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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처로워 영영 통곡하시기를
나페스를 찐 연애처럼 써보려고 이걸 씁니다. 사랑하면 내 자존심까지 버리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더라고요.
"지아야, 내가 뭘 어떻게 할까." 이한이 지아의 무릎에 얼굴을 부볐다. 무릎까지 꿇은 꼴이 퍽 애처로워 보였다. "너가 할 수 있는건 없어." 잔인한 말이 이한의 온몸에 가시처럼 박혀왔다. 어쩐지 눈물이 고이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