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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본 작품은 픽션으로, 극중 인물, 배경,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또한 작품 내 부적절할 수 있는 소재, 인물 행동 및 사건들이 작가의 사상과 별개의 허구적 장
크라바트로 지혈한 왼쪽 팔뚝을 보니 이제 어느 정도 피는 멎은 듯했다. 다행히 총알이 스쳤지만 꽤 깊게 상처가 났기에 봉합이 필요할 것 같았다. 하늘이 루시엔을 도왔을까? 그 가파른 골짜기로 굴러떨어지면서도 나무와 바위에 크게 부딪히지 않은 채 평지에 가까운 곳까지 내려왔다. 곁에 흐르는 개천에 상처를 씻고 지혈을 한 후 떨어진 곳을 보니 다시 올라갈 엄두...
아멜리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 이상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분간은 못 하겠다. 하지만 오른쪽 입술 아래에 있는 점에 주목한다. 이것만 제대로 알면 누구인지 찾아내는 건 그렇게까지는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리고 마침 그때, 아멜리에게 보인다. 남학생 한 명이, 이쪽으로 가까이 오고 있다. “어, 차논, 늦지는 않았네!” “선배님이야말로요. 많이...
2월 14일 돔 면접일. 통일감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곳에 사람까지 많으니 머리가 어지러웠다. 오늘을 위해 누군가가 바닥에 그린 듯한 빨간 화살표를 따라가니 돔의 중앙인 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면접자 분들은 자신이 지원한 부서 팻말 앞으로 가서 줄을 서주세요!" 확성기에 대고 말하는 탓에 소리가 조금은 찢어져 들...
안녕하세요, 나테입니다. 이렇게 공지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뜸 업로드해왔지만, 주의해드릴 부분이 있어 왔습니다. 해당 작품은 현재 다른 웹소설 연재 사이트 '조아라'에서 같은 제목, '모니안'이란 닉네임으로 성인용 노블레스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본래 짧게 19금 씬 쓰겠다고 시작한 작품이 소소한 관심을 받게 돼서 단편으로 끝내지 않고 소소...
→신체부위에 점이 존재하나요? 녹스: 루시요? 하나를 굳이 꼽자면 뒷목에... 루시는 대답하지 않으니 제가 개입하자면 녹스- 왼쪽 입술 아래 점, (검열), (검열) 어머. 검열하네요.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루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스: 짜증나는 거. →가장 후회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이것은...이것은 스포입니다...만은 평화로운 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쯤에서 여자가 잠시 남자를 떠난다. 이제 당신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늬앙스를 풍기고서. 그렇게 포기하는 척 잠시 남자의 곁을 떠나면 남자가 서서히 여자를 그리워하게 되고 먼저 찾게 되는 스토리, 많이 보지 않았는가? 하지만 나는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이 아니고 소설속의 주인공도 아니다. 나는 내 생각보다 용감했고 끈기가 있었고 그리고 ...
수능 100일이 깨지면 더 불안해지고 진짜로 실감이 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당시에 애초에 수능을 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부터가 시급했던 지라 100일이 깨지고 20일이
나한테 연애라는 건 보통 그렇다. 그 사람이 좋아서 연애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내가 연애하고 싶으니까, 적당히 취향에 맞는 상대가 관심을 보이면, 승산이 있으면 그 사람과 연애한다. 그러다 보니 그 승산이라는 게 없으면 포기하는 게 원칙인데……. “예도훈.” 다 먹은 도시락통을 설거지하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이름. 그냥 이름만 중얼거렸을 뿐인데 어쩐지...
푸욱. 원뿔형으로 점점 넓어지는 어둠의 창이 아저씨를 꿰뚫었다. 부드럽고 촉촉한 무언가를 뚫어 나가는 듯한 소리. 그 사이사이 들리는, 단단한 물체를 만나 으드득 거리며 억지로 부수고 지나가는 소리. 떨어져 나온 살점, 옷가지, 그리고 그에 걸맞는 양의 검은 피가 바닥에 흩뿌려지는 소리. 그래. 들어 본 소리다. 내 총알이 목표물을 꿰뚫을 때도, 아저씨의 ...
“우와! 여기 인간 마을은 이렇게 생겼구나!” “야이바 군, 목소리 좀 낮추시오.” “헤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야.” 평범한 산속 작은 마을에 평범한 시장, 평범하지 않은 외모의 인간 남자 셋이 시장 바닥을 걷고 있었다. “저 사람들 뭐야?” “외국인인가? 잘 생겼다.” 당장 머리색만 해도 범상치 않은 것이, 가만히 있어도 시선 끌기 딱 좋은 ...
나의 엄마가 또 다시 감쪽같은 일을 꾸몄다. 아빠도 알고 있었을 까? 글쎄, 아빠는 워낙 이런 일에는 관심이 없다. 동네 사람들의 말을 빌어보면 이렇다. “세상에 집을 벌써 샀어? 역시 우정 엄마야” 우린 도시로 이사를 준비했다. 서울만큼 완벽하게 답답하거나 없는 것이 없는 그런 도시는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는 군, 에서 시, 라는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리에크와 이야기를 끝낸 후, 나는 루세와 함께 신전을 나왔다. 신전을 나오자마자 루세는 궁금증을 못 이기고 내게 질문을 던져왔다. "둘이 무슨 얘기했어?" "비밀이에요." 나는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둘러댔다. "에이, 그러지 말고··· 그럼 나도 비이네와 한 비밀 얘기를 알려줄게!" ―루세와 함께 있던 수녀의 이름이 비이네였구나. 루세의 제안에 나는 귀...
“그러니까 난 그 사람 하는 일 같은 거 전혀 모른다고 몇 번을 말 해야 돼, 언니…. 애초에 그 사람 베라타 사람이잖아. 그날도 무도회에 온 건 사업 확장 건 때문에 하라파트라에 잠깐 들르고 말았던 거라고. 그 나이치고는, 딱히 여자한테 관심도 없어 보였어.” “그래도 최근 근황 정도는 알 거 아냐. 그래도 엘리, 우리 동생 여기서는 나름 마당발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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