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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 실프!" "...? 아, 뭐야. 서니."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의 위. 그곳에 느긋하게 앉아있던 실프에게 헤드록을 걸며 말을 걸어오는 존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서니. 마치 태양과도 같은 붉은 갈기를 지닌 사자 수인이었다. "여기서 뭐 하냐? 또 그 마을 보고 있었냐?" "응? 아, 뭐... 그렇지." "크하하! 참 나. 고작 수인 하나에게 몰...
"빨리 와." "가고 있잖아. 열림 버튼이나 누르고 있어."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산들의 손은 이미 열림 버튼을 꾹 누르고 있었다. 언제쯤 도착하려나, 온하늘은 저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인가, 이렇게 답답하게 만들어서 화를 돋우려는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이 한산들 선생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러나 겨우 이런 것으로, 이런 사소한 일로 화를 낼 한산들 선생...
저의 손에 들려 있는 차트를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던 한산들 선생의 푸른 눈동자가 좌우로 천천히 움직였다. 흘끗 그 모습을 잠시 보던 하늘은 다시 시선을 창밖에 두며 턱을 기대었다. 확실히 센티넬이나 가이드만큼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연구원이라는 자체만으로 하늘은 그에게 거부감이 들었다. 이내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가까운 곳에서 들려왔고, 하늘...
정부소속의 센티넬들은 전혀 편하지 않은 삶을 누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건 주관적으로 보나, 객관적으로 보나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의 윗대가리들은 언제나 똑같으니까. 돈을 주는 만큼, 그보다 더 자기의 아랫것들에게 빼와야 한다. 그건 정부도 마찬가지다. 정부 소속의 센티넬들, 그리고 그보다 더 적은 가이드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해...
비죽이던 하늘의 입꼬리가 천천히 내려갔다. 제 앞에 망부석처럼 서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산들 때문이었다. 여타 다른 연구원들처럼 당황하지도 않으며, 화를 억누르며 억지 미소도 짓지 않았다. "뭐, 할 말 있어?" 결국 다시 먼저 말을 건 것은 하늘이었다.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산들은 대답 없이 침대 위에 손에 들려 있던 차트를 내려놓고, 제 주머...
"선생님?!" 연구실 앞에 계속 서 있었던 건지, 지나가던 길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문 앞에 있던 레지던트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한산들 선생의 등장에 어깨까지 들썩이며 놀랐다. 거의 연구실에서 먹고 자고 일하고 쉬는 그가 이 문밖으로 나오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레지던트에게 부름에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한산들 선생은, 그대로 몸을 돌려 복...
트위터에서 비주기적 월루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14914333145412051?s=61&t=TwICeNBIoRT__UPa7GBNlA
"네...?" "네....?" 단도직입적으로 말 한다고는 했지만, 너무 칼로 썰은 것처럼 용건만 말 하는 남자에 바람은 순간 바보같은 얼굴을 했다. 그에 남자도 같이 바보같은 얼굴을 하며 바람을 보았다. 이내 남자가 아, 짧게 탄성을 내며 바람을 올려 보았다. 제법 날카로운 눈빛이, 피곤으로 인해 무겁게 쳐진 남자의 눈을 매서롭게 만들었다. 남자는 한 눈에...
"아아아아아아......... 할부지이이이......" 새끼 강아지마냥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바람은 몸을 앞뒤로 흔들흔들거렸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 괜찮고 말고, 괜찮을 수밖에 없어.. 괜찮아, 아무 일도 없어. 어떤 일도 생기지 않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마치 주문을 외는 것처럼 그렇게 약 1분간 있었을까, 바람은 후! 짧고 굵게 숨을 몰...
한 번 게임을 하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다. 대낮에 들어갔다가, 잔뜩 어두워진 밤 9시가 되어서야 터덜터덜 PC방에서 나오게 된 슬과 바람이다. 심지어 슬은 집에 연락 하는 것도 깜빡하는 바람에 고기는 다음 날에 사 주겠다며, 집도 같은 동네이면서 후다닥 먼저 가 버렸다. 집에 가 봤자 죽일 기세로 달려드는 할아버지밖에 없는 바람이 한 껏 미적미적거려서...
수상쩍기 그지없는 제목에 슬은 대번에 인상을 찌푸렸다. "일당 알바 같은데.. 헐, 뭐야, 이거. 겁나 쎄." "얼만데?" "하루 50... 뭐야, 이거...무서워..." 바람은 홀린듯 화면을 보았다. 제목은 단순한 '재워주세요.'. 육아인가 싶어 별 생각 없이 넘어가려던 바람이었지만, 너무나도 쎈 금액에 바람은 저도 모르게 정독을 시작했다. '재워주세요....
후루룹. 바람은 자신의 입에 있는 라면을 우물거리며 모니터를 보았다. 딸칵딸칵, 드르륵. 마우스를 움직이며,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서 떠 있는 창을 보고 있는 바람은, 에휴 작게 소리를 내며 젓가락으로 휘휘 라면을 헤집었다. 벌써 몇 주 째 이곳에서 서식을 하고 있는 건지, 심지어 알바생조차도 이렇듯 바람을 발견하게 되면 "아, 단무지 더 드릴까요?" 라는 ...
※ 결제 상자는 본편 내용과 무관한 후원용 후기입니다. 「6:00AM' 그래, 네가 이겼어. Sì. Hai vinto.」 27. "우리 딸," 조금 앞서 주방에 내려가자, 알바 아주머니가 양 팔을 벌려 나를 포옹한다. 그 푹신한 몸을 어깨 안쪽으로 살짝 끌어안았다가 다시 돌려놓았다. 물 좀 마시려고요, 그럼, 뭐든 다 있지. 가서 앉아요 앉아. 준비는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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