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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가넷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하늘은 붉게 물들어 노을이 지고 있었다. 저녁을 준비해야지, 하고 방 밖으로 나서 복도를 걷다가 제 주인은 밥은 먹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렸다. “ 저녁도 혼자 먹겠네. 앞으로도 쭉.. ” 왜인지 가슴 한 켠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몰려왔다. 이곳은 분명 좋은 일자리일 것이다. ...
반년 전, 친구가 사라졌다. 그 녀석은 나에게 말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서 모습을 감춘 것이었다. 처음에는 큰 유감이 없었다. 생각이 맞지 않아 다투던 날에는 사흘 정도 마주치지 않았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평소의 이야기를 하며 내게 돌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 녀석이 다시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 녀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에...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곧게 자란 나무들이 모인 숲 속에 우뚝 위치한 가브리엘 저택은 연못 가장자리에 빠진 작은 상자처럼 보였다. 그 어둡고 서늘한 상자 안에 이제는 정원을 내다보지도 못하는 여자가 누워있다. 태중에 브래들리를 품었을 때에는 그저 빵이라면 질색을 했으나 스튜나 고기는 넘길 만 했기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빵은 물론이고 스...
악역을 자처한 자, 그리고 실패에 잠겨서 끝없이 슬퍼했던 자. 3. 분명 눈을 뜬 기억은 나는데 그 이후에 내가 뭘 했는지, 무슨 말을 들었는지는 거의 머리에 남아있지를 않았다. 그도 그럴 만 했다. 눈을 뜨면 누군가 내 입에 약을 흘려 넣었고, 약을 삼키면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졌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시원하거나, 때로는 뜨거운 감각이 온...
이현이 조심스레 기숙사 현관에 발을 딛자마자 태현은 그를 욕실로 밀어 넣었다. 땀에 절어서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애를 패는 취미는 없었으니까. 이현의 상태를 보니 생각보다는 더 빡세게 잡은 모양새였다. 이번에 제대로 집합 못 걸면 21학번부터 패고 시작하려 했던 태현의 계획은 필요가 없어졌다. 그 대신 태현은 이제 이현의 어디를 혼내야 할지 고민했다. 걷는...
칸나. 칸나는 언제나 내 편을 들어줄 거죠? 피가 묻은 손이 볼을 어루만졌다. 체온에 데워진 피는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 당신은 홀린 듯 대답했다. 네, 그것이 목을 조른다고 해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손을 모았다. 당신은 누구에게 기도했는가. * 릴리스 품에서는 항상 꽃향기가 났다. 당신은 처음 릴리스를 마주했을 때를 잊을 수...
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그러니까 할아버지한테는 절대 못 줘. 언니 소환수 첫번째 자리는 내가 먼저 찜한거야." 응? 설마 지금 내 영혼이 더러워서 날 악귀로 착각한건가? 하긴 귀(鬼)들 눈에는 내가 자기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이려나? "아저씨도 아니고 할아버지는 너무한 거 아니야? 나 그렇게 늙어 보여?" "할아버지 양심 어디갔어? 영혼이 그렇게나 너덜너덜해졌으면서 그런 소리가 ...
"어서오세요." "응? 사장님은요?" 이런 상황이 오늘 하루만 몇 번째일까. "…불러드릴게요." 나는 주방에서 찻잎을 다리고 있는 에일린을 찾아갔다. "미소! 미소가 중요해요!" "나름 웃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에일린은 앞치마에 대충 손을 닦고 빠르게 홀로 뛰어나갔다. "사장~ 직원 뽑을 거면 귀띔이라도 주지 그랬어. 주말 알바야? 나도 주말은 시간 널널한...
오전 8시. 다원의 아침 식사 시간은 오전 9시이다. 특별한 날 외에는 대부분 오전 9시에 식사를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 특별한 날이었다. 다원에 새로운 아이가 들어오는 날이었기에 영다원이 있는 하람에 10시까지 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오전 8시에는 식사를 시작해야 갈 수 있었기에 아이들 데리고 식당(다원에는 현관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식당이 따로 있다.)으로...
그래서, 왜 문솔은 이주일 째 이곳에 와서 레모네이드를 사가는 걸까. 심지어 이제는 안녕, 이라고 인사도 한다. 학교에서는 하지도 않으면서! 턱을 괸 채로, 해수가 편의점 가판대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낮게 눌린 소리를 냈다. 사람도 도리가 있지, 누가 먼저 건네는 인사를 모르는 척 넘길 순 없는 일이기에 해수는 먼저 인사를 하는 일은 없어도 건네는 인...
'아주 조금 짜증냈을뿐인데 눈물바람이라니.' 폴룩스가 나스차를 보며 쯧, 하고 작게 혀를 찼다. 나스차를 온실 속 화초처럼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하며 기르긴 했지만 너무 유약하게 자란 건 아닌가. 폴룩스는 속이 부글거리는 걸 느꼈다. 땅에 엎드려 있는 인간놈을 당장이라도 태워죽이고 싶다. 그러면 속이 시원하겠다. 폴룩스가 잠시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폴룩스는...
퓨퓨 자작 단편 (2) 기록 배은혁, 차유림, 차유현, 장혁진, 이아림, 진도준 메인 1일. 처음엔 믿지 않았다. 좀비라니. 그런 게 세상에 존재할 리가. 과학적으로 분명 가능하지 않다는 소리를 몇 번이나 봤던 것 같은데. 하지만 저 기괴한 움직임과 사람에게 달려드는 모습은 흔한 아포칼립스물에 나오던 좀비의 묘사와 꼭 닮았기에. 나와 유림이는 좀비라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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