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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웅은 김동현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좋아하는데 왜 고백은 안 하는데? 웅은 단순하기 짝이 없었다. 좋아하면, 바로 고백하고, 사귀고 진도 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했던 웅은 자신이 동현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눈을 감으니 웅아, 웅아, 하고 따라다니던 동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웅은 고백을 받은 적은 많았지만 동성...
김동현. 20살. 종교는 없고, 믿는 거라곤 웅이 형이 전부. 좋아하는 거, 웅이 형. 태어나서 제일 사랑한 것도 웅이 형. 싫어하는 거, 웅이 형 번호따는 새끼들. 우리 형 내 건데. 전웅. 21살. 김동현과 같은 해에 태어났지만 빠른으로, 현재 대학생. 자체 휴강하려고 대학 다니는 인간. 싫어하는 거, 김동현.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것도 김동현. 태어나...
안 그래도 뭣같은 인생을 더 살기 싫게끔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학생이었던 전웅은 조별과제를 할 때마다 만나는 무임승차자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직장인이 된 전웅은 오늘까지 결재해야 할 서류를 오늘 주는 상사를 보면서 다시금 저 말을 되새겼다. 그런데 쌩판 모르는 사람에게 저런 생각이 들 줄이야 누가 예상이라도 했겠는가. 그래도 먼저 선의를 베풀...
그가 싫어하는 유형의 인간은 단 두 종류였다. 첫째는 남의 일에 관여하는 사람이었으며, 둘째는 쓸데없이 다정한 사람이었다. 난데없이 퇴근 후에 모인 대학 동창들 사이에서 웅은 술을 진탕 마시곤 "난 몰상식한 사람보다 다정한 사람이 더 싫더라," 하는 명언을 남기고 테이블에 쓰러진 적도 있다. 웅은 대학생까지 그렇게 사람한테 당하고도 또 당했다. 정확하게 말...
"야, 김동현!" "...왜?" "너 체육복 있냐? 있으면 나 좀 빌려줘. 빨리!" "어, 어? 잠시만." 그 후로 김동현과 전웅은 조금 친해졌다. 둘을 이어주려고 했는지 뭔지는 웅의 관심사도 아니었고, 더군다나 그렇게까지 부정하는 우진에게 굳이굳이 캐물을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귀찮은 건 절대 아니었다. 아무튼, 그래서 김동현-전웅-박우진 < 이런...
"이거 누구 거야?" 웅은 한참을 쓰러지듯 자더니 비몽사몽 일어나 자신의 책상에 놓인 캬라멜의 행방을 물었다. 하마터면 침 흘릴 뻔했네. 웅은 속으로만 생각했다. 어젯밤 밀린 인강을 몰아 듣느라 3시간도 눈을 못 붙인 웅은 뼛속까지 정시파였다. "그거 김동현이 두고 가던데" "김동현? 김동현이 누군데?" "김동현 몰라? 1반에 전교 1등 걔. 우리랑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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