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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업했던 콘돔 화상소재보다 조금 더 가벼운 채색으로 제작했습니다. 개당 가로 300~600px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콘돔 화상소재4+로고가 삽입된 버전 총 8개의 콘돔을 한장
화창한 날은 그 어느 때보다 따스했다. "사숙, 청명이가 뭐랍니까?" 다음 날, 어젯밤의 청명과 백천의 대화가 궁금한 지 몰려든 사형제들이 물었다. "그, 음······." 백천이 멋쩍은 듯 말했다. "어제 화산에 오는 길에 짐승을 구워 먹었다고 하더구나. 그래서 그런지, 몸에 약간의 피 냄새도 났었다." 여전히 뚫어져라 자신을 바라보는 사형제들에, 백천은...
궐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길이야 익숙하고 밖에선 청탁이 기다리고 있으니 함께 귀가하면 그뿐이다. 하지만. 나는 영에게 말했다. “미안해요, 소저. 오늘 일….” 사과는 당사자가 해야 의미 있는데 말야. 그러나 계집 운운하며 가게를 뛰쳐 나간 연리익이 순순히 사과하진 않을 테니 나로선 이게 최선이었다. 우리가 왕족인 게 드러난 이상 영이 사...
-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요? - 그 사람의 결점 마저 좋아할 수 있는거 아닐까?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있잖아요, 당신이 하나 놓치고있는게 있어요. 난 아직 당신의 결점을 찾지 못했으니까요. 결점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건 있었어도, 나에겐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당신이 말하는 당신의 단점도, 내겐 장점일 뿐이에요. 그니까, 난 당신의 결점 마저도...
"정말 괜찮을까요?" 로자벨라가 걱정 어린 목소리로 종알거렸다. "괜찮다니까요?" 이든은 황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부러 큰 소리를 냈다. 로자벨라가 머뭇머뭇 드레스 앞자락을 만지작거렸다. "공작님이 싫어하실 거에요." 이든은 눈동자를 굴렸다. 맞는 말이긴 했다. 곱게 기른 아들이 점심 식사에 초대된 어린 손님과 함께 이런 짓을 벌인다니. 어머니가 집안 가장 ...
나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박쥐에게 물었다. "박...박쥐야?" "네?" "이거 맞아?" 박쥐는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그저 아무 말 없이 내게 웃어보였다. 이게...맞구낭...나는 멍하니 산을 바라보며 울상을 지었다. "왜?" 내가 울상을 짓고 있자, 카드리엘은 내 뒤에서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는 짜증난다는 듯이 옆으로 피하고는 입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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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을 줄 알았어요." "승빈이 형." "....." "그때 이후로... 쭉 여기에 있었던 거에요?" "....." "...형을 다시 만난다면, 꼭 묻고 싶었던 게 있어요." "....." "민아 누나한텐... 왜 그런 거에요?" "....." "뭔 개소리냐." "....." "....그래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 모르실 거라는 걸." "그때, ...
"근데 내가 모든 구역에 가봤지만 B구역 나름 괜찮아." ? 뭔소리지? 내가 봤지만 B구역은 최악이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뭔소리야 B구역 끔직한데? 너도 B구역에서 다시 이리로 온 거 잖아." "그렇긴 한데. B구역 괜찮아. 그냥 그 귀신의 집 가는 느낌이야." "뭔소리야 그 가면 성애자놈이 만들어서 가면 밖에 없잖아." "가면 성애자가 누군데?" 지은이가...
"선배, 저 새끼 저거 홀렸다!" "이매가 왜 같은 이매한테 홀려?" "씨, 다리 빼곤 거의 인간이잖아! 까먹지 말라고!" "아, 그러네! 아이고! 아이고! 영진아! 이 새끼야! 아이고!" 호텔 비다 고객 응대 매뉴얼 비릿한 냄새가 났다. 뱀 냄새, 아니라면 어딘가 축축한, 그래. 이끼로 가득한 하수구에 들어온 것 같았다. 하천의 썩은내, 미생물이 썩어가는...
삶을 처분해야 했다. 유서를 쓰고 나니 마음이 씁슬해졌다. 기쁠줄 알았다. 떠나는 길 누가 모셔가진 않더라도 차분한 모습으로 기여이 저승길 걸어 갈 줄 알았다. 근데 너무 이른 나이지 않은가. 요즘 유행하는 전염병은 사람들을 무수히 잡아갔고 나 또한 그럴 줄 알았다. "감기입니다." "네?" "감기시라구요." 눈물이 주륵 흘렀다. 당담의사는 차가운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작가 아해입니다. 지난주도 제 글을 읽고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10월 23일 월요일 : 인스타그램 에세이 10월 26일 목요일 : 오전 10시 '주어진 시간' 16화 : 오후 6시 단편 소설 업로드. 10월 29일 토요일 : 오전 10시 '주어진 시간' 17화 돌아올 이번 주도 잘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사랑 가...
연인 장현길채를 모티브로 한 시리즈입니다.이전 글들을 모두 본 후, 읽어주세요 :) BGM 9분 즈음부터 ! 오늘은 꼭꼭꼭 들어주세요...! "이번 건 또 무슨 수로 윤허를 받았어?" "사업하는 놈인데 뭔들 못해내겠습니까." 평소와 다르게 아침 일찍 나선 날이었다. 11월 중순이라 해가 늦게 뜨는 만큼 아직 밖은 어두웠다. "박 상궁한테 물어봤습니다.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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