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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저기?" "놀랐지, 할리나?" 그럼, 당연히 놀랐지 개새끼야. 헤른츠에게서 몸을 때려고 노력했지만, 되기는 커녕 조금도 움직여지지 않았다. "할리나, 나에게 사랑한다고 해줄레?" ㅁㅊ, 개 싫어. 온몸에 닭살이 돋을 것 같지만 이미 내 입은 내가 움직일 수 없었다. 반항해 봤자, 힘만 빠질 걸 잘 알았기에 반항을 포기했다. "사랑해, 헤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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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지우의 시선은 확신을 담는다. 그에 무는 오히려 경악한 채로 검게 휘감긴 괴물과 지우를 번갈아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도깨비라고? 하는 중얼거림을 담은 무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제 검을 꽉 쥐며 입을 열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그 정도 신력을 가질 수가-" "있어." "과거부터 존재하던 도깨비가- 아닙니다만!" 휙, 볼을 스쳐가는 검은 끈을 피해 핏...
차분히 머리를 굴려보았다."아으.. 우으..."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에일린 말고는 떠오르는 해답이 없었다.가장 좋은 건 에일린이 오기 전에 세레나가 기억을 되찾고 잘 타일러서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거였다. 내 무단 외출도 묻을 수 있도록."사장님이 오면 해결해주겠지?"[아니.]요정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왜? 기억 상실도 그 마력이란 게 고갈돼서 일어...
[있잖아. 그런 적 없어? 주변에서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았는데 사람만 사라지는 거에 대해 한 번 쯤 생각해보지 않았어? 왜, 재산이나 물건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그 집 주인만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찾지 못하는 일이 많잖아. 그 이유가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가 갑자기 끝나버려서가 아닐까? 뭐, 관심없으면 말고.]
트위터에서 연성 모아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53760915424674114?s=61&t=TwICeNBIoRT__UPa7GBNlA 연
. . . . . '짹짹' '부스럭' "흐으으응.. 눈 부셔..." "잘잤어? 내 애인..?" "응..?" 어느 때보다 가벼운 눈꺼풀이 파르르 떨리며 서서히 열리자 워의 눈 앞에 빙그레 웃고 있는 인이 있었다. 매번 이불을 돌돌 말고 있던 그는 웬일로 오늘은 먼저 일어나 워에게 느끼한 인사를 건넸다. "뭐야..언제 일어났어?" "흐흐흥, 아까아까 전에!" ...
"그러면... 진짜 해 볼 생각이야?" "나를 몇년을 봤는데 말이야, 이쯤 되면 흐름이 짐작가지 않아?" 자기 연구실 방 바닥에 선을 그리면서 시시덕거리는 저 녀석은 '진짜' 악마다. 머리에 뿔도 있는데다가 날개랑 꼬리도 있는 진짜배기 악마. 매번 자기 종족의 비술을 찾아냈다면서 나를 끌고다니면서 실험에 집어넣은게 한 두번이 아니다. 어떻게 얘는 20년 동...
"미리내는 위험하고 강한 능력을 갖고 있지. 염라가 능력을 부여했다고는 했지만, 염라에게 그런 능력이 있었는진 몰랐다. 그가 강한 건 맞지만, 그런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었는진 몰랐지. 어쩌면 수족을 만들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각자 신의 육체에서 새로운 능력이 개화하는 걸 노리고 그런 짓을 했을 수도 있겠구나. 음... 그래. 이쪽이 더 신빙성이 있어. 이...
[2년 8개월 후 - 3학년 2학기 늦가을] 1. 카멜롯 고등학교 경비상황실 CCTV 모니터들이 벽을 가득 매운 상황실. 검은색 정장을 갖춰 입은 건장한 젊은 남녀 경비원들이 캠퍼스 구석구석을 비추는 모니터 화면을 주시하고 있다. 화면 속 캠퍼스 곳곳에서 경비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똑똑! 김민중과 함께 상황실로 들어오는 두 명의 ...
얼마나 지났을까? 날 바라보는 그 애의 눈에 나 또한 어떤 행동을 취하지 못한 채 서 있었다. 가끔 무언가 말하려 하는지 그 애의 입술이 달싹거렸지만 둘 중 그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칼만 날릴 뿐. 나는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일인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내 덕질 상대가 왜 내 눈앞에, 그보다 왜 날 저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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