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에 예속되거나 의존하지 아니하는 상태로 됨. 독자적으로 존재함. 그리고 쓸쓸함, 아쉬움, 미련을 느끼게 하는 것.
아이는 너무 빨리 보호자 곁을 떠난다. 홀로 자립하고, 여리던 아이의 단단하고 굳세어진 모습은 때론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순리이며 이치라면 받아들이는 게 이상적일 테다. 가령, 이런 특수한 경우라도 말이다. 페리는 내심, 그런 생각을 했다. 조금 더 있어 줬으면 했는데, 이렇게 빨리 날아가 버릴 게 어디 있는지. 그것도, 내 눈이 닿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