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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히 봤다. 지상 최고의 아이돌 서지안이 입 모양으로 내게 쌍시옷이 들어간 욕을 하는걸!
처음 영국에 오기를 결심했을 때는 정말 큰 꿈을 가지고 있었다. 좋은(중요함) 병원에 취직해서! OSCE 수업 지원 받고! 간호사 하고! 대학원도 가자! 그러나 여태까지 이룬건 단 하나, 좋은 병원에 취직하기 뿐이다 :) 그렇다. 나는 1년 반째 간호사 면허를 받지 못했다. 영국 NMC에 간호사 등록 접수를 시작한 건 2021년 5월의 일로, 아직 사우디에...
*문체 마구잡이 주의. 음슴체 섞일 예정. 졸라 판타지 주의. 발단은 마라탕. 마라탕은 내게 소울푸드지만 야속하게도 내 장은 마라탕을 매번 감당하지 못했다. 컨디션 좋은 날에만 먹어야하고 그마저도 먹은 담날은 걍 화장실 단골 신세 되는 거. 그런데 그런 내가 어제 마라탕 처먹고 소화도 안 됐는데 바로 자버렸다는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자는 내내 속 더럽게 ...
이든 :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독자분들에게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빛이 나는 언니 : 저는 10년 차 간호사입니다. 중환자실 2년, 정신과병동 6년 거쳐서 지금은 환자안전관리팀이라는 내근직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서에서 일한 지 2년 차입니다. 이든 : 오늘은 환자안전관리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
두려움이 있다면 그 두려움을 꺼내어 실체로 느껴봐야 한다. 꺼내는 방법은 머릿속에 있는 두려운 상상을 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실제로 실행해 보는 것이다. 두려움은 막상 꺼내보면 별것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운전 5년 차이지만 대학원 다녔을 때와 현재 출퇴근할 때를 제외하면 네비도 못 보는 길치 운전자이다. 한번 가본길은 본능적으로 ...
* 처음부터 끝까지 선동과 날조 주의주의주의 6월 어느 날 4:05 으아아아아... 울리지 마...! 입 밖으로 새는 건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아니라 여기저기 상처나 쉬어버린 음성이다. 신규 간호사를 5일 연속 데이 근무에 내던지는 행위는 노동청 신고감이라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며 목 놓아 우는 알람을 종료시킨다. 무자비한 손길이다. 데이 출근 날이면 날마다...
2014년 드디어 간호사가 되었다. 국가고시에서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오답 노트도 열심히 하고 불안한 마음에 전 과목 문제집을 가방에 싸 들고 가기도 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합격했다. 내 인생은 간호사 면허만 가지면 다 해결되리라 생각했고, 대학병원에서 일만 하면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다. 대학병원에 합격하게 된 난 설레는 마음으로 오리엔테이션에 임했...
삶이 무료한 현정이네 할머니, VR 커뮤니티에서 드래곤 기사단이 되다!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해요? 유튜브(SNS) 4년 차, 간헐적 단식 15년 차, 아침 운동 3년 차, 자기 계발 N연차... 어린 시절, 성공에 대한 인사이트도 없었지만, 시험에서는 100점을 맞고 학급 반장을 해야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거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기억되는 학창 시절 한 컷은, 수업시간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반 친구들이 모...
나는 형제들 중에서도 첫 째이지만 큰아들, 큰이신 부모님 사이에 태어나보니, 나는 진정한 K 장녀였다. 귀한 큰오빠의 자식이 태어나자 고모들은 조카인 나를 당신의 자식보다 더 애지중지 대하셨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막내고모는 방학 때마다 나를 불러 공부를 시켰고, 참고서며 문제집을 잔뜩 가져다주셨다. 어린 마음에 감사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보여야 ...
이든 : 안녕하세요! 해나 선생님. 오늘 인터뷰를 위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나 : 안녕하세요! 이든 :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해나 : 안녕하세요, 저는 종양내과에서 1년 3개월을 근무했고 현재는 종양내과 연구간호사로 근무한 지 만 3년이 되는 연구간호사 해나입니다. 이든 : 종양내과 연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해나 : 저희 부서는 ...
지난주 금요일 출근했더니 Head nurse가 내 담당병동 환자 한명이 피를 토했다고 한다. 근데 이걸 알면서도 환자 라운딩을 안가본것같다 . . . ??? 바로 달려가보니 쓰레기통 가득 피가. . . 그대로 있었다. 이게 얼마나 큰 일인지 모르는 걸까? 내가 사진을 찍어서 보여줘도 관심도 없어 보였다. . 🥲 일단 너무 놀라서 바이탈 체크했더니 혈압 90...
세상에 이렇게 출근이 즐거운 일인 줄 더 일찍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병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달리 가벼웠다. 하루 종일 무슨 일이든 잘 풀리는 기분이었고 아이들의 웃음이 오늘따라 더 행복하게 느껴졌다. 아침에만 5번도 넘게 병동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기분이 좋냐는 물음을 들었다.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밀고 올라왔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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