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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웁!!!!!!! 갑자기 한 남자가 기척도 없이 등 뒤에서 나타나서 마시고 있던 물을 뿜었다. "야! 더럽잖아!" 그리고 그 물에 직격으로 맞은 남자가 가희의 장옷 소매로 얼굴을 닦았다. 가희는 그 남자를 보자 너무 놀라 굳어버리고 간신히 입만 움직였다. "너... 다빈 아니야? 니가 왜 여기 있어?" "그건 내가 할 말 같은데? 여기 있다가 두령님한테 들...
1. "오늘은 노랑 쪽꿈이부터 와, 여기 봐, 언니 봐, 돌아. 한 바퀴 더 돌아, 신발 내밀어 오른발, 오케이 딩동댕! 이제 서연이 언니한테 가서 손 잡고 있어." 기껏 고지능생물로 태어나서 새새끼를 흉내 낸 폭닥폭닥한 옷을 입은 쌍디 1호가 써연니! 하면서 손 잡으라는 마린이 말은 그새 까먹고 팔을 벌리며 현관을 뛰어나온다. 그래 기대하는구나. 현관 옆...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하자 몸의 구속이 풀려 병사들과 임금, 내시들은 모두 의금부 밖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권현만은 싸움에서 떨어진 자리에서 자신이 가희에게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절대 힘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아. 지금 가희도 고전 중이고, 그럼 내부를 공격해야 할 텐데... 가만? 지금 악귀를 먹었댔지? 그럼 속에 있는 악귀에게 발작을 일으...
"... 그래서 여길 들어가야 된다고?" "그래, 강녕전을 뒤졌는데도 없으니깐 여기 있겠지?" "내가 저번에 안된다고..." "전하 광증 고치기 싫은 게 아니면 따라와라~." 권현은 눈앞의 편전을 보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지금 이들은 전하께서 쓰던 물건 중 귀신을 불러들이고 그 힘을 증폭시키는 주술이 걸린 물건을 찾는 중이다. 아무래도 가희가 기운까지 느...
권현은 무관을 여럿 배출한 가문의 둘째였다. 그래서인지 가문의 미래를 짊어질 장남인 형과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막내와 달리 자신에 대한 관심이 적었지만, 오히려 자유로워서 좋았다. 어느 날처럼 무과 정시를 위해 수련하다가 문득 밖에 나가지 않은지 너무 오래돼서 집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 그런데 마을 서당 근처에서 빗자루를 쓸며 기웃거리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이었다. 이휘명은 저도 모르게 입술을 다물며 눈을 몇 차례 깜빡거리곤 얼뜨기 같은 대답을 하고 만다. “표가 납니까?” 이휘명의 그 맥빠지는 답도 긍정이 되는지 신우혁은 여전히 심각한 낯이었다. 다 큰 성인 남자가 홀로 운 것을 모른 척 해줄 법도 한데, 그에게 있어서는 체면보다는 염려가 우선인 모양이었다. 이휘명은 찰나 고민하다가 솔직해지기...
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초가집 마루에 앉으면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로 저무는 노을이 곧장 바라다보인다. 좁다란 안뜰에 햇살이 붉게 쏟아지고 하늘로부터 출발한 바람이 산으로 불어닥쳐 나뭇가지를 흔드는데, 빨랫줄에 걸린 치마저고리가 깃발마냥 펄럭이고 있었다. 이휘명은 무릎에 시집을 올려둔 채로 소금기둥처럼 가만하다. 그는 신우혁을 생각했다. 지주댁 도련님답지 않게 크고 거칠던 손과 ...
산아래 언덕에 웅크린 외딴 초가로부터 출발해 마을 한중간의 번듯한 기와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신우혁은 계속해서 이 선생에 대해 생각했다. 자신이 어째서 그를 이리도 떠올리는가의 까닭도 모른 채로, 하염없이 그리했다. 겨울볕 아래 희던 볼과 눈썹뼈 아래로 지던 그림자 따위의 단편적인 심상은 이내 그를 사랑으로 인해 스스로를 유폐한 죄인에 비유하는 시적인 감상...
문고판 셰익스피어 소네트집이 좌상 위에 정물처럼 놓였다. 고요한 한낮. 두 남자는 책을 사이에 두고 한동안 말이 없다. 응달진 초가집은 낮에도 공기가 서늘했기에 이 선생이 내온 더운물은 이미 식은 지 오래였다. 그는 낡은 잔에 물을 담아 내며 세간이 낡아 면구스럽단 말을 했었다. 눈길을 헤치고 오느라 젖은 신우혁의 양장 바짓단이 뻣뻣하게 말라가는데, 이 선...
시를 읽다 창 밖을 보니 해가 저물어 있었다. 이 선생은 저녁을 거른 채 얼굴을 씻고 잠자리에 든다. 꿈에는 아내가 나와 주질 않아, 울지 못했다. 새벽빛이 눈가를 두드려 잠에서 깨었다. 아침을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아 또 식사를 거른다. 두 끼를 내리 굶었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가 없는 세상에는 이상한 일들만 일어났다. 슬프지 않아서 더욱 이상하였다....
이 선생은 동리 꼬마애들에게 한글과 한자 그리고 간단한 셈법을 가르치는 젊은 남자였다. 머리를 짧게 깎고 항시 흰 저고리에 검은 두루마기를 입는 그는 강원도 산촌에 터를 잡아 사는 사람답지 않게 반듯하고 준수했다. 언젠가 이장이 넌지시 제 딸애와의 혼사를 권하자 그는 ‘아내가 다섯 해 전 열병으로 죽었습니다.’하고 담담하게 대답하여 그의 말문을 막았더랬다....
돌 입자 폭풍은 주 돛대와 앞 돛대, 뒤 돛대를 차례로 핥으며 못 쓰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는 첫 번째 공격에 불과했다. 두 번째 공격이 닥치자 돌멩이와 유리가 배를 긁으며 홋줄을 끊고, 구멍 부표를 터뜨리고, 유리를 깨뜨렸다. 장정 열 명이 달려들어도 못 끊는 단단하고 두꺼운 홋줄을 유리로 된 굽은 창은 너무나 손쉽게 싹둑 베어냈다. 배 이곳저곳이 파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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