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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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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혁독자] 김독자 자살하는 꿈 꾸는 유중혁

그럴싸한 제목 짓는 거 너무 힘들어서 때려치웠음.. 전독시 중혁독자 날조주의 네타주의(두 가지 의미로) 금마독자 혹은 중혁독자금마 중독금 될 가능성 있음 주의

시작은 사소했다. 사소한 감정이 사소한 오해를 토양 삼아 그 싹을 틔웠다. 사소한 다툼이 그 싹에 양분을 공급했다. 모든 변화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일어났다. 어느덧 더 이상 사소하지 않게 돼 버린 그것은 유중혁의 안에 있었고 김독자를 향해 있었다. 이름 모를 그것은 유중혁에게 김독자가 그를 버리고 가 버리는 꿈을 선물했다. 원인은 다양했다. 누군가를 살...

[허묵유연+백기유연]불완전연소

[러브앤프로듀서/러프듀/럽프듀/허묵유연/백기유연/네타있음/동인설정많음]

*공모전 참여 글입니다. 전문은 공모전 페이지에 올라가 있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유난히 아련한 가을밤이었다. 백기는 취객을 집까지 인도해 주겠다는 핑계로 자리를 비운 게 과연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따져 봤다. 특수경찰인 그에게 취객인도는 업무외의 일이었으니 별 의미는 없었다. 막 나가는 놈으로 유명한 그에게 감히 뭐라 대놓고 말할 용자는 어차피 없을 테지...

[백기유연] 단풍에 취하다 2(완)

[러브앤프로듀서/러프듀/럽프듀/백기유연/소재주의/동양au] 단풍에 취하다(단풍을 취하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젊은 의원은 일찍 잠드는 일이 없었다. 비 오는 밤은 소리를 즐기러, 달 밝은 밤은 그 빛을 즐기러 술잔을 기울이곤 하는 그였으니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며칠 전만 해도 설익었던 가을이 그새 무르익어 있었다. 가을 밤바람과 더불어 즐기는 술맛이 다디달다. 문득 이 집 아가씨, 유연이 얼마 전 괴이한 것을 구해 달라 청했던 것이 떠올랐다. 유 대인을 통해 ...

[백기유연] 단풍에 취하다

[러브앤프로듀서/러프듀/럽프듀/백기유연/소재주의/동양au] 유연과 호위 백기는 서로 사랑하지만 백기는 유연에게 자기보다 좋은 짝을 찾아주고 싶어한다. 참다 못한 유연의 선택은...

남자가 처음 이곳에 온 건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이었다. [여기서 뭐해요?] 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소년이던 그는 그게 자신에게 건네진 말인 줄 꿈에도 모르고 멍하니 담벼락에 기대앉았다. 그는 지금과 달리 왜소하고, 더럽고, 영 단정치 못한 의관을 하고 있었다. 지붕 있는 집도 보살펴줄 부모도 갖지 못한 아이에게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