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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부터 올해 겨울까지. 어느덧 연애 1년 차.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2번째. 신이 난 우경의 입꼬리가 귀에 걸리기 직전. 금모란의 열애설이 났다. 때는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이었다. 우경은 어머니가 주실 게 있다 해서 잠시 본가에 들렀다. 마침 모란도 오전에 볼일이 있다 해서 나간 참이었다. 두 사람은 끝내주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을 보낼 것을 약...
입술의 잔향을 혀로 핥고 씹어대다 피가 나기 시작하자 그만두었다. 주인님께서는 그루잠에 안기셨고, 그 곁을 지키다 먼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다. 익숙한 찬장, 익숙한 식기, 그것들이 서로 충돌하고 긁히며 내는 익숙한 소리들. 공간의 모든 조각이 나도 모르던 새에 영혼에 박혔는지 아무리 도망쳐도 그것을 잊지 못했다. 주인님의 완곡하신 표현이 그리웠다....
그때였다. 내게 하얀 글씨가 보이게 된 것은. . . . . 시간이 멈췄다. 나는 괴물 앞에 서 있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직 나만이, 움직일 수 있었다. 눈앞에 하얀 글씨가 다시 나타났다. [축하합니다! 《첫번째 스킬트리 : 시간》이 해금되었습니다! 지속시간은 최대 10분 입니다] ..? 어.. 나 지금 산건가..? 뭘 해야 하지? 점점 패...
-그 여름의 비밀- written by. 오하연 총 7,802자 ※조금은 슬픈 이야기 입니다. ※유혈/폭력/자살/학대/죽음과 자해에 관한 묘사가 있습니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내용이 다소 있습니다. ※내용이 다소 잔혹하고,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 관람을 추천합니다. *이 모든것에도 아무래도 좋은 분들만 감상해 주세요. -----------...
민간인을 위한 괴이 대응 지침 제1장 지구 속 괴이 VI. 현정구립복지회관 현정구립복지회관은 현정구 동전2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입니다. 해당 건물은 현재 사설구조탐사대 탕평의 관리하에 있습니다. ※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 ※ 현정구립복지회관은 삶을 이어가기 힘든 이들을 위한 쉼터입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우울한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것을 권...
만약,당신이 즐겨보는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히어로가 된다면 어떨까? 현재의 시대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제각기의 능력과 재능을 활용하여,자신의 꿈과 표현하고 싶은 바를 마음껏 펼치는 것이다.크리에이터는 오늘날 사람들의 즐거움과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뛰지만,그들에게 마냥 꽃길만이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악성 시청자,악질 시청자...흔히 타락자라 명...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231214 | D | 2206 | G ∥ G × H 드림 우정 (ㄷㅁ 님)
- 에스크 개설 : https://asked.kr/Namemuu 국무회의란 언제나 진중하고 근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오늘은 한층 더 어두운 분위기였다. “경기 부양책을 잘 시행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요.” 프리드만 공작파의 가신, 그가 헛기침을 하면서 말했다. 황태자는 당연하다면서 자신의 정책을 옹호했다. 황제는 이제 실무에서 손을 떼고 그저 가신...
탑에 들어가자마자,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저 어둠 너머에서, 연어들이 기어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태 거쳐온 역경에 비해, 이 수준의 연어는 가치가 없다. 앞으로 나아가며 연어들을 처리한다. 탑을 오르면서, 힘든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엄청나게 복잡한 시스템도, 굉장히 많은 연어들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지.. 지켜내야할 것이 있었기...
"언니 언니!" 나는 언니가 좋다. 정말 너무너무 좋다. "소현이 왔구나? 오늘 유치원은 어땠어?" "우웅, 너무 힘들었어." "…뭐? 누가 괴롭혔어. 누구야!" 언제 어느때고 나를 사랑해주니까. 그리고 언니는 누구보다 예쁘니까. "그런 거 아니구. 그냥…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힘들었어!" "뭐야, 언니 놀랐잖아." "히히…" 언니가 못말리겠다는듯 웃으며...
장미아는 멀찍이 떨어진 곳에 서서 무감한 눈빛으로 바쁘게 무언가를 설치하고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비슷한 흰옷을 입은 몇 무리의 사람들은 분주한 손길로 산 초입부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있었다. 장미아는 흰옷을 입은 사람들에게서 시선을 돌려 산을 바라보았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산. 그게 제29 특수재앙 근원 구역에 대한 장미아의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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