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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신체훼손 묘사, 불합리한 상황, 폭력,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행위 To. .(주)개미싹 전체 From. 권주희 대리 [공지] 카페 프레지에 이용 안내의 건 첨부파일. (
준영이가 가고 이상헌도 쫓아내버렸다. 하던걸 마저하기는 미친짓이라는걸 안다. 이상헌은 무슨 생각인걸까. 닿았던 입술의 감촉이 느껴진다. 이상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걸까. 귓불을 만지작거리던 손길이 느껴졌다. 아무일도 없었다기엔 느낌은 선명하고 아무일도 아니라기엔 나는 기대를 하고만다. 이상헌의 따귀를 때린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밤에 핀 분홍빛 이른 봄꽃때...
"물론 병원에 실려간 일은 제법 있지만, 나야 원래 체력이 좋고 에너지량이 많아서 그렇게 위험한 상태가 된 적은 별로 없었다. 네 말대로 시한부처럼 말하는 습관이 생길만큼 힘들었던 건 아닐테지." "...아니," "그래도 죽음의 소식을 몇 번이나 접하게 되면 사고방식에 영향이 없진 않아서. 자포자기했던 게 아마 아직까지도 좀 남아있는 것일테니 한동안은 이해...
베아트리스는 조금 납득했다. 어차피 부인들의 목적은 마수를 구경하는 게 아니었다.
“이런, 백작. 그러고도 내가 그대를 가만히 둘 거라고 생각했나?” 그래프턴 공작이 검을 쥔 손을 높게 들어 올렸다. 힘줄이 굵게 올라온 오른손이 금장식으로 번쩍이는 검 손잡이를 잡고 있었다. 그 상태에서 공작은 나를 무심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검으로 나를 내리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우습게도 나는 그런 그의 모습마저 넋을 놓고 바라보기만...
부패된 나비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넌 부패 되었다. 썩어 나갔다. 그리고 세상에서 도태되었다. 처음부터 없었단 듯이, 사라져갔다. 모두에게서, 잊혀갔다. 보고싶을거야. 안녕 나의 나비. - 안녕. 거기는 좀 어때. 나는 아직은 실감 나지 않아. 넌 내게 어떤 존재였던 걸까 카게히라. 3주 전, 카게히라가 죽었다. 독살도, 총살도 그 무엇도 아닌, 자살이...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사람 혹은 천사 혹은 빌런?
연화는 그곳에 우두커니 멈춰서 있다. 어째서인지는 그 자신도 몰랐으나, 오래간 함께했던 직감이나 어림짐작 따위의 것들이 연화 자신에게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안 돼.' '발길을 돌려 침대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저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고 다시 돌아갈 수 있다, 전부 없었던 일인 양, 모르는 양 할...
객행은 메리옹을 아주 오랜만에 찾아갔다." 얼굴 좋아보이네. "객행의 반즘 시비거는 듯한 말투에 메리옹은 소리없이 웃는 얼굴을 하며 그를 물끄럼히 바라보았다." 언제까지 있을건가 ? "모양 빠지는것을 알고 있다. 아주 오래전 대기근때에도, 집에 방문한 손님의 체류가 길어져 더 이상의 손님에게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되더라도 손님에게 떠나...
있잖아, 내가 바보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게. 내 바보같은 친구-너 우리 말고 친구가 있었어?-아 좀. 아무튼 친구에 대한 이야기야. 내 머리카락이 파뿌리같이 희지 않고 검정의 비율이 더 많았을 때-네 머리색은 지금도 검잖아.- 조용히 좀 해봐. 아무튼 전의 이야기야. 얘가 얼마나 바보냐면, 지 방이 너구리굴이 될 정도로 삶을 망가뜨렸던 놈의 자식을 지나치지...
W. 카츄씨 “엄마. 이번에 손바꿈 진짜 잘 하신 것 같아요.” “어머, 그래?” “응. 눈가랑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잖아. 어우 나 이제 엄마랑 같이 못 다니겠어. 내가 언니 소리 들으면 어떡해요.” 차혜련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손사래 치면서도 옆에 놓여 있는 손거울을 조용히 집었다. 요목조목 얼굴을 살피더니 이내 만족스런 미소가 입꼬리에 살...
“말도 안.” 성현의 말에 오해할까 싶어 해주가 다급하게 내뱉은 말을 태민이 뚝 잘라먹고 나섰다. 그는 애써 태연하게 굴고 있었지만, 실은 성현의 말을 곱씹고 또 곱씹는 바람에 해주의 말 같은 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드라마가 방영 되면 지금보다 더 바빠질 텐데, 내 스케줄에 지장 없도록 일정 소화하면서 연애가 가능하겠어? 뭐, 지금이라도 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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