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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사내를 연모하지만 매번 차이는 호구 화랑 위화, 궁안 모든 여인을 홀리고 다니는 마성의 상궁 자란, 평생에 여자라고는 여왕밖에 모르는 벤츠 호위무사 영. 얼핏 보기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십년지기의 서라벌 월성 궁생활. 담소거리와 사랑타령으로 궁생활의 지루함을 달래던 그들에게 피바람과 혼돈이 소리 없이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