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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 ……으응? 하이~ 안즈. 아아, 드디어 왔구나. ……엣, 마~군은 일이 생겨서 못왔어? 『Trickstar』의 멤버가 모두 있어야 하는 일이라서 마~군 만이 빠질 수 없었다니……. …………. 츠카사 : (리츠 선배, 무서운 얼굴로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역시 이사라 선배가 못오신 게 견딜 수 없으셨던 걸까요.) (그렇겠지요. 리츠 선배는 이사라 ...
[플라워 가든] 이즈미 : 아아, 진짜. 짜증나! 그 녀석, 어제도 리허설에 나오지 않았고! 전화해도 안 나와! 장난하냐!? 츠카사 : 세, 세나 선배, 진정하세요. 단 것이라도 드시겠습니까? 화가 날 때는 단 게 먹고 싶어지니까요. 저, Leader에게 받은 Stress로 짜증날 때도 문제 없도록, 최근엔 과자를 가지고 다닙니다. 이즈미 : 하아? 바보 ...
[플라워 가든] 아라시 : 이것 봐봐, 코스모스에 달리아, 금잔화! 가을 꽃을 보기에 딱 좋은 시기야♪ 이즈미 : 바보처럼 들떠서는. 너, 최근에 모델 일로 왔었잖아? 아라시 : 정말, 그 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는거야. 뭐라고 해도, 오늘은 【플뢰르 드 리스】의 전날! 감독 역의 쿠누기 선생님도 리허설을 보러 와준다고 들어서, 아침부터 기합 넣어서 화장했다...
[복도] 카오루 : 야호야호, 안즈 쨩~♪ 교실에 갔더니 안즈 쨩이 없어서 초조했다구~ 하지만, 우연이라고 해도 만나서 다행이다! 오늘은 말야~ 피곤해보이는 안즈 쨩을 위해서 음식을 가져왔어. 아하하. 난 정말 배려를 잘 하지?♪ 엣? 고맙다고? 아니아니, 신경쓰지 않아도 돼. 안즈 쨩에게는 평소에 자주 신세를 졌으니까. 응? 아아, 슬슬 가야 할 것 같다...
[방음 연습실] 마다라 : 실례합니다아아아! 레오 : 앗, 미케지 마마! 와줬구나. 오늘도 미아가 되지 않고 올 수 있었는데, 마마가 오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생각했어! 마다라 : 레오 씨와 한 약속을 잊을리가 없잖아아아! 조금 못 본 사이에 커다래져서. 성장기인가아, 마마는 기쁘단다……☆ 레오 : 조금은 커녕 점심시간에 만났잖아~ 어쨌든 미케지 마마닷...
[3-A] 레오 : 마마~ 미케지 마마~! 마다라 : 오오 레오 씨! 흔희작약! 날아와주었구나, 좋아좋아♪ 레오 : 와앗!? 마마, 꽉 끌어안지마! 덤으로 머리도 쓰다듬지마! 우~……. 날 아이 취급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마마, 벌써 잊어버린 거야? 마다라 : 하하하. 미안미안, 기억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새로운 사람과 만나면 허그하는 게 해외의 기본이란...
[방음 연습실] 이즈미 : 그거 말인데, 쿠누기 선생님한테 말해놨어. 아라시 : 어머, 일처리가 빠르네. 그래서 쿠누기 선생님이 뭐라셔? 앗, 기다려 봐. 화장을 고쳐야겠어. 톡톡……. 완벽해♪ 이즈미 : 잠깐, 파운데이션의 가루가 날아오잖아. 애초에 쿠누기 선생님을 만난 것도 아닌데, 왜 화장을 고치는거야? 아라시 : 앙, 멋 없는 소리하네. 사랑하는 사...
[방음 연습실] 아라시 : 모두~ 든든한 언니의 등장이야. 성대한 박수로 환영해줘……♪ 이즈미 : …………. 아라시 : 어머, 이즈미 쨩에…… 안즈 쨩!? 잠깐, 어째서 안즈 쨩이 무릎을 꿇고 있는거야. 귀여운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건 안된다구. 『떽』할 거야? 이즈미 : 아니, 『오빠한테 할 말 있지』라고 말하니까 무릎을 꿇은 거라고. 아라시 : 아아, 이...
[두 건물을 잇는 복도 1층] 카오루 : 어~이, 안즈 쨩! 안즈 쨩도 점심 먹으러 가? 나돈데, 도중까지 같이 가지 않을래?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매점에서 빵을 사서 옥상에서 먹어도 괜찮겠네. 아니면 분수대에 걸터앉아서 함께 이야기 할래? 응응, 데이트 같아서 좋네! 안즈 쨩, 내가 좋은 가게를 알고있다고 권유해도 『그런가요』라고 말하는 얼굴로 흘려넘...
[방음 연습실] 아라시 : 자, 그럼 【플뢰르 드 리스】를 위해서 힘내자……♪ 리츠 : ~……♪ 아라시 : 어머, 어머어머 리츠 쨩? 엣,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리츠 쨩이 의기 양양하게 레슨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데도! 안즈 쨩, 어떤 마법을 쓴 거야? 좋은 방안이 있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효과가 직방이라니 그 방법으로...
아라시 : 싫다아, 속셈 같은 거 없어. 그저, 교외 활동이라면 쿠누기 선생님도 와줄 거니까♪ 플라워 가든은 그럭저럭 먼 곳이니까, 쿠누기 선생님이 감독 역으로 따라와 줄 가능성이 크잖아. 앗, 물론 그게 제일 중요한 목적은 아니니까 안심해♪ 이즈미 : 아니, 어떻게 생각해도 그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잖아…. 귀찮은 걸 싫어하는 나루 군이 하고싶다고 ...
츠카사 : 실례합니다. 이런, 누님. 오랜만입니다♪ 나루카미 선배……와 리츠 선배입니까. 무심코 밟을 뻔 했습니다. 리츠 선배의 잠버릇은 여전하네요? 나루카미 선배. 오늘은 저와 나루카미 선배, 리츠선배 뿐인가요? 세나 선배가 늦는다니 드문 일이군요……. 조금 맥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라시 : 이즈미 쨩이라면 당번의 일이 끝난 다음, 이곳에 오지 않으려나...
아라시 : 하아…. 오늘도 나는 아름다워…♪ 가련한 코스모스처럼, 향기로운 금목서처럼, 품격있는 도라지처럼,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완벽한 소녀가 바·로· 나…☆ 아름다운 꽃도 내 앞에선 고개를 숙여버려. 아아, 어쩜 이렇게 죄 깊은 여자일까♪ 아, 어머, 안즈 쨩? 정말,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던 거니? 뭐하고 있었냐니, 안즈 쨩이라면 알고 있잖니. 일과...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 길게 자란 노을빛 머리카락이 바닥을 쓸며 움직였다. 나는 그 움직임에 두 눈을 깜빡이며, 한 걸음 다가갔다. 오랜만이에요. 입가를 움직여 조용히 말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촛대를 주워 불을 붙였다. 환한 빛이 방 안을 밝히자, 어둠으로 뒤덮인 괴물의 얼굴이 잔잔하게 일렁거렸다. 나를 쏘아보는 싱그러운 녹색 눈동자는 빛을 잃은 지 오래...
빗방울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 산산히 조각났다. 하늘 높은 곳에서 동반 자살이라도 하는 모양인세라 뒤이어 다같이 뛰어내렸다. 부서지고, 흩어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빗방울들은 몸을 던졌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내지르는 단말마적 발악은 기분 좋은 하모니가 되어 때 아닌 연주회를 펼쳤다. 아쉽게도 그들의 연주를 듣는 청자는 그들이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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