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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나라에도 여름이 있다. 아무리 움직여도땀이 나지 않는 선선한 날이 계속되고, 산 정상의 눈이 녹진 않지만 여름이다. 길이가 짧고 연한 풀이 자라면 죽은 듯 지내던 것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결국 사스케는 봄부터 그곳을 뜨지 못했다.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도록 걷고 못 본 것이 없도록 시야를 넓게 했다. 잎이 바늘 같은 나무들만 자라는 숲은 깊어서 바...
정오의 수국 ••• “산책이나 갈까.” “밖에 비 오잖아.” “그칠거야.” 마룻바닥에 배를 붙이고 있느라 속이 찼다.말이 끝나기 무섭게 비 떨어지는 소리가 옅어졌고, 마다라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갈거냐? 발끝에 채인 오비토는 결국 따라 붙이고 있던 배를 떼고 몸을 일으켰다. 복도를 지나고 진흙이 조금 올라온 정원의 못을 돌았다. 작은 대문에서 왼쪽으로 꺾...
수국 핀 아침 *** “조용하고 깨끗하네요.” “그래?” 사쿠모는 일찍 일어나 아침도 차려두고 등굣길 마중까지 나왔다. 카카시는 말렸지만 매번 바빠서 교복 입은 걸 제대로 본 적도 없다는 사쿠모의 말을 들었을 땐 어쩔 수 없었다. 부스스한 머리를 낮게 묶은 사쿠모는 주변을 돌아보며 제법 가벼운 목소리로 말하는 제 아들을 보다 웃어버린다. “왜요?” “기분 ...
“여긴 빈집인데.” 코끝이 붉어진 채로 말하는 얼굴은 비어있는 집에 사는 사람을 보는 것 치고 덤덤하다. 오히려 나루토가 더 놀라서 내가 사는데, 올 여름부터, 변명하는 듯한 목소리가 나온다. 비슷한 나이대처럼 보인다. 서른, 그 언저리. 검은 코트의 어깨에는 하얀 눈이 올라간게 거리가 좀 되는 버스 정류장에서 걸어온 것이 틀림 없다. 서류 가방을 쥐고 있...
••• 도쿄는 제법 따뜻한 편이다. 얼음이 쉽게 얼지 않고, 겨울비는 흔하지만 눈은 드물다. 사스케는 언젠가 제 형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는 비 오는 날보다 눈 오는 날이 더 포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했다. 어릴 땐 몰랐지만 혼자 도쿄로 올라와 지낸 지 일년 겨우 채워가는 지금은 이해한다. 사스케는 비가 오는 날이면 손발이 차가워 견딜 수가 없었다....
무제 가끔 자취방에 연락 없이 찾아올 때가 있었다. 베란다 난간에 몸을 기대 반쯤 내밀고 가는 손가락 사이에 더 가는 담배를 걸치고 있었다. 그는 동생이 돌아오면 얼마나 남았든 담배를 곧장 끄고, 현관에 던지듯 둔 제 짐을 사스케가 내려둔 가방 옆에 두었다. 저녁은? 항상 끼니를 먼저 걱정했고 사스케는 먹었든, 못 먹었든 아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 둘은 근...
* 물에 오래 닿아있던 피부가 주름졌다. 머리는 물기도 털지 않아 걸치고 있는 가운을 적셨다. 조금 추운 것 같기도 했다. “멍 들었네.” “언제 왔어?” “조금 전에.” 괜히 아침에 부딪혀 생긴 무릎 쪽의 멍이 아픈 것 같다.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돌렸지만 아직 보이는 건 형태뿐이다. 그래도 제 형이 막 도착해 옷도 갈아입지 않고 기다렸다는 건 알 ...
인어족 우치하 넘 잘어울리지,,, 오비토 꼬리?는 깊은 바다에서도 더 짙은 검은색일 것 같다 카카시는 어릴 때 요트 사고로 물에 빠졌다가 기절하기 직전에 인어를 보고 죽다 살아난 이후로 미친듯 인어를 수소문한다 몇년이 지나고 나서 타국의 부적시장 구석진 작은 수족관 암막커튼 뒤에서 수조에 잠긴 오비토 발견하기 그 자리에서 당장 현금 일시불 지르고 오비토와 ...
*원작 날조, 완결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징그러움 붉은 달 카카시는 단번에 심장을 뚫는 법이 없었다. 물론 히단도 그러진 않았지만, 카카시는 정도가 심했다. 품이 넓은 옷이 피에 흠뻑 젖을 때까지 몸통에 구멍을 내고, 가르고, 베어내고, 찢었다. 뼈 같은 건 막힘없이 들어냈다. 그 솜씨가 좋아서 내장이 쏟아지거나 하진 않았다. 호흡이 흐트러질...
굵직한 스토리는 원작 따라가는 느낌으로다가.... 그냥 케릭터 설정만 있다 마다라는 전설로 남은 볼드모트 같은 분 슬리데린 탈주한 어둠의 마법사 그리고 그와 맞짱 떠서 이긴 하시라마는 초대 교장님이다 오비토는 카카시랑 같은 슬리데린이지만 오비토를 처음 본 사람은 일억만번 말해도 얘가 슬리데린이라는 거 안 믿음 성격이나 하는 짓이나 전부 넘 비글같아서 그러다...
*하복님의 썰핑퐁 기반입니다! 압도적 감사합니다 ㅜㅜ! 오비토는 요즘 기분이 최상을 달린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병동에서 카카시를 마주쳐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하루종일 우울하게 다녔는데 이젠 그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병원 복도를 내딛는 걸음부터 다르다. 한 번이라도 같은 수술실에서 일한 적 있는 간호사라면 빼먹지 않고 인사를 건네고 커피 타는 데 물...
*카카른 교류회 이챠이챠 카카다이스에 가져갔던 오비카카 개의 유령 서른이 다 된 카카시가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인 척 학교를 다닌 지 벌써 보름이 넘어가고 있었다. 카카시는 불편한 교복에 슬슬 적응하고 있는 듯 했고, 오비토는 제 옆자리 전학생이 반나절 동안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데 적응했을 것이다. 여전히 한 낮의 햇빛은 뜨거웠지만 부는 바람은 슬슬...
평소 오비토의 성격은 급하기도 급하고, 허둥거리고, 별 생각없이 행동하고, 단순하고, 대충 그런 느낌이다. 물론 가끔 사스케보다 몇 년 더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연장자 티가 나는 순간도 있긴 하지만, 그것마저 없으면 정말 나이 헛 먹은거잖아, 방금 좀 형같지 않았냐며 칭찬을 바라고 한 말에 사스케는 짜게 식은 얼굴로 그렇게 답하곤 했다. 근데...
*이니님과 썰핑퐁! 압도적 감사합니다! 연애 시점 동아리 회식이었다. 모의투자대회에서 대상 받은 기념으로 한창 바쁜 고학번까지 전부 불러냈다. 술잔이 돌고 돌았고, 사스케는 제 앞에 있는 게 오늘 아침에 밟아서 깨진 제 안경인지, 버스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떨어뜨려 액정이 작살난 핸드폰인지, 아니면 그냥 술이 가득 찬 잔인지 헷갈려했다. 오비토를 못 본지 ...
1. 작품 하나 나오면 그해 상은 다 쓸어버리는 배우 오비토랑 아역배우 출신 모델 사스케 스켄들 나는 거 보고 싶다 히히힉 오비토 엄청 기분파라 미디어에도 노출수 적고 어디서 사는지 목격담도 없는데 언제부턴가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슬슬 모습을 드러내고 오비토가 있는 곳엔 전부 사스케도 있었다.. 오비토가 나왔던 영화 아역배우라서 서로 알고 지낸지는 꽤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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