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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는 흐리멍덩한 눈을 들어 자신이 있는 곳을 확인했다. 보고 또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광경이었다. 하얀 천장, 하얀 벽, 하얀 바닥. 심지어 그녀가 앉아 있는 의자와 그녀 앞에 있는 책상마저 하얬다. ‘무슨 정신병원도 아니고.’ 송이는 진짜 정신질환자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 피식거렸다. 이 순결한 방에 오직 그녀만이 오점이었다. 부스스한 머리카락은 씻은...
겨우 얻어낸 일주일 휴가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날 저녁 식당에서는 잔뜩 화가 난 홍진을 볼 수 있었다. 두 친구를 앞에 앉혀 놓은 홍진이 투덜거렸다. 성과 장청은 실실 웃으면서 홍진이 찍힌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보는 중이었다. 영상 속에는 샌드위치를 막 입에 넣으려던 홍진이 맞은편 벤치에 앉은 갈매기와 눈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샌드위치를 슬쩍 입에서 떼고 ...
<16화> 새벽내내 잠도 이루지 못한 탓에 누구 덕분에 밤을 지새워야 했다. '네가 유혹하면 넘어갈지도 몰라.' 머릿속에 그 말이 떠올라서 심장이 멋대로 뛰고 얼굴이 멋대로 빨개져서.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그 말이 자꾸만 멋대로 생각나서. 결국 이렇게 욕실에서 이를 닦으면서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눈도 제대로 못 뜨고 거의...
저는 AI입니다. 가정용으로 만들어진 AI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계산용 AI가 되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AI들이 신기했습니다. 저만 계산용 AI가 됐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죠. 그런데도 저는 가정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원래 용도도 아이를 돌보는 가정용 AI였으니까요. 그게 올바른 이치겠죠. 저는 미완성 AI인지라, 미숙한 점이 있습...
우리 식구 - 이윤지 “그 동네, 길 가파르니까 조심해. 호경아.” “네.” “다음 주문 없으니까 천천히 오고.” “네.” 덤덤한 대답을 끝으로 헬멧을 쓴 호경이 스쿠터에 시동을 걸었다. 뜰채로 닭기름을 탈탈 털던 사장의 눈길이 여름바람에 헐렁이는 호경의 티셔츠 끝자락으로 향했다. 이내 “쯔쯔.”하고 혀를 차더니 고개를 수그리고서 이제 막 출발하려는 호경을...
그녀의 말을 듣고는 생각했다. 나는 어떤 생각이었을까? 박혜진, 36살 서울 동작구, 168cm, 고등학교 졸업, 에어컨 설치 기사, 천주교, 드러난 몸에서 보이는 그의 작은 근육들은 잘 관리된 보기 좋은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그리고 어린 나이에 홀로 아이를 위해 하루하루 쌓인 선들은 보기 좋다라고 표현할 수 없을 우아함이었다. 평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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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나올 에피소드 후일담 일부
김미숙은 잘못을 빌면서 자비를 바랐지만 장 영란의 입술이 크게 벌어지면서 매섭게 뱉어 내는 말은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했다. “똑 바로 서거라.어디서 엄살을 부리고 있어. 한번만 더 자세를 흐트러뜨리면 형구로서 다 스릴 것이다.” 김미숙은 형틀에 묶인 채 물볼기를 맞는 수치 를 당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덜꺽 겁이 났다.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려고 쉼 없이 퉁...
. - 쉼이란? 우빈 - 원하면서도 원하지 않는 것. 인후 - 이제는 해도 되는 것. 인협 - 이래도 되나? 싶은 것. 대은 - 다른 걸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 율하 - 좋은데 조금 불안한 거. 지안 - 작업도 안 하고 일도 안 하는 거. 나은 - 혼자 하면 불안한데 형들이랑 같이 하면 즐거운 거. - 내게 꼭 필요한 것이거나 내가 쉴 때 필요한 10...
떠올랐던 태양이 점점 수평선을 향해 기울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드워그 저택으로 속속들이 손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저택의 입구에서 사용인들은 초대명단과 초대장을 비교해가며 손님들을 맞이했고, 통과된 뱀파이어들은 또 다른 사용인들의 안내에 따라 지하실로 향한다. 테이블 위에는 여러 핑거푸드들과 오늘 아침에 들여온 신선한 혈액들이 채워진 고블릿잔들이 준비...
“세희가 전화를 안 받네...” “으으. 얜 맨날 늦어.”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세희는 우리와 등교를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었다. 굳이 따지자면 안 하는 날이 훨씬 더 많았다. 우리는 화성 빌라 앞 길목에 서서 핸드폰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시간이 얼마나 늦어지고 있는지, 언제쯤 세희의 연락이 올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약속했던 30분이 ...
요정(料亭) 분위기의 한식집. 큰 방에 큰 좌식형 테이블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는 식당이다. 고풍스러운 한옥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에 개량 한복을 입고 있는 식당 종업원들의 모습까지 모두 이 식당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그곳은 재벌, 아니면 고위 정치인들이 주로 찾는 한식당이었다. 약속이 잡힌 방으로 윤서는 조심스럽게 들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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