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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님, UPGRADE 님
준비됐어? 휘몰아치던 눈이 멎고 뺨에 찬 공기만이 남는다. 흐릿해지는 시야 사이로 선명한 것이라곤 오로지 너의 목소리 뿐이다. 준비 됐어. 분명 네게 이렇게 대답한 것 같은데 목소리가 입 밖으로 나왔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네 앞에서 눈을 감지 않겠다는 생각 하나로 이를 세게 물었던 것 같다. 내가 그려쥔 손 안에 네 숨통이 있었다면, 네 불씨가 꺼져가...
얼어붙은 수분덩어리가 뺨에닿아 흐려졌다. 그 작은 물방울이 피부로서 흡수되어간다. 너는 그것을 미련치않게 닦아내곤 다시금 담배를 빨았다. 그날, 네가 뱉었던것은 담배의 퀴퀴한 연기였는지, 아니라면 차가운 입김이었는지. 따위의 생각을 하며 시린코를 매만지는것이다. 이 잿빛의 추위가, 어서 떠나길 기원하면서.
예들아,촌장님이 겨울신화이야기를 해줄게, 모두 둥글게 모여 앉아서 잘 들어봐..... . . . . 차디찬 겨울이가면 따뜻한 봄이 오는 것. 그것은 당연한 세상의 섭리, 신들이 우리에게 주는 자비, 우리가 원하는 세상의 모습, 하지만 너무나도 짧은 겨울에 겨울신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끔씩은 이 따뜻하던 봄날에 지상을 찾아오기도 한단다,그레서 이 따뜻해야...
01 봄이라고는 하나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였다. 거리에는 여전히 두꺼운 겉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들은 한 꺼풀의 옷을 벗어내며 봄을 맞이한다. 회색의 암막 커튼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온다. 여주는 빛을 피해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아. 낮은 웃음소리가 그녀의 귀를 간질였다.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 올린 여주가 제 눈앞에 있는 ...
먹 한 방울이 한지에 스며들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해묵은 한지를 꺼낸다. 먼지가 묻어 -이것이 오래돼서 자연스레 쌓인 건지 원귀의 습격으로 묻은 때인지는 그조차도 모른다.- 때가 탄 종이를 투박한 손으로 털어낸 뒤에 제 책상에 펼쳐 놓는다. 다시 말려들지 않도록 옆에 있는 잡다한 책이나 돌 같은 걸로 고정한 뒤, 먹을 갈기 시작한다. 서...
팬·구독자와 소통하고 홍보하는 6가지 노하우
#프로필“ 시끄럽게 할거면 저쪽으로 가. ”-------------------------------------------❄이름 서은혁❄학년 3학년❄성별 XY❄키 / 몸무게 175cm 67kg❄성격 까칠한 개인주의 계산적인 승부욕있는 ❄외관 ❄머리카락 색상 코드 #6C8DFF❄특징 생일은 6월 26일. 탄생화는 흰색 라일락으로 의미는 아름다운 맹세입니다. 우...
'' 못하면 나대지마라. 이제 내 좌우명이야'' ------------------------------------------- ❄이름: 임 가온 ❄학년:1학년 ❄성별: xx ❄키 / 몸무게: 152/-1 ❄성격[고집센] [무뚝뚝한] [성깔있는] [참지않는] [장난끼있는] [논리적인] [승부욕강한] ❄외관댓첨 신발은 슬리퍼. ❄머리카락 색상 코드: f4f2f...
승부를 알 수 없는 하루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패배했을까. 오늘도 물어보는 사소한 물음은 그러나 우리의 일생을 텅텅 흔드는 것. 오후 6시의 소각장 위로 말없이 검은 연기가 우산처럼 펼쳐지고 이젠 우리들의 차례였다. 두렵지 않은가. 밤이면 그림자를 빼앗겨 누구나 아득한 혼자였다. 문득 거리를 빠르게 스쳐가는 일상의 공포 보여다오.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 살아...
겨울 한복판에 돌아왔습니다만 내가 기억하는 곳엔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내가 도착한 곳은 레테의 강으로 빗어진 눈이 모두를 즈려밟힌 곳. 즈려밟힌 모두 새하얗게 미련을 버려버린 곳. 거짓된 예복 따위 흰 눈에 뒤덮여 잊힌 지 오래입니다. 헐고 벗은 나무들은 눈꽃을 토하게 되고 황량하게 드러난 땅의 맨살은 찢겨 눈이 스며들고 우중충한 하늘에는 흰 잿가루가 흩뿌...
잊힌 눈은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헐고 벗은 나무들의 포근한 이불이 되고 황량하게 드러난 땅의 맨살을 덮어주고 우중충한 하늘에 흰 색감을 뿌려 줍니다. 눈은 그 이전 것들이 어떻기에 덮으려고 할까. 눈은 이전 나날의 찬란함을 희게 만들려 할까. 눈은 어떤 이야기를 풀기에 모든 걸 잊히게 할까. 눈을 피하기 바쁘던 발걸음을 옮겨 눈에게 향합니다, 모두가 ...
그가 바랐던만큼 무엇보다, 누구보다 잘 이겨낼 것이라 다짐했다. 지금껏 부서져도 이어져왔음에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거라고. 허나, 제 곁에 존재하지 않음을 무시하는 것은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손바닥으로 막아내는 것과 다름없었다. 머릿속 가득히 채워오는 '그'와의 추억은 곧 나의 후회였으니. 누군가의 마지막, 죽음, 최후. 어느 것 하나 처음 겪은 것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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