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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작저로 돌아온 후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고 아침이 돌아왔으나 나는 깨어나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도 내 방에서 인기척이 나지 않자 여느 때와 같이 늦잠을 자는 것이라 여긴 앤은 나를 깨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왔다. "아가씨. 리엘 아가씨 일어나세요. 벌써 아침이라구요!!" "...." "음... 이상하다? 어서 일어나세요 아가씨!" 앤은 자신의 부름에도 미동조...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후기지수를 상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심지어 무슨 조화가 일었는지, 남궁영운의 내력이 더욱 깊어졌으며 검에 실리는 힘 또한 성장했다. 검로가 엉망인 점까지 다음 초식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카앙-! 맞부딪친 검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진동했다. 당혜경은 남궁영운의 검을 겨우겨우 세 합 받아냈다. 세 번째 검을 맞댄 것을 끝...
🌕내용 삭제처리 공지🌕 안녕하세요. 환노생입니다. 2023. 6. 16일부터 작품 <금파>는 순차적으로 삭제처리 됩니다:) 금파는 재정비 및 교정 기간을 거쳐 약 3~4개월 후 리디북스에 단행 출간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출간 일정이 잡히면 다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몰입을 위해 배경 음악을 작게 해서 들어주세요.※ + 잊지 않...
아티스트스 4화, 공생의 시작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 스캔들의 전말은 다시, 2년 전의 겨울, 시작되었다. 검은 고급 외제차 한 대가 선선한 허공을 뚫고 높은 아파트들과 상업시설들이 즐비해 있는 도시의 도로 위를 달린다. 그러고는 곧 그 높은 아파트들 중, 가장 높은, 그리고 가장 경비가 삼엄한 아파트의 내부로 들어간다. 지하주차장의 가장 구석 자리에 ...
안녕하세요😆 화산귀환에 빠져 결국 직접 생각했던 썰들을 소설로 만들어 쓰는 지경에 왔습니다... 맞춤법이나 여러 설정오류는 넘어가주세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든것이므로 대충 읽고 그러려니 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천마가 죽었다. 천명은 자신이 베어내 떨어진 천마의 목을 보며 작게 웃었다. 그리곤 희게 질릴정도로 세게 칼을 잡고있던 손...
-나 왔... 뭐해? -언니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왜 현관 앞에서 이러고 있어?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잘 들려서? -미쳤어, 그러다 감기 걸려. 안에서 기다려. -싫어, 이것도 나름 재밌거든. -참... 그럼 옷이라도 따뜻하게 입고 있어. -알았어, 하여튼 잔소리... -저녁은 먹었어? -아아직, 언니 오면 같이 먹을려고 술만 한 병 사왔어. -먼저...
📍들어가며 엠비탸를 갖고 왜 쓰는가? 먼저 나는 INFP가 MBTI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함. 사람들을 깊게 이해하고 알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
결국 손목엔 흉터처럼 벌건 자국이 남았다. 와중에도 나는 이 자국이 다솜이와 닿았던 흔적처럼 느껴져 괜히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깝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면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다. 그게 참 아까웠다. 그러나 혼자 변태처럼 기뻐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뭐해, 성은아. 안 들어가고?” 다솜이는 웃고 있었지만 어딘지 무서웠다. 내가 착각하는 게 아니라면, 다...
언젠가 너는 내게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때 나는 고향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어렴풋이 깨달았다. 돌아갈 곳. 고향. 뿌리. 나는 내 뿌리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 내 삶은 전반적으로 원치 않은 방랑과 늘 함께 했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서도 나를 반기지 않았고 나는 반복되는 거절에 이미 지쳐있었기 때문에 반김을 바라는 것은 사치였다. 그저 내쳐지지 않기만을 빌었...
표지는 지탄님(@1st_Tribune)의 작업물입니다. 예은은 그날 끝까지 팔찌를 주지 않았다. 파우치 속 깊숙이 들어있는 가느다란 마음이 비집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녀석도 고백한 건 아니잖아. 나한테 제대로 좋아한다는 말을 한 적도 없었어. 쌤쌤이지. 얘은은 침대에 드러누워 몸을 돌렸다. 품 안에 꼭 들어오는 베개를 움켜쥐곤 만족스러운 ...
표지는 지탄님(@1st_Tribune)의 작업물입니다. 요즘 학교에선 실 팔찌 만들기가 유행이다. 단지 한산 중학교만의 일은 아니었다. 시작은 어느 학교의 가정 시간이었을 테지만 학원에서 자랑스레 알려주고 서로 만드는 법을 공유하고 찾아둔 비즈 가게와 시장을 소개하며 자연스레 팔찌를 끼는 사람이 늘었다. 개중에는 손재주가 좋아 있던 방법을 응용해서 독특하고...
표지는 지탄님(@1st_Tribune)의 작업물입니다. 대학에 합격하자마자 들은 말은 ‘유운이도 그 학교 다닌다더라.’였다. 그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을 했더라. 짜증이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 이제 나와는 상관이 없다 쳐도 부모님까지 얽힌 관계라 끊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도 했다. 왜 하필? 어쩌면 나를 따라서 온 건 아닐까 하는 되지도 않는 생각도 잠깐 ...
표지는 지탄님(@1st_Tribune)의 작업물입니다. “너 하예은 좋아하는 거 아냐?” 어떤 멍청한 소설에나 나올 법한 말을 그대로 듣게 된 것이 화근이었다. 아니, 어쩌면 다른 일로 생각을 해봤을지도 모르지. 적어도 지금은 그게 화근이었다. 테이블은 유운이 뱉은 콜라로 난리가 났다. 다른 친구들은 더럽다고 몸서리치며 의자를 밀었고, 급하게 티슈를 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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