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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 해당 글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역사, 기관, 사건, 인물, 지명 등은 모두 실제와 연관이 없습니다. 〈 소실점 〉 “파트너 할 생각 없었으면 이런 짓 안 했어.” 문을 닫는 짧은 찰나, 틈새로 보인 그리페의 표정이. 괜히 저까지 가슴이 간질거리는 듯한 착각이 일어 제 얼굴을 문질렀다. 그 순간 닫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면, 문밖에 선 이가 보이지...
누군가의 인생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시험이 끝난 학교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확히는 2학년이 3학년과 함께 쓰는 뒤쪽 건물에 맴돌았다. 3학년 교실은 저녁이면 비어버렸고, 사람이 있는 낮에도 시종일관 차분했다. 반면 2학년 교실에는 일 년 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두고 저마다 다른 셈법이 자리했다. 기말고사의 분위기는 일 학기 때와 달리 한층 더 날이 ...
나는 상처를 통해 인간이 성장한다고 믿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상처를 통해 성장하기도 하지만 사실 그들은 상처가 없이도 잘 자랐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당신을 상처 없이 지켜주고 싶다. 심지어 그대 전혀 성장하지 못한대도 상관없다 -<작자 미상>
지훈이 편의점을 드나들게 된 것은 이제 채워진 잔고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면 매번 퉁명한 신우를 보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신우를 보고 있으면 없던 영감도 떠오르는 것이 신기했다. 신우에게 아직 말할 기회는 없었지만 그래도 신우를 주인공으로 잡고 여러 가지 구상을 하면서 나름의 캐릭터 연구를 하는 지훈이였다. 오늘도 삼각김밥에 에너지바, 그리고 커피를 하...
작심삼월로 업로드하지 않게 되어, 연재일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기존: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연재 / 각 8,000자 변경 후: 자유연재 / 각 5,000자 전체적으로 개인적으로 작업을 해나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흰 왜 여고로 왔어?” “아. 나 특목고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짜증 나서 여고 옴;” “헐, 야 넌 그래도 네가 지원해서 왔네.” “아니 나 15지망 썼는데 끌려옴; 미친 거 아니야? 레알?” "ㅋㅋㅋㅋ 개웃기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목소리. 학기 초 적응을 하는 듯 보였다. “현우? 안녕 현우야. 넌 왜 여고 왔어?” 반에서 가장 친화력이 좋은 것처럼 ...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머리에 덮인 마대 자루가 벗겨지고 보니 나는 의자에 묶여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몸을 흔들었다. 의자는 바닥에 붙었는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거 뭐야. 턱 밑의 피부가 화끈화끈했는데, 처음엔 영문을 몰랐으나 곧 인천의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전기충격기를 맞았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주위를 둘러보니 바닥에 붙은 의자 아홉 개가 더 줄지어 배치되어 있었다. 내...
한심한 벌레를 쳐다보는듯한 네 눈빛. 이번엔 그냥 대놓고 비웃는 것 같았다. 저 애가 정말 애들이 그렇게 착하다고 칭찬하는 애가 맞을까? 갑자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아니면 억울했던 걸까. 금방이라도 죽고 싶었지만. 네 속내를 모두에게 알리기 전까진 죽을 수 없을 것 같았다. : "내가 너 좋아한다는데 넌 아무렇지도 않아?" 그저 장난이었다. 네가 당황하...
4/9 유료화 4월 중으로 수정되어 올라갑니다
헬리오스, 용사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세레나 공주는 급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적당히 몸단장을 하고 표정을 갈무리했다. 환하게 올라간 입꼬리를 억지로 내리고 약간의 창백한 화장을 얹으니 마왕성에서 마음 고생을 꽤나 한 것처럼 보였다. 헬리오스가 올 때까지 시간이 남았기에 세레나는 당당한 걸음으로 용사를 맞이할 홀로 향했다. 왕좌에 앉아있던 마왕이 세레나를 보며...
* “왜 이렇게 늦는 거야. 그 영감이 제대로 소개한 거 맞아?” 해가 머리 위를 지나간 늦은 오후. 일행을 구했다는 정보소의 말에 동료들과 함께 예정대로 던전의 입구에 모였다. 산 중턱에 위치한 절벽 한 가운데 누가 봐도 인위적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화려한 조각이 세워진 문이 찾아오는 사람을 환영하듯 내부의 어둠을 뽐내며 활짝 열려 있었다. 처음 이 던...
설희는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 홍차가 입에 더 맞다. 그중에서도 감귤류의 향이 가미된 얼그레이나 레이디그레이를 좋아한다. 이서주는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혹시 먼저 조사해 둔 것일까. 남자가 따라준 홍차를 한 모금 마셨다. 떫은 데 전혀 없이 훌륭하게 우려낸 맛이었다. 따끈했고, 좋은 향이 났다. 긴장한 목구멍을 매끄럽게 적셔주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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