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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이 이야기는 픽션이며, 현실 인물 지명과는 무관합니다. 이야기에 다소 트라우마가 떠오를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꾼 미우입니당 ෆ˃̶͈̑.˂̶͈̑ෆ 오늘부터 또 한 주가 시작되네요.😊 미우는 저번주 부터 조쿰 피곤하구 졸려요. 다들 더위 조심이에요.( *ฅ́˘ฅ̀*) 희주의 손에서 비닐봉지를 받아 들었다. "잘 가져왔네...
배구부 애들이 지나간 후 박성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그때 내 머릿속 감각이 한 번에 모두 곤두섰다가 드러눕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서 단편적인 장면들만 기억이 난다. 박성준은 아마도 자기 가방을 챙겨서 멘 후에 내 가방까지 챙겨서 나에게 들려주었다. 대충 뭐 내가 아프니까 무리하지 말자는 얘기를 했던 것 같다. 나는 박성준을 따라 움직였고 자습실...
<작가 후기>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즐거운 목요일 밤입니다! 마이마이가 드디어 완결이 났네요! 조아라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했던 오 레이니 데이, 더블다운, 지금 우리 사이는, 죽여주는 산호 가이딩샵, 발화의 점에 이어 벌써 6번째 작품 완결이라니! 새삼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던 병아리(?) 같았던 제가 조아라 연재작을 제외하고 7작...
14. "어떤 식으로 거슬리는데요?" "그냥 요새 마주칠 일이 좀 많은데… 자꾸 눈에 밟혀요." 2년 전 그때처럼 유은은 서원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다. 시기로 봐서 2년 전 그 사람과 동일 인물일 것 같았다. 결국 헤어졌구나 싶었다. 물론 그걸 티 내지는 않았다. 애초에 서원에게 말할 생각도 없었고. 회사에서 다시 만난 날, 서원은 유은을 기억하지 못했...
오랜만에 집에서 쉬고 있다. 결국 아이들을 돌볼 어른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마리가 이것저것 신경쓰고 챙겨 와주는 덕분에 한동안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환경이 완성 되었다. 그 대신 숲에서 사는데다가 아이들의 활동량은 무시 못할 정도인데 왜 아이들의 옷을 한벌 씩밖에 안샀냐던가 아이들이 아플 때 필요한 약이 없다거나 아이들의 영양균형, 장난감, 밤에 마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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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았으면 활발한 상거래가 이루어질 중앙로가 문을 열지 않은 소(小)상가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텅 비었다. 또한 중앙성 안에 있는 모든 가옥들이 저마다 대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지난 밤 영문을 알 수 없는 소란이 일어난 후, 소리 소문 없이 끌려간 대가댁 가솔들만 하여도 열 두 가문이 넘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현(現) 영산황후의 외척들과 분...
버거운 일은 아니었다. 건명의 손길, 숨결 하나하나 배려와 애정이 어렸기에 좀처럼 혼자 숨 쉴 틈을 주지 않아도 받아내기 힘들지 않았다. 콩콩 뛰는 가슴에 머리까지 하얀 백지장으로 변해 스스로를 가눌 수 없는 것만 제외하면 진정으로 편안했다. 기분 좋은 떨림과 설렘이 동반된 두근거림은 수줍을지언정 어느 때보다 태려를 안정시켰다. 처음에는 피하듯 물러서던 고...
“…야.” “…” “태려야.” “… 네? 아, 아파요? 아팠어요?” 정신 놓은 사람 마냥 멍하던 태려가 붕대를 놓쳤다. 호연이 흙바닥으로 돌돌 굴러가는 붕대를 주워온 태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 부두목님이 도와주러 가셨잖아. 두 분 다 곧 무사히 돌아오실 거다.” 태려가 대답 대신 끄덕였다. 은빛으로 변한 머리를 힐끗 거리는 시선이 줄곧...
휘고 굽은 나무창틀 너머 달이 하얀 얼굴을 내밀었다. 태려가 달빛이 실처럼 내려앉은 곳을 찾아 앉았다. 거친 짚더미를 손바닥으로 짚었다. 입궁 날, 잠시 머물렀던 남문의 흉가였다. 이렇게 다시 오게 될 줄이야. 은색으로 빛나는 머리카락 몇 가닥을 손끝으로 살살 쓸었다. 검게 물들인지 오래지 않았음에도 낯설었다. 이 정도로 밝지는 않았으나 선곤이 준 고양이도...
2. 시어머니는 다급하게 아기를 안아 올렸다. 고양이는 물끄러미 시어머니를 쳐다보았다. 날카로운 눈매였다. 가늘어진 눈동자가 매서웠다. “저, 저 고양이가!!!!” 여자가 악을 썼다. 깜짝 놀란 고양이가 이빨을 드러내며 하악질을 했다. 혼비백산한 시어머니는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정신없이 자리에서 도망쳤다. “고양이가 우리 아기를!!!” ...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몇 번이나 흔들어 잠기운을 떨어트렸다. 문자를 무시하니 전화를 해 번호도 수신차단을 걸어놓으니 번호를 바꿔 전화를 걸어왔다. 몸이 나아지긴 했어도 바로 일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애초의 심성이 모질지 못한 시열은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전화 너머로 서럽게 우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골이 당겼지만 약속한 이상 시열은 무조건 지키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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