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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에게

연재 / 1화 14

어느 날, 평범하디 평범한 내게 4명의 특별한 남자들이 찾아왔다. "내 이름은 에로스, 그 옆에 있는 애는 아가페, 그 옆에는 플라토닉, 그 옆에는 필로스. 자, 너라면 어떤 사랑의 타입을 고를거지?" 열정적인 사랑을 뜻하는 에로스 헌신적인 사랑의 아가페 정신적인 사랑인 플라토닉 우정과도 같은 사랑 필로스 사랑이 어느 날 내게 갑자기 찾아왔다, 감정의 형태가 아닌 사람의 모습을 한 채로. 옛날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 평범한 목동 파리스에게 찾아온 세 명의 여신들이 나타나 선택을 요구하는 그런 이야기. '파리스, 이 황금사과를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주어라.' 그러자 헤라 여신은 권력과 부를, 아테나 여신은 전쟁에서의 영광과 명예를, 아프로디테 여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을 아내로 맞게 해주겠다 했었다. 파리스는 선택을 하면 옵션이라도 딸려오지 나는 도대체 뭐를 얻는건데? "어서 빨리 골라보라니깐, 인간?" "역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플라토닉이지?" "무슨 소리! 세상의 반 정도는 필로스, 아니면 안탑갑지만 에로스란 말이지!" 27년동안 모태솔로, 친구들에게 장난식으로 천연기념물이라 불리우는 나에게 말이다. "그럼 어쩔 수 없지, 알려줄때까지 우리가 같이 지내는 수밖에." 어느 날 그렇게 독특한 동거남들이 생겼다. 하나님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