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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피하며 살아온 지 27년, 도끼 든 저승사자와 만났다.
물이 비려. 월야는 컵을 내려놓았다. 좀 짜증스러웠다. 먹기 싫어. 월야... 어제도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요. 먹기 싫은 걸 어떡해.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고. 나 안 먹어도 상관 없으니까 괜찮아. 월야는 부드럽게 손을 저어서 히시를 떨어트려놓고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히시는 접시를 들고있다가 내려놓고 따라들어갔다. 월야가 아무것도 안 먹은지 30시간...
히시는 악마였다. 인간이 아닌 것답게, 히시의 삶은 영원에 가까웠다. 인류의 시초와 시작을 함께한 그는 조용히 문명의 흐름을 따라왔고 언제나 인간의 옆에 있었다. 히시는 누구보다 인간에 대해 잘 알았다. 사회에 슬그머니 끼어들었고 사람과의 관계를 가지고 놀았다. 그러나 히시는 사람과의 긴밀한 관계에는 능숙하지 못했다. 그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므로. 히시에...
[ 베이비시터 구함 ]12.24 ~1.2 열흘간7세 쌍둥이 여, 남 아이를 봐줄베이비시터 구인시간: 온종일, 입주숙식제공시간당 30만원필수조건: 보육교사 자격증, 양서파충류관리 자격증, 요리사 자격증 보유상세내용은 계약서 확인 [ 계약서 ]...-임금일급: 7,200,000원생명수당: 포함 (O), 지침에 강조표시된 사항에 의거, 생명수당이 지급됨-기타첨부...
히시, 그거 해봐. 그거. 어느 여름날이었다. 월야는 집에서 가장 시원한 대리석 바닥에 드러누워 있다가 히시를 붙잡았다. 테라스로 통하는 전면창으로 햇빛이 내리쬐고 있었다. 월야는 그 햇빛이 가려지는 그림자의 경계에 정확히 들어가 있었다. 창문을 열고 싶어. 열어줄까요? 근데 열면 더운 공기가 들어와서 싫어. 으흠? 그런데 창문을 열고 싶어. 같은 시덥잖은...
페나는 요즘 아주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새롭다"는 건 어폐가 있는데, 페나는 그 무언가를 태어날 때부터 자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게 뭔지 그리고 어떻게 쓰는 건지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가끔 그것과 완전히 똑같은 느낌이 월야에게서 느껴질 때마다 월야에게 시선을 주는 정도였다.그걸 흥미롭게 보고 있던 월야가 알려줄까? 하고 나서야 페나는 그...
홍톡끼와 함께하는 문예창작학과 입시문턱 뛰어넘기!
"너, 패트로누스 마법을 쓸 줄 알아?" "내가 못 쓰는 마법은 없어." 월야는 그러고 미친 사람처럼 손을 휘저었다. 지휘봉 없는 지휘자 같기도 했다. 악보 구간이 포르티시시모인 지휘자. 헤르미온느가 결국 월야의 허리에서 지팡이를 쑥 뽑아주었다. "자!" "아, 까먹고 있었네. 내 게 아니다보니..." "이건 니 거야. 니가 올리벤더씨 가게에서 산 거잖아!...
폭설이 내렸다. 월야는 라디오를 틀어놓고 거실 소파에 앉았고 히시는 코코아를 타고 있었다. [눈은 새벽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히시가 건내주는 코코아를 받으면서 월야가 라디오를 껐다. 창밖으로 눈을 뒤집어쓴 발코니와 정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이 내린지 3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10cm는 쌓인듯했다. "이상 기후래요." 히시가 부엌에서 들은 라디...
월야는 부끄러움이 없었다. 극단적인 사람답게, 월야는 부끄러움이 없음에도 극단적이다. 월야는 극단적으로 수치란 게 없었다. 전라로 소란부시ソーラン節를 추라고 해도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걸 즐기는 사람이었다. 월야는 인생의 장르를 개그로 살았고 또 그걸 좋아했다. 그건 히시와 결혼하고도 바뀌질 않아서 섹스중에 전화를 받거나 애들이 들어와도 그걸 즐기곤 했다...
월야는 아무것도 안 했다. 뭐에 억울한 심정 있는 사람처럼 월야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어디 나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집에서 뭔갈 하지도 않았다. 월야는 아침에 눈을 뜨면 히시 옆에 딱붙어서 히시가 자길 욕실에 안아 데려가길 기다렸다. 아니면 히시를 붙잡고 다시 자든가. 월야는 극단적으로 아무데도 안 나갔고 아무도 안 만났다. 둘은 그냥 집에 처박혀서 ...
물에 빠진 쥐가 있다. 쥐는 살기 위해 헤엄친다. 몇 시간 정도. 얼마쯤 지나면 쥐는 죽는다. 힘이 빠져 익사한다. 그러나 쥐 앞에 육지를 보여주면, 쥐는 하루를 넘게 헤엄친다. 도달하든 도달하지 못하든. 기어코 익사해도 끝까지 헤엄칠 힘을 갖는다. 희망이라고 부른다. 그것. 내장 안에 액이 쏟아지는 감각. 즐긴다고 하면 거짓말이었다. 월야는 죽어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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