다. 내 세계와 네 세계만이 존재하는 고요한 세계가 좋다. 당신 모습에서 내 아버지를 봐. 물론 그건 부정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불편하지 않은 건 아니야. 난 어릴 때부터 명절의 아이러니에 대해, 회의를 가졌었어. 명절은 내게 전혀 기쁜 날이 아니었고 오히려 무섭고 불안한 날이었지. 명절에는 부모님이 큰 부부싸움을 했고 엄마가 병이 났고 외가에...
퀴어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였지만 팸, 부치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 정도였다. 고작 그 정도만 알고 있던 게 나의 발목을 잡은 걸까? 아니, 애초에 '한남 부치'라는 개념을 알았다면 당신과 엮이지 않을 수 있었을까? 답은 모르겠다, 다. 어쨌든 당신을 만난 덕에 나는 다시 여성애를 시작했고, 지금 사람을 만났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건가? 당신이 아...
내겐 게이다가 없었다. 하물며 헤테로인 남편마저도 '티부'인 것을 알아봤던 한남 부치조차도, 사귀기 전까지 별 생각이 없었다. 게이다란 상대방이 게이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레이더를 이르는데, 요새도 그런 말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라떼'는 썼기 때문에 써 본다. 나는 다양한 일을 하는데, 모처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한다. 수업이 끝나고 수강생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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