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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인프피의 가식에 대해서 좀 다뤘는데, 갑자기 “착하지 않은 인프피, 가식적 인프피”에 꽂혀서 돌아옴. 저번 글에 뭔가 인프피 관련 생산적인 글을 들고 온다고 했으나, 갑
보통날이었다. 날은 추웠고 옷을 껴입어도 발끝이 시린 겨울의 하루. 곧 뛸 테니 땀도 흠뻑 나고 열이 오를 테지만, 쿨다운 스트레칭 때는 이보다 더 추울 것이다. 태웅은 운동화를 신었다. 새끼발가락 끝이 구겨질 정도로 볼이 여유가 없었다. 발이 더 컸나? 키도 더 자랐을지도. 태웅이 불편해진 발끝을 톡톡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익숙한 라커룸의 풍경. 칠이...
늦은 시각, 대협은 번화가 뒷길을 통해 지름길을 가로질렀다. 이쪽으로 가면 30분간 걸어갈 거리를 18분으로 단축! 뻐근한 목덜미를 문지르며 탈 없이 끝난 하루를 안도했다. 얼른 집에 가서 눕고 싶었다. 번화가에는 큰 병원과 여러 마트, 편의점, 레코드 샵 등 밀집된 시설이 많았다. 그 탓에 유동 인구가 차고 흘렀다. 출퇴근 시간엔 물론이고, 지금 도로는 ...
난 사랑스러운 머저리, 아니 바보 정도로 할까? 그래, 사랑스러운 바보 역에 몰입하기로 난 맘 먹었다. 언제까지 넘어져 있을 셈이냐 했지만, ‘바보’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사랑스러운 머저리, 아니 바보 역에 걸맞았다. “저 바보 아닌데요! 이번에 치료사 시험까지 합격한 인재라고요!” “그 수석 치료사가…. 하, 어떻게 너 같은 바보가 합격을…....
조금이라도 엿본 그들의 세계 하늘이 파랗다. 아침에 느릿느릿 산책을 나서면 마주할 수 있을 찬란한 햇빛이 조각조각 부서져 교정을 빛내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올해도 역시 다른 곳들 보다 벚꽃이 훨씬 일찍 피었다. 오래 피어있으면 좋을 텐데. 햇볕이 들어와 다시 쪼개져 비산하는 광경을 멍하니 보고 있다가 지각할 뻔했다. 내가 선도부인데도..!! 은광고 도서관...
내가 떡을 열심히 씹으며 노려봤더니 내 볼을 잡은 애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번엔 또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소리 하냐?” “…마음에 뭐가 든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내 말에 인상을 찡그린 애가 손에서 힘을 풀더니 완전히 내 얼굴을 놨다. 잡을 때는 꽤 힘을 주더니 놓을 때는 의외로 부드러웠다. “결아….” “왜.” 내 이름을 부...
여신이여, 혼잡한 세계를 조정하소서. 경찰에 신고당했다. 그야 길거리에서 눈을 부릅뜨고 손을 허공에 휘적이면서 얼굴 움직이면 누구나 ‘이 사람 뭐야?’ 생각하겠지. 서이난은 신고로 출동한 경찰한테 뭔가 생각나면 그 자리에서 집중하는 사람이라 그런 이상한 짓을 했다고 거짓말했다. 그런 일도 일어났지만 ‘나오스’는 결국 찾지 못했다. 그게 제일 짜증 났다. 머...
"루베니아의 신탁이 내려온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왜 루베나는 소식조차 없는게야!" 분노에 찬 고함이 황궁 회의장을 뒤흔들었고 그 강력한 노성에 귀족들은 몸을 떨며 고개를 떨구었다. 오르벨레의 현 황제, 코에르체 데 오르 라 오르벨레는 분에 차서 씩씩거리고 있었다. 루베니아가 말했던 루베나가 온다고 한 날짜가 곧 2년을 다 채워갔으나 호베르의 온 대륙을 샅...
"... 브라운이, 어디 굴에 빠진 거 아니냐?" "... 헛소리 하지 마세요, 레이먼!" 긴장했던 것이 무색하게, 에드윈은 작게 소리치며 헌터의 가슴팍을 죽 밀어냈다. 그 교수가 약에 찌든 채로 널브러져 있을 것이라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헌터는 킬킬 웃으며 순순히 밀려났다. 에드윈은 철렁했던 가슴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전 진지하다고요....
이기현은 유순한 겉모습과는 달리 꽤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이었다. 남들은 결코 알아차릴 수 없는 자신만의 룰이 있었으며, 퍼스널 스페이스는 최한빈보다 훨씬 좁았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침범 당하면 아무 전조 없이 동굴 속으로 꼭꼭 숨어 버리곤 했다. 소라게도 아니고 참나…. 최한빈은 손바닥으로 눈두덩을 덮은 채로 픽 웃었다. 그러나 목이 걸걸하게 잠긴 탓에 웃...
“아가씨! 어디 계세요!” 아직 해도 고개를 내밀지 않은 이른 시간. “아가씨이!” 소소에게 여유란 없었다. ‘물론 나도 똑같지만.’ 멀리서 어렴풋이 앳된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소소에게 뒷덜미가 잡혀 돌아갔으니….’ 처음엔 아가씨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환청은 아닐까 했는데.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으로 보아 그건 아닌 ...
아현의 손가락이 격정적으로 서로를 탐닉하는 절정을 향해 치솟는다. 모든 것을 집어 삼킬 듯한 그 돌풍 속에서, 마주한 두 쌍의 눈이 오로지 서로만을 가득 채웠다. actacy 그곳이 나의 세계이자 동시에 너의 세계였다. . . . * 2024.01.10 내용 1차 수정 미지근한 웅덩이 속에서 흘러들어오던 타는 듯한 열기, 그리고 갇힌 방 안의 공기처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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