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에 지우 달
*히치콕 영화에 대한 트뤼포의 평
내가 애처로워 영영 통곡하시기를
나페스를 찐 연애처럼 써보려고 이걸 씁니다.
사랑하면 내 자존심까지 버리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더라고요.
"지아야, 내가 뭘 어떻게 할까."
이한이 지아의 무릎에 얼굴을 부볐다. 무릎까지 꿇은 꼴이 퍽 애처로워 보였다.
"너가 할 수 있는건 없어."
잔인한 말이 이한의 온몸에 가시처럼 박혀왔다. 어쩐지 눈물이 고이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