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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약을 먹어야 했다. 하늘은 살살 아파 오는 아랫배를 부여잡고 조용히 후회했다. 시험기간, 게다가 여름에 갑자기 터진 생리 덕분에 컨디션도 기분도 최악을 달린다. 역시 이런 상태로 공부는 무리이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하니 당연히 그렇지란 대답이 돌아왔다. "……." 언제나처럼 옆집 사는 소꿉친구에게 나가 놀자고 하려던 하늘은 잠시 동그란 눈을 데굴 ...
부는 바람은 선선하고 떠오르는 태양은 아름답고 곁에 선 친구들의 체온은 따뜻했다. 완벽한 하루의 끝이었다. 그런데 “……여긴…… 어디지?” 그 완벽한 하루는 다음날로 이어지지 못했다. 프리스크는 자신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우악스러운 것을 손으로 더듬었다. 차갑고, 무거운…… 쇠사슬. 어딜 봐도 장난감으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어떻게 된 일이지? 자신도 모르는...
새들은 지저귀고 꽃들은 피어나고 이런 날에 너 같은 꼬마들은…… “지옥불 따뜻해?”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허덕이는 괴물 앞에서 인간 아이가 순진한 얼굴로 물었다. 허억, 뼈밖에 없는 몸에서 뜨거운 숨이 튀어나왔다. “아직 지옥에 안 떨어져서 모르겠어?” 혀 없는 입이 달싹였다. 하지만 아무 말도 들리지 않았다. 아이는 여전히 그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
친구들과 함께 보는 일몰은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완벽한 끝. 완벽한 해피엔딩……. 프리스크는 리셋했다. 왜? 스스로에게 물어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프리스크는 몇 번이고 같은 선택을 반복했다. 모두와 친구가 되는 길은 험난했지만 즐거웠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와 어린 입술을 훔치려 들 때마다 시간을 되돌리면서도 웃을 수 있었다. 이 길의...
앞으로 걸어도 뒤로 걸어도 뽀득 소리가 났다. 인간 아이는 그 소리를 즐기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눈 내리는 마을은 넓었고 아이가 밟을 눈길은 길었다. 길의 끝에 다다랐을 때, 아이는 뒤돌아 걸었다. 작은 발자국 위로 갓 내린 눈이 다시금 뽀득 소리를 내며 짓밟혔다. 반쯤 녹아 더럽혀진 것 따위 없이 새하얀 길 새하얀 발자국 위로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작...
첫 번째, 믿기지 않았다. 두 번째, 믿고 싶지 않았다. 세 번째, 믿음은 배신이 돼 찾아왔다. 네 번째, 차라리 모두 잊고 싶었다. 다섯 번째, 지난 시간을 후회했다. 여섯 번째, 럭키 세븐이 코앞. 더러운 기분. 일곱 번째, 잭팟은 오지 않았다. 여덟 번째, 다음은 아홉. 열 번째, 아니, 아홉 번째? 열 번째, 이제 네겐 친구가 없다. 우린 서로를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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