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마트 실사 이후, 악명 높은 파트장이 실종됐다.
나래이션 : 두사람이 다른데로 이동을 하는데 도착한 곳은 유명한 놀이동산 이였는데... 레이나 스즈카 : 카츠라씨 여기예요. 카타리니 카츠라 : 어? 여긴 놀이동산? 레이나 스즈카 : 네... 한번 와보고 싶었어요... 카타리니 카츠라 : 그렇구나... 레이나씨는 이런데를 좋아하는구나... 레이나 스즈카 : 네! 놀이동산에 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었어요. ...
비릿한 피 냄새가 몸을 감싸고 있다. 지금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나는 어떨까?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억압받았던 예전과 다르게 지금은 그런 눈치를 보지 않고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이 났다. 이 사람은 이래서 살인을 하며 살았던 것일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이 사람은 더 이상 망가질 수 없을 것이다. 눈앞에 널브러진 시체들. 예전...
다 가지는 건 불가능했다. 건우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다. 학비를 벌려면 잠을 포기해야했고, 가난뱅이라 지저분하다는 말을 듣기 싫으면 한 겨울 얼음장 같은 찬물에도 꼬박꼬박 샤워를 해야하는 법이었다. 그래서, 지금 쇼팽 콩쿨과 레이나를 둘 다 가질 수 없다는 건 너무나도 잘 아는 사실이었다. 애써보아도 그 애가 자꾸만 떠올랐다. 발걸음 걸음마다 레이나의 발자...
메이를 사랑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사랑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았다. 아니, 없을 것이다. 자신이 그 애와 함께 하고 싶은 건 단지 음악, 그 하나 뿐. 그 애가 다른 사내와 데이트를 하던, 밥을 먹던, 함께 연주를 하건, 건우에겐 별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 했다. 그래서 메이를 사랑해보겠노라 애썼던 지난 백일 남짓한 시간이 헛되었냐 하면, 그건 아니...
메이는 건우에게 만들 줄 아는 음식이 있냐고 했다. 건우는 기숙사에서 요리하기가 불편해, 많이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메이는, 한국 음식 중에선 뭘 제일 좋아했냐고 물었다. "....계란말이." "응? 계....뭐?" 건우는 계란말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 하는 메이를 보며, 피식 웃었다. 웅얼대는 게 꼭, 어린애 같았다. "계란으로 만드는 거 있어....
소문은 빠르게 돌았다. 그래서, 레이나는 학기 시작에 맞춰 빈에 돌아온지 사흘이 채 지나기도 전에 소식을 들었다. 가슴이 쿵 내려앉음은 물론이고,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건우의 기숙사 앞에 와 있었다. 저녁 어스름이 깔리다 못 해 짙어지기 시작한, 늦은 시각이었음에도. 이 시간에 건우는 늘 연습하느라 바쁘다는 걸 알면서도 올 수 밖에 없었다. 건우의 방에선 불...
가락지를 나눠 낀 두 소년의 음산한 이야기
건우가 3등을 한 그 콩쿨에 대한 의혹은, 어느 신입 기자의 작은 기사로 그쳤다. 스승은 건우를 불러다 앉혀놓고, 그저 '네 그리그 협주곡이 더 없이 훌륭하더라' 고만 했다. 중계되고 있던 방송을 보았다면서. 건우는 스승의 뜻을 알아 들었다. 등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음악 그 자체의 예술성에 집중하라는. 하지만 그 '예술성'을 인정해주는 게 콩쿨의 의미가 ...
건우는 자켓을 챙겨 입으면서도 기분이 얼떨떨 했다. 오겠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정말로 이 곳까지 그 애가 와 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탓이었다. 더군다나 이곳은 오스트리아도 아니고, 벨기에인데. 건우는 저도 모르게 계단을 내려가는 걸음이 빨라졌고, 그의 구두굽 소리가 빠르고 경쾌하게 층계단을 울렸다. 구두굽 소리가 웅웅 울리다가 탁, 퍼지며 작아지는 그 순...
건우도 제가 멀쩡하게 생겼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사춘기 시절에 구구절절한 고백을 써내린 편지들을 두 어번 받아본 경험이 있었다. 그러니 자신이 보기엔 괜찮은 편이라는 걸 아주 모를 수는 없는 일이었다. 다만 모두가 '그 입만 안 열면'이라는 말을 하는 걸로 봐서, 생김새로 어떤 이득을 볼 정도는 아닐 것이란 짐작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건우 스스로의...
어느덧 늦 봄을 지나, 여름 초입이었다. 레이나는 살랑거리는 바람에 옅에 묻어나는 더위를 실감하며, 교정을 바쁘게 걸었다. 이 계절엔 캠퍼스 모두가 바빴지만, 동시에 모두의 마음에 바람이 살랑이며 불어대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시험이 끝나면 곧 방학이니까. 레이나는 곧 있을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상상하며, 잠깐 바쁜 현실을 잊으려고 했다. 그 순...
거리에서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니시키야마는 상당히 촉망받는 동성회의 간부 후보라고 한다. 같은 동성회 계열 조직의 가게도 서슴없이 손에 넣고, 저항하는 자를 무자비하게 배제하는 방식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그는 예전에 그가 소중하게 여겼던 많은 것을 버리고서 위로 올라가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 그가 이미 버렸을 이 장소나 자신에게 얼마나 신경쓸지는 알 수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