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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공간을 디자인하다, 취향 저격 커스텀으로 개성 있게!
([형 오랜만] 에서 이어지는 글 입니다) 문정현이 중학교 배정을 쓰기 전 초등학교 때의 일이었음. 뺑뺑이로 추첨하는 것이라 해도 지망을 반영하기에 친구들은 어느 중학교를 쓰고 싶은지 동동거리고 있었음. 학교가 가까워서, 선생님이 무섭다는 소문이 있어서, 교복이 이뻐서 등등 시답잖은 이유들을 나열하는 친구들을 적당히 맞춰주는게 지루했음. 그래도 주변의 기분...
문정현과 이정현이 쌩 깐 역사는 깊다.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시점부터 군 제대를 한 지금까지 햇수로 6년, 올해로 7년 째였다. 알고 지낸 기간이 14년이니 절반을 무시하고 지낸 것이다. 이정현은 질렸다. 몸이라도 멀어지면 자연스레 잊힐 텐데, 무슨 지독한 악연인지 각자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주치는 길을 걸어왔다. 이 부분에서 몹...
“아....” “야, 이정현 뭐하냐?” “응? 아, 아... 미안. 잠깐 딴생각 좀 하느라...” “얘 며칠째 이 상태야. 놔둬, 누가 보면 실연당한 줄 알겠어.” 문정현과의 주말 데이트가 끝나고 정현은 며칠 간은 멍한 상태로 학교를 다녔다. 학식을 먹다가도 멍하니 있었고, 동아리 모임을 해도 어디 넋이 나간 사람처럼 있었다. 자신도 이유를 모르겠지만, ...
블랙 트랙수트 재킷에 슬림 핏의 팬츠. 복부 부위에 지퍼 디테일을 준 재킷은 늘씬한 정현의 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요전 보단 조금 더 어둑해진 조명 아래 미래적 스포티함이 가미되어 있는 과감한 듯, 진취적인 듯한 옷들이 하나씩 입혀지고 있다. 방금 전 문정현의 컨셉이 싱그러우면서도 산뜻한 느낌이었다면 정현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강하다. "자. 더...
민감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에 유의해주세요. 사람 믿을 거 못 된다는 건 이정현 머리에선 당연한 공식 같은 거였다. 탯줄만큼 질긴 끈 없을 텐데 간단히 잘렸고 유전만큼 진한 고리 없을 텐데 맥 없이 끊겼으니까. 날 때부터 세상의 비정함이 뭔지 몸서리치게 잘 알았던 이정현은 고아원 전전하면서도 늘 혼자를 자처했다. 더 어릴 땐 가끔 찾아...
자고 싶을 때 자지 못하는 사람의 일기
정현아, 잘 지내? 벚꽃이 핀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아.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난 것도 아닌데도 너에 대한 것들이 하나둘 어딘가로 사라져 잊어버리게 되네. 아, 잃어버린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너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하나도 잃고 싶지 않았는데. 네가 따가운 햇살과 함께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좋아했는지, 차가운 바...
처음은 분명 사랑이 맞았다. 이정현은 이를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하루라도 안 보면 미칠 듯이 보고 싶었고, 단 한 순간도 닿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았다. 다만 그 사랑의 크기가, 온도가 너무나 달랐다는 점에서 균일했던 둘의 사이에 틈이 생기고, 이를 기점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이정현 또한 이를 느끼고 있었다. 틈 사이를 통해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널 사랑할 수가 없어 난. ------------------------------ hate me love me 문정현 x 이정현 매서운 바람이 부는 11월 겨울, 이정현은 무언가 결심한 듯 담뱃불을 끄고 골목길을 나섰다. 며칠 전 나이를 속이고 알바를 하다가 점장에게 걸려 몇 대 얻어 맞아 눈 밑은 생채기가 났고 입술은 터져있는 모양새였다. 정현은 걸음을 ...
오후 햇살이 쏟아지는 거리로 나오자 바스락거리는 봄바람에 머리카락이 살랑살랑인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이 계절 특유의 색감과 촉감이 개방감과 해방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정현은 길을 오가는 사람들 편에 걸음을 보태며 왼편 어깨 너머 실려오는 바람에서 코 끝을 잡아채는 향기를 느낀다. "너... 향수 뿌렸어?" "향수야...맨날 뿌리죠." "아니. 원래 뿌리...
이따금씩 거리에 걸린 전광판에 네 얼굴이 나올때면 넌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지. 그래서 하는 말들이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너를 네가 사랑하는 내가 보는 시선에서 사랑하는 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 그러니까 이건 그냥 형이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것만 보여주려고 펜 들어서 적는 거야. 좋아한다는 말이 생각보다 어렵더라. 걔랑 하는 연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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