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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똥손이 세븐틴 그림그리려고 만들었어요,,
어느 봄 날, 솔길은 문학 시간에 꾸벅꾸벅 졸게 된다. 따스한 햇살이 계속 재우니 어쩔 수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잠을 청하는 솔길. 잠이 깊이 들지 않았던 그때, 순간 솔길의 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햇살과 함께 내려 들려오는 듯 했다.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감미롭고 따뜻했다. 어딘가 그리운 목소리에 기억 속을 찾아 헤맸다. 솔길은 잠이 더욱 깊어져왔고 꿈 속에서 누군가의 얼굴에 안개에 가려진 듯 자신에게 입만 움직이며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 순간 우당탕하는 소리에 잠에서 확 깼고 눈을 뜨고 뒤를 돌아보니 어느 남자 아이가 넘어져있었다. 그 아이는 작고 왜소했지만 눈빛은 올곧았다. 명찰을 보니 이름이 길... 바람? 왜 저 아이가 익숙한 거지?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어느날 일을 끝마친 서정이가 역 출구에서 나왔다.우산이 없는 서정이는 근처 편의점으로 뛰어갔다. “어서오세요”편의점 알바생이 무기력하게 인사했다.서정이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알바생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왜요?”알바생은 못마땅하게 물어봤다.서정이는 대뜸 “전화번호 알려주세요!”라고 물어봤다. “죄송합니다”알바생은 짜증난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서정이는 당환한듯 명찰을 보고 그 이름을 주절거리며 급하게 뛰어나왔다. ‘김민서 김민서 김민서...’ 그 모습을 본 민서는 의미심장하게 얕은 미소를 띄었다.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