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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아가씨 오셨어요?” 청수 어멈과 대화를 나누는 영해와 달리 인혜는 고개만 꾸벅 숙이고 서둘러 제 방에 들어간다. 청수 어멈은 그런 인혜가 의아했지만 영해에게 안부를 물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멀어지고, 인혜는 별채에 있는 제 방에 들어서자마자 스르륵, 주저앉는다. “…흐아아.” 긴장이 풀린 인혜는 달아오른 볼을 양 손으로 감싸 쥐고...
시원스레 기지개를 펴는 영해를 보며 박 선생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다가온다. “할 만 한가요?” “예, 할 만 합니다.” “뭐, 군인이셨으니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지만…학생들에게 막 기운을 빼앗기는 거 같거든요. 그게-” 박 선생은 사내치고 수다스러운 편이었다. 영해는 퍽 수다스러운 편은 아니었으나, 사회생활은 곧잘 하는 편이었다. 이른바 권위...
인혜는 아침부터 영 힘이 나질 않았다. 늘 아침마다 동구까지 데려다주던 영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괜스레 영해의 방 인근에 기웃거렸지만, 방 너머로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아 의아함을 느끼던 차였다. ‘아가씨, 아침부터 나가셨는데?’ ‘아, 그, 그렇구나! 아주머니, 저 다녀올게요!’ ‘잉, 그래.’ 헐레벌떡 집을 뛰어나와 어떻게 학교로 왔는지 기억조차 ...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팬아트 관련 문의가 있어 팬아트 업로드용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팬아트라는 걸 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팬아트를 그려주셨다면 본 글 댓글에 사진 기능으로 업로드해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히 받겠습니다! 퀄리티는 정말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팬아트는 그려주시는 대로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은...
지천을 뒤흔드는 울음소리였다. 짐승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악스럽게 내지르는 울음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자식을 잃은 어미였다. 장성했던 아들은 한 줌의 뼛가루로 돌아왔다. 그 사실을 믿지 못해 부정하다가 결국 오열하고 마는 울음소리는 처절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그 옆에 망연자실하게 세 살 난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넋을 놓은 것은...
때마침 청수 어멈이 도착했다. 영해의 눈길로부터 달아날 기회를 간신히 얻은 인혜는 허겁지겁 문을 열어 젖혔다. 방 안으로 들어온 한상 가득 정성스럽게 차린 상을 보며 영해가 싱긋 웃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자 청수 어멈이 인정 넘치는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주인어른께서 영해 아가씨가 야위었다고, 읍내 나가서 고기를 사오셨어요. 많이 드시고, 부족...
솔직히 다들 한번쯤 유치하지만 그런 생각 하잖아?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멋져지고싶다... 그래서 준비했어 내향적인 성격인 애들을 위한 새학기인싸되는법, 내향적안 성격을 외향적
한참을 우울한 상념에 잠겼던 영해는 엉덩이에 묻은 풀을 털어내고는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 규칙적인 삶에 얽매여 있던 영해는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를 만끽하기도 잠시 텅 빈 들판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잘 익은 곡식이 들판을 가득 메웠던 과거와 달리, 휑하기 짝이 없었다. 금년에는 농사를 짓지 못했다고 했다. 모든 것이 끝났으니, 이제 농사를...
*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이름, 지명 등은 현실과 전혀 관련이 없는 가상입니다. * 본 작품에는 체벌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소장용 결제창 입니다. 퍼억 -! 머리를 박은지 벌써 30분째다, 30분. 심지어 학생부 애들은 내가 오기도 전부터 진작에 머리를 박고 있었으니, 혼나기 시작한 지도 꽤 오래됐겠지. 시간...
* 사담 제외 6,476자입니다. * 이번 편은 체벌 장면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책상 앞에 앉은 유현은 꽤 진지했다. 꼼꼼히 무언가를 계산해보는 손이 멈칫하다 바쁘게 움직이기를 반복했다. 무언가를 한참이나 신중히 살펴보고 고민하는 듯하다 하, 짧은 탄식 같은 한숨도 함께 간간이 섞여들었다. 마치 꼭 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문제를 앞에 두고 골머리를 ...
영해는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마치고는 벽에 기대었다. 넋이 나간 얼굴로 영해는 아까 보았던 인혜, 그 아이 생각에 여념이 없는 것이었다. 혜옥과 다르게 생겼다. 그리고 정남원, 그 놈과도 판이하게 달랐다. 혜옥과 비슷하게 생겼으리라고 짐작했으나 영해의 짐작은 전혀 적중치 않았다. “…스물이라 했지.” 스물에 고등학생이라고 했으니, 몇 년이 늦은...
유담은 가끔 꿈을 꾼다. 흙 위를 기어가는 짐승이 되는 꿈을. 새까만 구렁이의 기나긴 천 년의 꿈을. 아주 어릴 때는 그저 스쳐가는 의식의 편린이라 여겼으나, 이제는 그것의 이름을 붙일 줄 안다. 심상의 중심은 언제나 푸르른 나무 한 그루에 집중되어있었으므로. 그것은 용의 미련이자, 안타까워 흩어지지 못한 용의 애정이었으니. 유담은 그걸 외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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