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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맹세 (Oath of Hematomania) 에서는 괴이하고, 공포스럽고, 신비하고, 징그럽고, 심오한 아주 짧은 소설 '들' 을 적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것은 거짓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불쾌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청년은 의아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김독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김독자는 청년의 존재에 한 번 놀라고 그의 외모에 다시금 놀랐다. 청년의 외모는 마치 조각같았는데, 짙은 눈썹과 흑발은 밤하늘을 연상시켰으며 그의 은색이 섞인 푸른 눈동자는 호수를 연상시켰다. 아마 외모로 따져보자면 유중혁의 뺨을 두 대 정도는 때릴법한 외모였다. 무의식중에 자신을 기만자라 칭하던 그를 떠올리며 김독자는 자신에게 말을 건 청년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이름을 여쭤봐도 좋을까요?” 청년이 말했다. “.....” 김독자는 잠시 망설였다. 김독자 컴퍼니 중 유중혁과 한수영에 묻혀서 그렇지, 김독자의 이름 역시 스타스트림에서는 유명한 편이었다. 서울 최강의 화신에 들었던 김독자의 이름이 유명하지 않다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이상할테지만 말이다. “김독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