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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꽃을 부르는 그대여 - 연풍과 주말농장. 연화가 집 다음으로 자주 머무르고 오가는 장소들. 거기에 주율주영 남매의 집이 포함된 지 근 한 달이 넘었다. 어찌 된 연유인가 묻는다면… [너!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연화는 까칠한 담쟁이덩굴 아이비 프레이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주율하고 대화하고 싶은데 네가 없어서 못했잖아. 나 오래 참았...
epilogue 봄 - "와아- 눈이다." 가방을 싸다 말고 창밖을 구경하던 연화가 작게 감탄했다. 추위와 더위에 모두 무딘 연화는 첫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겨울이 왔음을 실감했다.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베란다 문을 열고 나서자, 마당에서 짙은 초록빛의 기운이 둥실둥실 날아와 소리를 전했다. [누나! 저 이번에 첫 겨울잠에 들어요.] "벌써? …정...
28. 지는 꽃을 덮다 - 밖으로 나온 지석은 바로 전화를 받았다. 인사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목소리가 들렸다. -목걸이는 잘 전해줬냐. 고대하던 고백은? 성공했고? "……뭐야, 어떻게 알았어? 고백한다고 소문낸 적 없는데." 아무래도 전화를 건 사람이 형이 아니고 요물이거나 스토커인 것 같다. 그런 농담을 던지려는데, -네가 긁은 카드 준 사람이 ...
27. 붉은 클로버 - 2주간의 지옥훈련이 막 끝난 다음날의 아침. 지석은 느지막이 일어나 소파에 널브러졌다. 내리 열두 시간을 넘게 잤음에도 피곤이 남아 찌뿌둥했다. '죽창 조심하세요.' 지석은 주영이 놀려대던 말이 현실이 될 줄 정말 몰랐다. 오랜만에 편히 쉬고 있는 지금도 훈련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괴로운 기억이 떠올랐는지, 지석이 고개를 ...
26. 지독한 열등감 - 김니나의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니나요? 착하고 상냥한 친구죠. 집이 잘살아도 돈 많다고 생색내지 않고, 겸손하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줘요. 옆에 있으면 정말 든든해요. 평생 가고 싶은 친구예요." "니나와 무슨 관계냐고요? 서로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니나는 남을 항상 배려하는 심성이 고운 사람...
25. 연화의 동생, 연화의 친구 -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와 스트레칭과 근육훈련을 마친 지석이 마찬가지로 일찍 나온 선배와 간단하게 캐치볼을 했다. 트레이닝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수려대 야구팀은 명성만큼 활기찼다. "곧 경기 나간다며. 축하는 해줄 건데, 내 자리는 뺏지 마라." 선배가 던진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글로브로 들어갔다. 지석은 받은 공을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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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캐모마일 - 혼자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견디지 않도록 짐을 나눠 드는 누나. 힘든 일은 같이 하고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손 내밀 수 있는 그런 듬직한 누나. 외동의 환상이긴 하지만, 연화는 그런 '누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응. 이 동네 식물들은 거의 다 치료됐어. 다음 주는 지방에 내려가보려고 해.] [힘들진 않으세...
23. 아람이 - 전과 달라졌다. 연화는 자신의 변화를 기민하게 알아챘다. 막대한 기운 운용을 성공했기 때문일까. 그릇이 이전보다 확실히 넓어졌다는 걸 알았다. 격이 높아졌는지 자연의 기운이 알아서 달라붙어왔다. 나리를 키우기 위해 그릇 안의 기운을 반절이나 꺼내 썼는데도 연화의 머리는 순백색을 유지했다. "누나…? 정신 차려봐. 누나!!" "왜 그래 갑자...
22. 망향 - '방금 내가 뭘 한 거야?' "콜록, 콜록! ………어어? 왜- 크흠, 콜록!" 기침이 계속 터졌다. 그녀의 기침 소리에, 거실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놀라서 달려왔다. "…연화야?" "콜록, 엄마 크흠, 대체… 콜록! 콜록!" 가까이 다가온 미희가 딸을 유심히 보더니 이마에 자신의 손을 갖다 댔다. 열을 재는 그녀의 표정이 당황으로 물들었다. ...
21. 검은 연화 - 가느다란 실 형태로 만든 초록의 기운을 견고한 매듭으로 묶는다. 그 솜씨가 매우 능숙했다. 눈을 감고 집중하던 연화는 숨을 뱉었다. 그녀는 구슬땀을 흘리며 한결 할아버지에게 기댔다. 기운 공유. 어린 시절 초록의 손길이라 이름 붙인 이 기술을, 연화는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었다. [할아버지. 정말 괜찮아진 거 맞죠?] 실 형태라는 표현을...
20. 모방할 수 없는 것 - "괜찮으세요? 어디 다친 데는…… 어? 수연,화…?" 연화와 진미가 재회했다. 연화는 희한하게 구겨지는 자신의 얼굴을 진미의 눈동자로 확인했다. 당황한 나머지 감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연화는 급히 표정을 다듬었다. 그리움과 슬픔. 그리고 배신감으로 얼룩졌던 얼굴이 순식간에 메마르게 바뀌었다. 그런 그녀를 진미가 모래라도 씹은 ...
19. 도서관 문답과 데이트 - 둥실- 부유하는 느낌에 눈을 떴다. 온 사방에 색이 없었다. 검은 공간에서 눈을 뜬 연화는 깊은 한숨을 뱉었다. '잘 조절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문제였지?' 익숙한 이곳은 늘 꾸는 자각몽 속. 마당에서 훈련을 하던 그녀가 이 공간에 있다는 건 잠에 들었다, 즉 기절했다는 걸 의미했다. '너무 지나치게 몰아붙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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