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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오 見忤 : 남에게 미움을 받음.
" 넌 어떻게 하고 싶은건데? " 봄이 나에게 와 물었다. 나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머릿속에서 흩날리던 벚꽃은 이미 다 져버렸기 때문이다. 피딱지가 떨어져 손톱 틈새로 피가 고이는줄도 모르고 그저 손 살만 뜯고있던 날 보며 봄은 " 나도 알아. 지금 내 상황도 노력해서 뭐가 달라지는 상황이 아닌걸? 난 곧 네가 날 포기할걸 알아. 날 놓친다는건 정말 후회할 선택이겠지만.... 난 지금의 너도 사랑하기에 말리진 않아. 응원할게 . . . . . . ... 대신 언젠간 날 꼭 기억해줘. 떠올려줘. " 너무도 가슴이 저릿했던 나머지, 순간 입 밖으로 소리 내는 법을 까먹었던거 같다. 끝내 잘 가라고, 다시 만날거라고 한마디도 못 한채 벙찐 표정으로 보냈다. 꼭 다시 만나면 봄의 꿈을 이뤄줄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