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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피비린내 가득한 여인이 임자관에 찾아왔다.
조선 상인들로 북적이는 저잣거리의 좁은 골목 사이, 어린 아이의 손목을 붙잡고 돈 갚으라며 소리 지르는 덩치 큰 남자들이 보인다. 사과 하나를 씹어먹으며 길을 지나던 여주는 골목의 그들이 눈에 스치자 구경이라도 하듯 멍하니 멈추어 선다. “저기요.” “뭐, 나?” “네. 시간 있으시면 저 좀 구해주세요.” “아가, 넌 내가 뭔 줄 알고 구해달래?” 보통의 ...
대출 받으면서 써둔 메모를 발견했어요. 큰 돈이 오가는 일이 처음이라 부담되던 기억이 납니다. 여차저차 대출 받고, 가구를 채우고, 청소하고, 가구 배치를 고민하고, 냉장고를 채웠었어요. 분명 힘들었을 텐데 장면만 띠엄띠엄 떠오르고, 감정은 사라졌더라고요. 아마 애인과 사람들에게 열심히 말하고 잘 받아들여진 덕분일 거예요. 2022. 12. 19. 월요일 ...
여주는 방에 들어가 마크가 했던 말을 곱씹었다. 여주-"믿어도 된다..." 사실 여주는 남들보다 귀가 밝아 밖에서 하는 말이 다 들렸다. 재민이 자신을 못 미덥다 하는 것부터 지금 마크가 했던 말들까지. 상처는 받지 않았지만 미안했다. 저들의 상처를 모르고 무작정 안전하게 지키겠다고만 지껄였으니 얼마나 우스웠을까. 하지만 이제는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가난한 대학생인 김여주는 학비를 벌기 위해 현재 카페에서 알바 중이다. 시급 2만원에 주휴는 당연, 보너스까지 자주 챙겨주는 이 개꿀알바를 찾았을 때 여주는 신이 진정 존재한다고 믿었다. 가난한 저에게 드디어 이런 기회가! 수능을 치고 나서 안해본 알바라고는 없는 여주는 이런 말도 안되는 꿀알바 같은 건 전무후무 할거라 확신했다. 그렇게 열정 넘치게 알바를...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2금융권에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 상품 이름이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어느정도 알고 이용하는 편이지만 리볼빙은 생소해하면서도 판매사 측에서 설명하는 걸 잘못 이해하거나 두리뭉실하게 설명하여 넘기는 바람에 부적절하게 이용해서 곤란해지는 일들이 꽤나 있다. 각 용어들에 대해서 이해해두되, 가능하면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1금융권...
데뷔 1주년, 인생 최악의 전환점을 맞이하다.
"안녕, 세진아." 그 또래답지 않게 차분하고 단단한 목소리에 깜짝 놀란 세진이 화들짝 고개를 들었다. 앞에 서 있던 청우가 자신의 반응에 놀랐는지 눈을 깜빡이는 게 보였다. "어, 어, 류청우... 무슨 일이야?" "아, 그... 바쁘지 않으면, 말인데." 찾고 있는 책이 있어서. 도와줄 수 있을까? 멋쩍게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는 청우의 모습에 세진의 귀...
성수에 있다가 급! 건대로 노선을 틀어 냅다 당일 예약한 머팍. 여전히 우리의 랭킹이 떨어지지 않는 게 너무나 신기했다. 우리 되게 날아다녔구나?? 2인 플레이, 1분 22초 남김, 3H 사용 예술과 이과를 잘 섞어놓은 웃긴 테마. 사실 그간 건대점에서 했던 모든 테마들 중 가장 인테리어면에서 좀 떨어지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실속 있는 ...
* 미리 읽으면 좋은 이전 이야기 1. 독립을 했다 2. 넉넉치 않은 예술인, 청약으로 집 구하기 3. 첫 단추 : 청약 신청하기 4. 쾌적한 독립을 위한, 청약 독립 기초 * 근근히 살아가는 예술인과 재택 근무자, 프리랜서 입장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사람 마찰을 최소화하고 싶은 예민 내향인의 기준도 적용되었습니다. * 이전 편 [청약 독립 기초]를 읽...
03. 09. 22시. 흐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날이 흐려서인지 내내 피곤했다. 어쩌면 강희 씨와 이야기를 나눈 것 자체가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이제 와서 조심스럽게 적자면, 나는 귀신의 존재를 안 믿었다. 정확히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윤회설을 지지하는데, 그...
03. 06. 23시. 흐림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내가 입주한 3월 2일은 손 없는 날이 아니었다. 어쩌면 그것도 집에 귀신, 강희 씨를 들이는 데에 일조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원래 이렇게 미신을 잘 믿는 사람이 아닌데. 어제 강희 씨와 이야기를 나눈 탓인지 오늘은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았다. 아니, 그냥 신경을 쓴 탓이다. 아니면 창문을 열어두고 잠든 ...
03. 02. 23시. 맑음 오늘 드디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나는 소설가다. 전에 살던 집은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어서 앞으로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운 좋게 이전 작품을 읽어주는 독자분들이 많아 수입이 넉넉해졌다. 물론 집을 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금이다. 그러나 중요한 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비록 이건 내 일기에 불과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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