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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힘을 빼면 수 초 안에 잠든다네요 난 요즘 편안해요 징그럽게 얽힌 아둥바둥의 끝에 매달려 있었죠 떫을만큼 새파랬어요 터져본 적 없었지만 추락을 잘 알았죠 앓았어요 아직 죽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단물이 끊어진 적 없었다는 게 심장이 멈춰본 적이 없다는 게 서늘했거든요 너머를 몰랐으니까 나는 요즘 편안해요 짓누르는 무게 아래에서 압력은 나를 재우니까요 터...
ㆍ ㆍ ㆍ 사람들은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나도 그렇고. 김주원. 18세. 男. 4月 22日. 오럼. -1. 추리. 방어 타입. 클라우드 댄서. 호 : 달콤한 것, 상냥한 사람. 불호 : 집착이 심한 사람. 취미 : 수영하기. 김제현하고 비슷하게 생겼다. 하지만 김제현 보다 눈매도 날카롭고 머리 스타일도 5:5로 찬머리이다. 사람들이 모두 냉정하다고 ...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어른이 되어보니 더 그렇다. 건강한 몸이라는 건 내 삶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요즘 이 반대가 더 맞는다고 느끼는 중이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몸도 망가진다. 나는 애주가인 아빠를 따라 술은 즐겨 마셨지만 담배만은 절대로 피우지 않기로 다짐했었다. 아니, 다짐할 것도 없이 애초에 피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 않았다. ...
* 첫번째 실비보험을 든다. * 두번째 정신과 진료 보험비를 청구하지 않는다 -> 기록에 남지 않음.
새로운 페이지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한다는 뜻은, 새로운 시작을 뜻하기도 한다. 집안으로 빠르게 들어왔다. 그 누구도 쫓아오지 못하게 빨리 일 처리를 하고 나갈 생각으로 말이다. 신발장에 들어서면서 우산을 하나 집어 들었다. 검은색의 크기가 약간 큰 우산... 이게 있으면 뭐가 떨어지든 일단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다. 욱신거리는 어깨를 다시 만지작 거...
손가락 엇갈리는 순간 나머지 손으로 잡아채 하나의 선으로 만든다면, 그 역시 시작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 “성 뭉고 병원에는 또 왜.” “거기 아는 사람이 있어요.” “우리 치료사 운다. 너 다른 사람한테 치료받는 거 안 좋아하잖아.” “치료받으러 가는 거 아니에요. 아픈 데도 없는데요.” “얼씨구. 어제 다친 거는 다 나았나봐?” 피에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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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1권을 다 읽었다... 1권을 다 읽었다고 해서 저번주에 썼던 서평과 달라질 것은 없었다... 이제야 벌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어째서 이 책이 꿀벌과 관련된 내용이어야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권을 읽으면 뭐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서 1권을 꾸역꾸역 읽고 나서 2권도 펼쳤으니... 조금은 이 책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 흔적을 따라, 태양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꽃밭을 지나서도 길게 이어진 흔적에서는 조금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흔적이 남아있는 덕분에 따라갈 수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단순히 곁에 함께 해주는 바람이 없을 뿐인데도, 원래의 따스한 기운이 아닌 무언가 음침한 기운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 그만...
최근 기숙사로 다시 이사하면서 최소한의 짐으로 1차 짐 옮기기를 끝냈다. 그런데 하룻저녁 있는데 자꾸 뭐가 없는 거다. 그래서 2차 짐 옮기기를 했다. 역시나 또 몇 개 빠뜨려 버렸지만. 내 나름 기본적인 짐들만 챙겼다고 생각했다. 옷, 휴지, 화장품, 빗, 세면도구, 거울, 노트, 비상약 등... 그런데 자꾸 필요한 게 생기는 거다. 꼭 필요하진 않지만 ...
그 날 이후로도, 몇 번이나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습니다. 상황, 구도, 대사...꿈을 꿀 때 마다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그 내용은 언제나 똑같았지요. 나히다 님이 저를 덮치시거나, 더러는 제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나히다 님을 덮치는, 불경하기 짝이 없는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아우..." 상황이 그렇다보니 매번 제대로 잠에 들 수...
며칠 전 부터 손목 쪽에 있던 통증으로 네임 발현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던 드림주 "근데 이건 아니잖아..." 첫글자 'ㄱ'이 써질때는 두근두근 하기도 잠시 '고'가 써지자 갑자기 소름이 끼치기 시작함.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 학교 선배인 고죠가 떠오름. 며칠이 지나고 결국 생긴 이름은 '고죠 사토루' 좌절하면서 네임 지우는 법 찾아 봄 드림주가...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살 마음이 든다고 했을 때, 당신은 믿지 않았다. 심지어 조금 메마르게 웃었던 것도 같다. 그럴 리가 없다고 당신은 말했다. 내가 밤낮 없이 두드리던 당신 방의 문 앞에서. 잘 자란 인사만 남기고 당신은 그 문 안으로 사라졌지. 나는 당신의 문 앞에 남겨졌다. 두드리려면 두드릴 수도 있었을 텐데 방으로 돌아왔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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