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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하아~ 역시 전투 후에 먹는 물 한 잔은 최고라니까!" 렉스터가 얼음물을 들이키고 소리쳤다. 그에 덩달아 예일드도 입가에 묻은 물을 닦으며 외쳤다. "렉스터 형이 맞아! 물 한 잔은 역시 최고야!" 케이는 살살 웃으면서 예일드를 귀여운 동생 쳐다보듯 바라보았다. "역시 예일드, 네가 제일 좋아할 줄 알았어." 렉스터는 케이를 보며 털썩 주저앉았다. 잉글...
창작의 영감이 무한하게 솟아날 정도로 완벽한 피사체를 발견한 미켈란젤로의 심정이 이런 걸까. 해일은 그와의 첫만남 이후로 그 남성을 제외한 어떤 모델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심정을 정확히 정의하자면, 도무지 만족할 수가 없었다. 뮤즈에 조금이라도 근접한 대상을 찾기 위해 아무리 핀터레스트를 둘러봐도, 밤새도록 웹 사이트를 서핑해도 그렇게 현실적이면서도 작...
아무도 안 구매하실 걸 알지만 글을 완결지은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 본편 ] 1. 페덴리르 2. 무도회 3. 그 이후 4. 공허 5. 빛 6. 마법꽃 7. 수호령 8. 어둠의 그림자 9. 마법학교 10. 진실 11. 최후 12. 빛을 따라 너에게로 Chapter 1. 페덴리르 페덴리르 제국에는 5개의 꽃봉오리가 있다. 꽃봉오리들의 이름은 페덴리르의 황자,...
정비사 김윤의 업무신조는 간단했다. 일할 때는 다른 지성체의 방해를 받지 않을 것. 지성이 없는 비인간형 로봇이나 업소를 총괄해 제어하거나 경비하는 AI의 도움까지 거절하지는 않았지만, 윤에게 다른 이가 작업공간을 침범하는 것만큼 껄끄러운 일은 없었다. 더욱이, 이런 꼬마 공무원… 의 탈을 쓴 낡고 닳은 매춘부의 음부를 정비하는 순간에는 더욱 그랬다. 여자...
유난히도 평범한 날이였다. 평범한 아침, 평범하게 재미있는 학교와 친구들, 왠지 더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부모님. 따스하게 편안하게 누운 침대. 침대... 침대...? 여긴 침대가 아닌데? 내 이불, 베게는?? 어......? 달빛이 쏟아지는 달밤의 숲속 차디찬 바람이 옷을 스치는 감각이 이곳은 절대로 절대 대한민국, 내 고향, 내 집이 아니란 것을 상기시켰...
대학과 살롱, 무도회, 사교모임…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피어나는 로판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파트는 교양 파트라고 해도 좋겠군요. 대학, 무도회, 살롱에서는 진짜 무엇을 했을까요? 혹시 작품에 해당 내용이 등장한다면 살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 이런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요.세속 교육과 예시(볼로냐, 옥스포드, 그랑제꼴), 살롱, 무도회, 사교모...
여기서 둘다 남자로 그렸지만, 여성용 포르노 19금 만화들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 그 부분만 괜찮을 수도 있잖아요….” “못 믿겠다면 어쩔 수 없지. 강요는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 남자는 열매도 한 알 꺼내 먹고, 스프 용기도 꺼내고선 한 손으로 능숙히 뚜껑을 열고 한 모금 마신 뒤 다시 뚜껑을 닫아 돌려주었다.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나옌은 어쩐지 한 코를 틀어막고 하나씩 먹는 남자의 모습이 우스워져 잔웃음이 터졌다. 남자...
“아이고, 젊은 놈이 잘 마시는구만!” “아…! 젊은이 아픕니다. 칠 거면 살살 치세요.” “엄살은!” 이엘은 모처럼 붙임성을 발휘하여 한껏 친해진 후덕한 상인들 사이에 껴서 곡주를 들이켜 마셨다. 이쪽 상업지구로 몇 번 와본 적 없는 이엘이야 널린 상점과 식당들을 보며 전에 딱 한 번 먹은 과실주를 떠올렸었지만, 이제 와 먹어보니 곡주도 기가 막히게 종류...
아, 또 꿈이구나. 이엘은 새하얀 하늘과 아릿한 꽃향기를 느끼며 바로 알아차렸다. 제 몸에 가둔 저주,그러니까 지하에 갇힌 대죄수의 파편이 또 손을 뻗었음을. 어떻게든 자신을 희망으로 끌어내, 제 손아귀에 쥐고자 하는 노력이, 어떻게든 살아가도록 만들려는 간악한 속삭임이 담긴 꿈이, 다시…. “이엘, 나를 봐.” 상냥한 말소리, 부드러운 손길. 이엘은 제 ...
원활한 이해를 위해 국화 열차 수칙서 (https://2function.postype.com/post/15313669)를 읽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 . . "팀장님 이제 평남역 진입하겠... 어? " "왜 무슨 문제 있어?" "팀장님 저기 사람 있는 거 같은데... 사람 맞네!" "이수야 일단 작전 중단하고 본부로 복귀해." * "안녕하세요. 이번에 ...
참으로 길고도 기나긴 세월이었다. 누군가는 말한다. 돌아보면 모두가 찰나의 한때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러나 그녀들에게는 달랐다. 홍매화에게도. 연가려에게도. 흘러간 세월은 결코 짧디짧은 찰나가 아니었다. 돌이키면 돌이킬수록 아픔을 곱씹게 하는 아련한 세월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쌓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토록 서로를 원했던 두 사람이기에. 그 흘러간 세월의 ...
※ 다소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거나 극적인 연출을 위해 다소 폭력적인 묘사 혹은 대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미리 주의 문구를 표기하지만, 그 외의 상황에서도 보기 힘드실 경우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진정하는 시간을 가지시는 걸 권장합니다. ※ 소설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 혹은 Step UP! 공식 계정(https://uri.life/@StepUP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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