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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친거야?"붉게 물든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던 레슬이 작게 중얼거렸다.겉으로는 깃털같은 구름과 지평선, 나무가 삼위일체를 이룬 경관을 감상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진작에 알아챘을 것이다.그가 지금 정신 나가기 직전이라는 것을."뭐가요?"레테가 청은색 단발을 기울이며 빙글거렸다."뭐가요? 진짜 악취미야!"레슬이 결국 소리를 빽...
2023.05.25 안녕? 오늘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많아 네가 잠이 들고 벌써 2년이네 나는 생각보다 잘 못 지내고 있어 너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지금 너무 소중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 오늘은 너와 함께 가던 카페에 가서 네가 좋아하는 음료를 마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던 너를 따라서 커피를 2년 동안 못 마셨더니 이제는 커피가 너무 쓰더라 그...
안톤이 돌아오자마자 이동한다고 했기에 카이로스는 저녁 식사 이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해 안톤에게 총과 칼도 받아 둔 상태였다. 나무판자가 덧대어진 제 다리를 보니 무거운 한숨이 절로 나왔다. 더 이상 세브린을 업어 줄 수도 없겠다는 생각을 하니 서운한 감정이 몰려와 허탈한 웃음마저 터져버렸다. ‘뭘 바란 거냐? 이 멍청한...
민이 만화부실이 모처럼 가득 차 있는 광경에 신기해하자, 카일이 기다렸다는 듯 말한다. “이게 다 우리 매니저 형 덕분이라고.” “매니저 형이라니?” 그러고 보니, 민과 카일이 만화부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민과 카일에게 윤진보다도 앞서서 인사를 하는, 고등학교 교복을 입긴 했으되 단추를 전부 풀어헤치고, 안에는 검은색의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성인이 되고 맞춘 옷이었는지 청자빛 드레스는 새언니에게 기장까지 알맞았다. 아니스는 드레스를 입고 로렐 앞에서 한 바퀴 팽그르르 돌았다. 결혼하기 전에는 아니스가 춤추는 모습을 로렐도 자주 보았다. 그림 수업시간에 두 사람은 서로 모델이 되어주었다. 아니스는 춤추던 자세 그대로 멈춰 로렐에게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곤 했다. 차마 선생님은 차기 왕의 작품을...
본격 생활체육 수영 GL (여성퀴어 백합 암튼 여자들끼리 사랑하는) 웹툰입니다!! 완전히 자유 연재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 화는 꼭 가져올게요!! 호기롭게 1화는 컬
더 쇼어의 체인은 대부분 세계 각국의 휴양지에 있었다. 그 중 대도시에 지어진 것은 서울 지점이 생기기 전까진 딱 한 곳 뿐이었다. 방콕. 푸켓에 있는 더 쇼어가 가문의 시작점을 상징한다면 방콕은 번영을 상징했다. 수쿰윗 로드(*Sukhumvit Road, 태국의 주요 도로 중 하나로 방콕의 고급 번화가에 해당)에 위치한 더 쇼어 블록 중심에는 더 쇼어 방...
정신 차리고 어느 역 안이 들여왔다. '대체 내가 왜 그말을 한거지?' 유진은 의문이였다. 나는 그런 말을 안하는데 어째서 해야할껏 같았을까? "거기 누구야!" 유진은 놀랐다. 역 안에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 "뭐야 넌 누구야?" "어쩌다가 여기로 왔어요." "그렇군 따라와!" 나는 순순히 따라갔다. 쫌 넓은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대략 보...
사진은 모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찍힌 것 같았다. 무늬가 들어간 벽지와 짙은색 바닥, 사진과 그림으로 장식한 계단, 꽃을 가득 꽂은 중국식 화병, 정원이 보이는 창, 잘 다듬은 잔디밭과 노란 외벽. 전부 이 저택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의 엄마는 행복해보였다. 처음 보는 옷을 입고,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 서서, 아직 어린 이라를 쫓아다니거나 번쩍...
몇 번 째인지 모를 아침이 어김없이 찾아왔을 때, 이라는 뜬 눈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방 안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모를 정도로 조용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커튼을 걷어 보았다. 내려다보이는 현관 밖에 박 비서가 막 계단을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시계를 보니 벌써 아침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박 비서 밖에 보이지 않는 걸 봐서...
‘왜, 갑자기 그런 의미심장한 말을 해?’ 이언은 애쉬를 보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다. 시스템창을 열어보면 한동안 낮아졌던 공포도가 슬쩍 높아졌을 것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를 애쉬와 칙칙한 회색빛 늪을 번갈아보고 있을 때였다. 저쪽에서 욍욍거리는 날벌레 떼들의 소리가 들렸다. 한참 다물려 있던 애쉬의 입술이 열렸다. “게일씨에게 들었어요. 저에게...
탐정뎐이라는 비주얼 백합 노벨 모바일 게임이있었는데, 그때 했던 2차 창작을 공개합니다. (조아라에서 습작처리 되었던 그 작품 맞습니다) 게임 하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행수 루트, 현대AU 환생버전입니다. 16~18화 완결입니다. 이것도 완결고가 있어서 찬찬히 올리겠습니다. 2014작품, 2차 창작 인 점 꼭 확인부탁드립니다. 전 강행수가 최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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