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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 나는 무얼 바라고 있었던걸까 " 무슨 생각해? " 멍한 정신을 깨운 건 해맑은 표정의 공룡이였다. 글쎄다, 나조차도 내가 무슨 생각을 그리 멍하게 했는지 모르겠었다. 애초에, 생각이란 걸 했던가? 옥상 난관에 두팔을 기대어 슬쩍 몸을 앞으로 기울이자, 두 시야로 익숙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학교는 흔히 말하는 시골에 위치해있...
노을이 지는 어느날. 한 여자가 옥상 난간에 걸터 앉아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한 남자. "... 언제까지 이럴꺼야?" "글쎄~ 히어로님께 알려줘야될 이유가 있나?" "...누나" "누가 니 누나인데?" 생글생글 웃고있던 그녀는 누나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싸늘하게 표정이 변하였다. "누나... 이게 무슨 일이야...!" "음? 라더구나." "그렇게 태평하게 있...
01 날숨을 들이마셨다. 습한 공기가, 비 온 날 특유의 습하고 꿉꿉한 냄새가 코를 향해 들어왔다. 기타를 맨 라더가 옥상 난관에 기대어서 땅이 꺼져라 푹푹 한숨을 내쉬었다. 방황 중. 그는 방황 중이었다. 자신의 꿈은 과연 무엇일까. 아니, 이미 꿈은 꾸고 있다. 역대 베이시스트가 되어 세계 공연을 나가는 것. 그래, 꿈이야. 꿈이라고. 장래희망. 베이시...
프롤로그 | “한국 최고의 명문고인 대명남자고등학교에 입학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 학교의 강당에서 입학식이 한창이었다. 고등학교 입학식이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했다가는 큰코다칠 정도로 꽤나 거대했다. 올해 입학하는 학생들을 선두로 2학년, 3학년까지 일렬로 가지런히 서있는 모습만 보아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이젠 다 지쳤다. 더 이상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내가 쓸모 있는지 모르겠다. 나의 삶의 이유를 모르겠다. 그저 야근과 피곤함에 찌든 몸을, 지칠대로 지친 마음을 그저 쉬고 싶을 뿐이다. "이젠, 지쳤어." 이젠 다 지쳤다. 더이상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내가 쓸모 있는지 모르겠다. 나의 삶의 이유는 뭘까 그저 쫓기듯이 쓰는 글을, 글을 쓰면서 지친 이...
#00. 당신은 무엇을 보는가 세상은 넓고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길에 놓여있는 작은 돌멩이부터 고개를 들면 보이는 크디큰 태양까지. 수많은 물체들 속 당신이 보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색을 본다. 붉음과 자연과 누군가의 청춘을 눈에 새긴다. 그의 눈동자 속에는 모든 것이 담긴다. 그의 눈동자 속에 담긴 가장 깊고 맑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곰곰이 생각한다...
리뉴 님, 엑스트라A 님 포스타입
#0 참으로 기구한 인생이다. 어머니는 병으로 여의고, 가주였던 아버지는 독살에, 삼촌은 암살. 게다가 자신은 대대로 황후를 배출해 내던 가문의 유일한 외동아들. 어머니와 아버지 곁에 삼촌이 묻히던 날, 그때 칠현의 나이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다. 열다섯 살짜리가 그 저명한 칼리든 가문의 가주가 되던 것이었다. #1 커다란 창문으로 햇빛이 한가득 쏟아져 내려...
지루한 수업시간, 창밖으로는 말을 잃을 정도의 햇살과 푸르디 푸른 하늘이 내 시선을 빼앗았다. 수업시간에 옆에 앉은 친구를 통해 몰래 전해진 쪽지에선 하교 후 늘 보던 그 장소에서 만나자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학교 뒷산 숲속엔 우리가 탐험하다가 찾은 작은 유리만의 아지트가 있다. 청소 당번이였던 내가 마지막으로 나를 포함한우리, 총 5명은 아지트로 모여들었...
검은색 식탁에 하얀색 식탁보. 그 위에는 은은한 향기에 홍차 두 찻잔과 함께 두 사람이 있었다. "오빠" "응 혜주야" "오빠 홍차에 독을 탔어" 그는 잠시 멈칫거렸다. 아직 홍차를 먹지도 않은 상태 이 상황이 축복인지 저주인지는 판별할 수 없었다 "왜?" 차분한 목소리에 낮은 저음은 평소에 그가 여동생을 대할 때의 목소리와 같았다.
"로봇 전쟁에 휘말렸던 거요. 그때 전쟁터로 나갔던 것들은 다 죽었지. 사람도, 로봇도. 그때의 기록이 남은 것은 없지요. 당신네들이 그렇게 신뢰하는 기계와 로봇들에게는. 남은 거라고는 인간의 두뇌에 각인된 기억뿐인데, 요즘 누가 인간을 믿는가. 안 그래요?" 말소리와 공구 부딪히는 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나는 그냥 노망난 노친네지. 내가 그때 겪었던 일...
“눈이 녹고, 봄이 찾아왔듯이 여러분들은 이제 한 살 더 먹어감으로써….” 언제나 그러하듯 지루한 교장의 훈화를 시작으로 새 학기의 시작을 알려주었다. 이제 겨우 한 학년이 올라간 우리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강당에서 지루한 교장의 훈화가 끝나자 너나 할 것 없이 학생들은 시끌벅적 떠들고 대화하면서 계단을 올랐다. 2학년으로 올라오면서 반이 멀어...
오타, 비문 多 그 누가 알고 있을까? 지금도 공룡 경장과 투닥거리고 있는 저기 저 각별 경사가 현재, 과부하로 평소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어거지로 화를 참고 있는 것을. 모두가 각별 경사가 과부하가 온다면 기계와의 상호작용을 할 수 없거나 관련 지식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본 바로는 각별 경사의 과부하 증상은 앞에서 말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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