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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양말에 구멍이 났다. 지적을 하자 스니커즈에 발을 집어넣으려던 누이는 금세 뾰로통해져서 불만을 터뜨렸다. 황실에 들어오는 것이고, 금지옥엽 공주를 위한 물건이니 당연히 제작과 납품 과정에서부터 몇 번이고 눈에 눈을 거쳤을 텐데 이리 된 것은 정말로 불행의 별이라도 떠올랐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좀체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어쨌든 일어났고, 일어났다 하면 당...
"Good shoes will take you to a good place," my dad said, giving me shoes as a gift.
할 수만 있다면 다 때려치고 형 손을 잡고 '좋아한다!' 패기 있게 외치고 싶었지만 상황은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일단 먼지 묻은 몸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형이 씻은 틈에 뭐라도 만들어서 먹는 것이었으니까. 형 집에 재료를 들고 오며 엄청 맛있는 걸 먹이고, 나를 조금 의지하라는 걸 어필하려 했는데 정작 청소하느라 먹은 건 내...
이승훈은 그렇게 말한 이후로 더 이상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급식실 가는 길은 소위 말하는 ‘동주네’의 잡담으로 인해 시끌벅적했다. 한연주와 동주가 나란히 착석했고 동주는 이전처럼 나에게 친밀감을 비추진 않았다. 나를 견디게 했던 것이 그런 말을 한 이승훈에 대한 의리였는지 아니면 무의식중에 생긴 동주에 대한 불신인지 알지 못했다. 한연주는 나를 조금 ...
“.......” “아이참, 언니는 거짓말 안 해~ 우리 아가한테는.” 거짓말을 안 한다는 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시윤에게 아직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것은 맞았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 확실해요?” “그럼. 확실하지~” 그래, 일단은 거짓말은 아니라고 하니까. 조금만 더 들어볼까. 시윤은 찝찝함이 가시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자...
D-30 탁. 로제가 서있는 곳 바로 옆자리의 캐비넷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고, 그곳에는 앤디가 서있었다. 한달이라는 기간을 주고 나서 처음 마주하는 모습이었지만, 크게 긴장이 되진 않았다. 그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앤디가 그 말을 하기 전까지는. "로즈. 오늘 끝나고 나랑 데이트하자." "...데이트?" 앤디는 첫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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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산들바람, 그리고 체육복 (4) “─조퇴서 쓰고 연습실 갔다더니, 여기 있었네.” “...아.” 별관에 위치한 어느 교실의 문을 열었다. 오래 사용하지 않았는지 문이 조금 거칠게 열렸다. 드드득. 그 소리에 놀란 남학생이 문 쪽을 바라보는 게 느껴졌다. 채주현은 제가 등장할 줄은 몰랐는지 생각보다 놀란 표정이었다. 옆으로 길어서 예쁜 커다란 눈동자가...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다. 여느 때와 다른 없이 하교를 하고 집으로 향하던 도중, 작은 상자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때, 빗소리 사이로 작게 들리는 소리. “야옹-..” 분명 그 소린 고양이였다. 게다가 매우 어린 고양이. 서둘러 상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확인해 보았다. 상자속엔 예쁜 보랏빛 털색을 지닌 새끼 고양이가 추위에 떨고 있었다. “으음..?...
깨작이긴해도 천천히 음식을 먹는 내 접시에 수북하게 쌓이는 고기들에 청명이 뭐냐는 듯 눈을 맞췄다. ...그러게, 뭘까. "막내야, 입맛이 없니? 평소처럼 먹질 못하는구나." "좀 물려서요." "은하상단 가서 얻어 먹고 올까? 아니면 화음에나 내려가서..." "사질. 옆에 앉아도 돼?" 어...잘못 걸렸다. 들켰냐는듯 슬쩍 날 본 청명의 눈동자가 옅게 흔들...
2023년 02월 15일 (D-45) 유사사태 엄중 감시 비상 모드로 철야 달리나 했더니, 착오였음 별일 없음 하는 정정보고 전화를 받고 맥이 빠진 박 부장은 "야 오늘은 일찍 들어들 가자, 고생들 했다." 하는 덕에 웬일로 20시대에 사무실을 뜨는 기적이 일어났다. 박 부장이 19:55 퇴근, 한 차장이 20:00에 퇴근, 화장실을 다녀온 김 사원이 20...
바인은 두 사람을 내보내고 나서 최대한 빠르게, 될 수 있는 데로 3일 안에 답을 주기로 했다. 그래야 그들도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있을 것 같았다. 멍하니 자신의 집무실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팩토리를 위해서라면 럭키가 이곳에만 집중하는 것이 맞았다. 사실 그들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자신의 결정이 바뀌는 일은 없을 뿐더러 럭키가 먼저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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