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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제가 뭘 해달라고 했는지 한번 말해봐요.” 떠날 채비를 하느라 분주한 아이는 입도 빼놓지 않고 바삐 움직였다. “첫째,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 번 강아지들 밥 챙기기. 둘째, 물통에 물 길어오고, 강아지들 밥 줄 때 물도 잊지 않기. 셋째, 장작 한 단 패놓기. 어… 이렇게 세 개 맞나?” 손가락을 하나둘 꼽아가면서 다소 자...
“…Z씨.” 조금 갈라졌지만 차분한 목소리는 다시 탐험가의 이름을 불렀다. “고마워요… 소리 내어 울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끝을 흐리는 소녀의 표정은 미묘하다. 바깥쪽으로 기울어진 눈썹. 탐험가를 바라보는 축축한 눈동자. 올라간 입꼬리.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레오가 떠나간 게… 정말 제 탓이 아니었는지.” 그 얼굴...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머릿속에 조각나있던 의문들이 차곡차곡 맞춰졌다. 내가 왔던 날 너는 아직 아파하고 있었구나. 너는 내게서 레오를 보았구나. 그날 너는 레오를 위한 곳을 찾고 있었구나. “…Z씨.”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탐험가는 문득 정신이 돌아왔다. 몰입해서 보던 책을 잠시 덮었을 때의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자 하...
레오는 남은 아이들 중 제가 가장 아끼는 아이였어요. 비록 지금은 아이들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한때 이 마을엔 참 많은 아이들이 있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마을을 떠나가서 저와는 처음부터 인연이 없었지만요. 저랑 함께 있어 줬던 강아지들 중에선요. 세 마리는 시간이 지나 자연스레 떠나갔구요. 두 마리는 심하게 다쳐서 떠나보내야 했어요. 더 많은 이유들...
“Z씨.” “응?” 짤막한 호명. 그 타이밍이 의외인 탓에 탐험가는 짐짓 놀란 기색이다. 일과를 모두 마친 저녁부터는 둘 모두 말을 아끼는 편이었다.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굳이 입을 열 이유가 없다. 그런 암묵적 합의가 이뤄진 시간. 그 시간에 갑자기 소녀가 말을 걸어온 것이었다. “우리 처음 만난 이후로 벌써 한 달이나 지난 거 알아요?” “그래?...
“……글쎄.”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는 까닭이 무엇이냐. 직설적인 질문이었다. 아마 자신이 소녀의 입장이었어도 궁금했을 터였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타인에게, 네게 가장 소중한 건 너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나는 왜 네가 눈에 자꾸 밟히는 걸까. 천천히 일어나 앉아서 다시 생각해봐도, Z는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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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혼자 못 보내.” “왜 이래요? 이 숲을 더 잘 아는 건 나라구요.” “그거야 그렇지. 근데 그 골짜기는 처음 가본다며? 위험할 수도 있잖아, 혼자는 못 보내지. 요새 좀도 쑤셨고.” “아니… 하… 요즘은 뭘 적지도 않으면서, 왜 따라오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손해 본 거라도 있었어? 그리고 네 말마따나 숲 전문가이신 몸께서, 다쳐서 못 돌...
다음 날이 밝았다. Z는 느지막한 아침이 되어서야 정신이 들었다. 실은 그때까지도 잠에서 덜 깨 몽롱했지만, 뺨에 자꾸 부딪히는 감촉이 간지러웠다. 이 축축한 느낌은 뭐지…? Z는 눈을 떴다. ‘흐에엑!’ Z는 가까스로 기겁을 참는 데 성공했다. 휘둥그레진 눈에 가득 담긴 강아지. 소녀의 말을 빌리면 그렇다는 거지, 거의 늑대만큼이나 큰 개 한 마리가...
쿵쿵거리던 심장이 점차 가라앉자 Z는 소녀와 아직도 눈이 맞닿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이상하게도 조금씩 복받치는 눈물을 느끼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소녀의 파릇한 눈동자. 그것엔 어쩐지 처연한 구석이… “저기, 뭐해요?” 그 말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앞에는 소녀가 내민 손이 있다. 언제 건네왔는지도 모를 손이, 얼마간 갈 곳을 잃은 채. ...
인적이 거의 없던 어떤 숲에서 어느 날 독특한 동물이 발견되었다. 최초로 그 동물을 본 사람은 ‘몸체의 색이 독특했다. 털 또한 보드랍고 고왔다. 성격도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랐다.’고 기록했다. 사람들은 천사의 이름을 본떠 그 동물을 ‘엔겔리’라고 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엔겔리의 가죽은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했다. 사냥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늘어나 숲...
※구매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 -<웃는 남자>는 <죄와 벌>의 후속작입니다.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에밀인 건 아닙니다. -본 작품은 2014년도에 쓴 작품이며, 최근의 작품과 많이 다릅니다. -특히.. 메인 커플이 없습니다..(엔딩이 아주 시원하게 말아 먹었다는 뜻.. 저도 다시 읽고 당황...
#다크카카오왕국 #흑당맛쿠키 #회귀 #논커플링 (표지 준비중) 매주 월/수/금 오후 9시 업로드, 편당 5,000여자 ● 시놉시스 ● 모든 것이 끝나가는 줄 알았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건 많지만, 그래도 점점 평화로워지고 있으므로. 흑당맛 쿠키는 그렇게 생각하며 까무룩 잠들었거늘 이게 무슨 일일까? 왜 왕자님이 이곳에, 흰 옷을 입고 양쪽 눈이 멀쩡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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