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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간만에 나타난 시은이와 재효의 이야기입니다. 하도 오랜만이라 이전 이야기들을 다 까먹으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일찍 오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W. 아웅이 가이아는 아쉬운 듯 미소를 짓고서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워야겠다며 사과를 하고서 가볍게 뺨에 키스를 하곤 시종을 뒤따라 밖으로 나갔다. 그가 밖으로 나가자마자 닉스가 나를 조심스럽게 부르며 팔을 붙잡고 방 안쪽으로 이끌었다. 저항 없이 순순히 따라간 나는 에레보스가 헛기침을 하며 문이 없는 방 입구에서 서성이며 바깥에서 망을 보기 시작했다. 목을...
누군가 처음과 시작이 가장 어렵다고 했던가.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는 일. 숨과 호흡, 영혼을 갈취하는 극악무도한 손. 손에 칼을 쥐고 타인의 목덜미를 단숨에 찔러 누군가의 눈동자에서 혼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는 일. 손의 날붙이의 무게가 본디 자신이 가진 무게보다 더욱 무겁게 느껴져 중력을 거스를 수 없겠다는 생각이 자신을 지배할 때쯤에는 이런 단 한 번의...
W. 아웅이 닉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급 원단의 부드러움을 느끼고 있는 중에 남매가 표정을 굳히며 내게서 한 발짝 물러나기에 왜 그런가 싶었더니 석조 기둥이 즐비한 복도의 저 끝에서 가이아가 딱딱한 표정을 지으며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닉스의 손을 슬그머니 잡아 손바닥을 살살 엄지로 문질렀더니 다행히 조금이라도 풀리는 얼굴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남매...
*추후 수정 W. 아웅이 식사를 끝낸 라펜이 배가 부른 건지 고기가 없어진 포장용지를 눈으로 훑더니 기쁜 듯이 가볍게 울면서 나에게 다가왔다. 벤치에 걸친 내 다리 위로 올라와 뒷다리에 힘을 주고 아이가 안아달라고 하는 것 마냥 앞을 내게 뻗은 채로 제 몸을 지지했다. 어색한 몸짓으로 라펜을 들었다. 내가 안아주는 것처럼 느꼈는지 기운차게 뒷발을 공중을 걷...
끊임없이 빛나던 그대가, 이토록 찬란할 줄이야. 만개한 해바라기같은 그대여 그대는 부디, 만인의 통곡아래서 고이 잠들기를 바란다. 아마도 남은 한 평생 부를 수 없는 이름이겠지만, 공허함만이 남아버린 그 이름을 부를 날이 온다면...아니, 헛웃음만 나올 뿐이었다. 목 아래서 콱 막힌듯히 억눌러진 감정. 이 말을 내뱉는다면 돌아올 수 없단 것을 알기에, 더욱...
▲무인편 ▲선샤인 Warning! 드~러운 쿠소드립이 판을 칩니다 BGM (재생자유) 밑쪽에는 스쿠스타의 미후네 자매, 유우뽀무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실 분은 보세용
운 좋은 시골 얼뜨기. 당신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입니다. 얼기설기 만든 못봐 줄 가죽 갑옷을 입고 용사의 검을 들고 있는 당신의 모습은 이질적인데다 미덥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용사의 검을 훔쳤다는 소문도 돌았다는건 알고 있습니까. 어쩌면 당신이라면 몰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과 파티를 이뤄 몬스터를 토벌하라는 명을 받았을 때 나는 당신...
# 33. 약조 (3) * 시대적 배경을 조선으로 하고 있으나 가상의 설정으로 인물과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역사적 사건 및 현실이 아닌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 훈육이 가미된 소설입니다. 불편하시면 피해 주세요. 홀로 남은 마당이었다. 하정마저 들여보내고보니, 어두운 밤 홀로 서 있었다. 중간중간 인기척이 들려왔고, 종종 혜윤을 향해 말을 붙이는 ...
순간 말문이 막힌 라크는 혼란스럽게 미네르바를 바라봤다. 머릿속에 너는 절대 모를 거라며, 바보 멍청이라고 욕하던 시미르의 글귀가 스쳤다. 요정왕의 요람에 방문했을 때 만난 바라데올은 그에게 이유만을 물었다. 그래서 단호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네르바는 달랐다. 그는 빚이라느니, 동료라느니, 그런 희생은 옳지 않다느니 하는 이유를 묻는 게 아니었다...
# 33. Stand by Me (2) *허구의 이야기로, 현실과는 전혀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 *훈육이 가미된 소설입니다. 불편하시면 피해 주세요. 석우와 우재가 방송실로 향할 때, 우진은 하경의 욕을 하며 특별반 교실에 앉아 엎드려 있었다. 함께 특별반으로 향하던 때에, 하경은 휴게실로 걸음을 틀어버렸다. 어차피 잘거라면 편하게 휴게실에서 자겠다는 하...
교도관들 방에서 하룻밤 - 넬&연 이튿날 오전. 우연은 제로 교도관의 옆자리에서 그의 잠든 얼굴을 구경하고 있었다. 제로 교도관은 잠버릇이 없는 편인지 아직도 우연과 손을 그대로 맞잡은 채 자고 있었다. 지난 새벽 오랫동안 함께 깨어 있었던 탓에 오늘 제로 교도관이 일찍 일어나긴 힘들 듯 보였다. 잠에 들 수 없는 우연은 심심함을 달랠 겸 제로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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