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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모든 것을 주워 되파는 방물장수 '고야'의 귀에 엄청난 소식이 들어가고 마는데...
When we were kids 무대 전광판에 띄울 어릴 때 사진들을 찾아 단톡방에 보냈다. 단톡방에서는 한창 서로의 어릴 때를 보면서 귀엽다며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다. 그러다 휴대폰 위에 메시지가 하나 보였다. 「너 진짜 미피 닮았다」 나연언니한테서 갠톡이 왔다. 뭐… 사실 내가 마음을 전한 이후로 갠톡을 자주 하긴 했지만 이걸 굳이 갠톡으로 했...
일요일 낮, 새벽에 있던 일 때문에 계속 주님을 찾느라 밤을 새우고 늦잠을 잔 김다현은 원래 세웠던 계획을 다 미루고 어제 새벽에 임나연과 디엠한 내용을 다시 훑어봤다. 아무리 다시 봐도 사탄과 악귀들이 장난을 친 게 분명하다... 라고 믿고 싶었지만, 누가 봐도 본인이 보낸 문자이기 때문에 너무 덜덜 떨렸다. 19년 인생동안, 이성에게 관심이 없어서 동성...
임나연은 오늘도 지각하자마자 급식 먹고 조퇴했다. 김다현은 그런 나연을 보면서 매번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같은 동네,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 같은 미션스쿨, 같은 반. 같은 점은 많았지만 하나도 맞지 않아 보이는,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아. 쟤랑 나는 죽어도 엮이긴 싫다 하는 사이. 오늘은 무슨 일인지 임나연이 제시간에 맞춰서 ...
떡볶이를 다 먹고 나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먹은 건 같이 치웠다.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우리집 미래 가정부가 될 것 같은 김다현의 고집은 꺾을 수 없었다. 대신 이미 다 된 빨래는 내가 널었다. 당연하지, 내 젖은 속옷까지 김다현이 만져버린다면 나는 못 참고 이 집을 뛰쳐나갈걸? 도와준다는 김다현의 말에 나는 호들갑까지 떨면서 안된다고 해버렸다. 애...
“응? 너 뭐라 그랬어?” 아, 다행히 달그락 소리에 못 들은 것 같다. 정확하게 들었다면 난 아마 이 자리에서 뛰어내렸을 거다. “어..? 아, 아니, 아무 말도 안했어. ㄴ, 너, 너! 내가 설거지하지 말랬지!”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져 버렸다. 젠장, 알아채는 거 아니야? 평소처럼 행동해. 임나연 너, 이런 일 가지고 자제력 잃는 사람이었어? “아,...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내 이름은 임나연. 나에겐 친구가 하나 있다. 성적도 좋고 피부도 굉장히 하얀 편이며 얼굴도 내 기준 예쁜 친군데 그애에겐 한 가지 거대한 흠이 있다. 바로,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것이다. 늘 본인이 상처 받는 쪽으로 끝나는데, 레퍼토리도 늘 똑같다. 애초에 쓰레기들만 사귀기 때문에 시작부터 좋을 리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을 사랑으로 눌러버리는 최고의 부...
사람을 생각해 사람들이 요즘 나보고 재미없어졌다고 한다. 그럼 그 전에는 재밌었나. 그건 아닌데 인생이 좀 맥이 탁 풀린 것 같다고 했다. 뭐가 달라졌지? 고민해봤다. 별 거 없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아침에 집 앞 공원에서 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런닝을 하고. 안 먹던 아침을 먹겠다고 시리얼을 우유에 말았다가 반쯤 남기고. 대충 그릇을 개수대에 ...
* 현재 ** 과거 시점 입니다! "나는 오늘 안 갈래." 오늘도 꿈을 꿨다. 꿈에는 그 애가 나왔다. 그 애, 김다현은 옅은 검은 머리를 하고 내가 꺾어다 준 철쭉을 어색하게 꽂고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로 반쯤 웃고 있었다. 그 이유가 햇빛 탓인지 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 슬퍼 보이기도 했다. 나는 그 애 이름을 제대로 불러 본 적이 없다. 비가 ...
5. 최악의 짝사랑 썰 대회에 나가면 꼭 풀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김다현은 한참 배우자 기도라는 거에 빠져있었는데 기도빨을 기대하며 가짜 모태신앙인 나를 끌어들였다. 너네 어머님이 집사님이시니까, 효과가 있지 않을까? 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김다현이 내민 배우자상을 받아들었다. 내용은 아직도 기억한다. 달달 외웠으니까. 평범 그 자체였던 것 같다. 도대체...
1. 김다현은 어제 남친이랑 헤어졌다. 노래방에서 세상 청승이란 청승은 다 떨면서 눈물 콧물 다 빼는 김다현을 나는 새우깡을 앞니로 잘근잘근 씹으며 바라봤다. 눈이 퉁퉁 부은 채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딱 그 한 노래만 한 시간 째 열창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생각 나는 아무 노래를 우선 예약이라도 해서 이 거지같은 분위기를 전환시켜보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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