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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2달 후. 아버지는 아직 들어오시려면 멀었고 엄마는 요즘 자꾸 야간 근무를 하시는 바람에 집엔 종인과 준면형밖에 없었다. "종인아. 나 잠깐 밖에 나갔다 올게" "나도 심심한데... 같이 가면 안돼요?" "응... 안돼... 헤헤~" "응이라고 해서 Yes인줄 알았더니... 치... 한국말 너무 헷갈려요" "나도 영어에서 Yes, No가 제일 헷갈려. 금방...
밥상을 사이에 두고 앉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제법 나쁘지 않다고 지환은 생각했다. 아저씨가 올 때까지 숟가락을 들지 않고 기다렸고 밥상머리에서 옷을 갈아입는걸 보고도 잔소리하지 않았고 김치찌개에 들어간 고기에서 묵은내가 났지만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충분히 예의를 지켰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들기까지 했다. 수저가 그릇에 닿아서 나는 달그락 소리만...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신가요? “소년, 그대는 천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하늘에서 내려준, 선천적으로 타고난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 보통 천재를 그렇게 정의를 내린다. 하지만 천재라는 존재는 평범한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한 번 만날까 말까 싶은 게 사실이었다. 미디어가 발전한 덕분에 과거와 달리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는 천재...
"윽!" 기사들이 벨라를 거칠게 내던졌다. 좁은 독방의 문이 닫히고, 그렇게 벨라는 혼자 남겨졌다. "억울해요! 전 트리샤님을 구하려고 한 거란 말이에요!" 그러나 그 목소리는 공허하게 메아리칠 뿐이었다. "무서워..." 어릴 적부터 줄곧 갇혔던 지하실을 떠올리게 하는 좁고 추운 공간. 익숙한 그 한기에 벨라는 몸을 웅크렸다. "괜찮아, 트리샤님이 무사하시...
자신을 뚫어지라 바라보는 눈빛을 보고, 연보라는 제 정수리 부근에 야무지게 올려 묶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확인해야 했다. 중학교 3학년, 평생 남는다는 사진에 예쁘게 기록되고 싶어 가슴 아래까지 겨우 기른 머리였다. 여름이면 목덜미에 땀띠가 나서 간지러웠지만, 꾹 참았다. 인내심을 표하는 훈장처럼 여기는 머리였고, 연보라는 긴 머리가 잘 어울렸다. 틀어 올린...
향기와 약속 향기, 또는 소멸 모든 게 답답했다. 나의 모든 것을 부순 사람인 것을 알고도, 내 모든 것이 저 사람에 의해 흘러간다는 사실에하루하루가 너무나 괴로웠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안 : ...집사가, 여기 왜 있어? 동화책에서 봤다. 머리에 뿔이 달린 괴물, 실악귀. 그런데 왜 집사가 저 괴물과 대화를 나누고 있지? 마치 오랫동안 알고...
안녕하세요. 그림꾸미기전문가입니다. 파일 수정 안내입니다.17,18번 끄트머리에 밑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어 수정 완료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17,18번을 교체해주
“좀 쉬고 싶어요 엄마…” 오늘따라 연습이 잘 안 풀린다. 요즘 이런 날이 부쩍 는 기분이 든다. 면접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연습할 때 틀리는 부분이 늘어나는 기분이었다. 나는 짜증을 내며 연습실에서 나와 엄마에게 그만하고 싶다 말했고 엄마는 부담 갖지 말고 연습하라곤 하지만 부담을 안 가질 순 없었다. 내가 반드시 들어가고 싶은 학교의 입시를 앞두고 있...
도진아. 매일 니 이름을 부르고 보고싶다고 혼잣말을 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그곳에서의 생활이 너를 얼마나 또 아프게할지만 생각하고. 그러면서도 나를 지옥같은 생활에서 구해준 너에게 고맙다고 제대로 말하지 못한 걸 후회해. 고마워... 나는 덕분에 지옥에서 벗어난 것 같아. 니가 내 멍을 씻겨 주었을 때, 그 때부터. 잘지내냐고 묻지 못하겠어. 대신 내 ...
"저 야근은 못해요." 방금 전까지 야근하고 있던 사람이 뱉을 말은 아니었지만, 사보 인턴 기자로 일 년에 몇 번 안 하는 야근과 앞으로 주야장천 정시 퇴근은 뒤로 하게 될 위기관리부로 강제 이동 당한 첫날의 야근은 같을 수 없었다. 이건 생존 본능이었다. "우리 팀은 그런 거 없는데." 서동영 팀장은 얼굴이 철판을 깔았는지, 아니면 입에 침을 덕지덕지 바...
“체이스, 미안해. 나, 나 깨우지. 응? 번갈아 자기로 했는데, 미안해.” “몇 번째 그 얘기야, 너 잠 많은 거 아니까 그런 소리 할 필요 없어.” “그럼 오늘은 네가 자. 내가 주머니 지키고 있을게.” “자신 있어? 중간에 나 안 깨우고 잘 것 같아.” “…….” 빵 한 개를 가지고 둘이서 며칠을 먹으려고 열심히 아껴먹는데……. 배가 고픈 건 어쩔 수...
#.24 호기심, 두 번째 “뭐? 네가 왜?” “할 것도 없고 심심하기도 하고.” 여상스럽게 말하다 형문이 입을 다물었다. 따뜻한 물에 씻고 나와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하는 와중이었는데도, 수현의 안색은 여전히 희게 질려있었다. 형문은 그런 수현의 앞으로 물잔과 입구가 접힌 종이봉투 하나를 말없이 밀어주었다. ‘너 걱정 되니까.’ 하는 말 대신 밀어준 종이...
"우리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 그림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알렉스가 말했다. "원하는 순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사람 곁에서 마지막을 보내는 걸 선택할 수 있지." 나는 이야기가 길어질 것을 예상해 알렉스 옆에 앉았다. 알렉스는 오른손을 펴 손바닥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손바닥엔 손금이 없었다.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지문도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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