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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거울이 있다. 주인인 D 역시 누가, 언제, 어디서, 이 거울을 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고풍스럽게 생긴 거울은 어울리지 않는 벽에 매달려 늘 그렇듯 앞에 선 얼굴 위에 그려진 파도를 들여다볼 뿐이었다. - D, 이거 치우고 내가 그냥 새로 하나 사주면 안 되냐. - 안 돼. - 도대체 왜? - 내 맘이지. 나는 이거 맘에 드니까, 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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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시리의 가을은 미야기의 그것과는 다르게 혹독하다. 제 손으로 삶을 버린 자들이 모인 곳이니, 어쩔 수 없으려나 싶으면서도 괜스레 억울해지고는 했다. 이른 새벽에 눈을 떴을 때, 겨우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코끝이 떨어져 나가게 추운 날이면 이 지리한 삶의 몇 안 되는 낙인 독서 시간을 뺏긴다고 할지라도 패악을 부리고 싶어지는 것이 그 예였다. 그렇다고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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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치, 얼른 일어나. 아침이야.” “… 저 새벽에 잠들었는데….” “또 왜, 과제하느라? 몇 시?” 한…, 세 시…, 카와니시 타이치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은 채 느릿하게 대답했다. 그 모습을 본 세미 에이타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일어나, 벌써 10시인데, 몸을 숙여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세미를 카와니시는 이길 수가 없었다. 부스스 몸을 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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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떨어지면 바로 모험을 떠나지 않았나? 그런데 왜, 나는…, “저기, 레온…?” “왜 그러십니까, 용사님?” “…내가 널 이길 정도가 되어야 모험을 떠난다고?” “그럼요, 용사님. 상대는 마왕입니다. 어쭙잖은 실력으론 죽기밖에 더하겠어요?” …뭐냐고, 이 쓸데없는 현실감! 용사님, 그러다 머리 뽑혀요! 머리를 쥐어뜯는 내 뒤로 시라부가 달려왔다. 넌 ...
네 장례식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이었다. 낮이 되면 날이 풀리겠지, 짙은 색의 얇은 가을 코트를 꺼내 입었다. 돈은 얼마를 뽑아야 하나. 은행을 들러야 했다. 오천 엔이면 되겠지. 보통 친구는 그 정도 하니까. 너와 내가 그냥 친구, 로 끝날 사이였던가. 그건 아니었지만, …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그냥 친구로 끝나야만 하는 사이지. 하늘을 향해 ...
어두운 곳에서 눈을 떴다. 그곳은 정말, ‘어두운’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곳이었다. 아니, 어둠 그 자체였다. 우습게도 나는 나 자신의 손을 볼 수 있었다. 이건 꼭, 내가 등불이 된 것 같잖아. 나에게서 나오는 빛마저 잡아먹는 어둠 속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무거운 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발에 닿는 감촉이 낯설지 않았다. 베르딜의 텅 빈 ...
Trigger Warning : 합의 없는 촬영, 협박, 자살 시도, 자해 시도 잃어버렸다. 무엇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몰라서, 나는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섰다. 나는 무엇을 잃어버린 걸까. 무엇인가를 잊어버린 것은 확실했다. 그러지 않고선 이 공허함과, 상실감과, 굳이 표현하자면 죄책감과 비슷한 이 감정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발...
그러니까, 고시키가 쳤던 공이 너무 높게 올라가서 천장에 끼어버렸고, 전체 부원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내가 지는 바람에 그 공을 내가 꺼내게 된 거였지. 그러다 사다리가 흔들리는 바람에 내가 뒤로 떨어졌고. ‘아, 이렇게 죽는 건 조금 억울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던 게 웃긴다면 웃긴 점이었고, 슬로우 모션으로 멀어지는 천장을 보고 싶지 않아...
오이카와 토오루가 죽었다. 달려오는 트럭으로부터 조카 타케루를 구하고 대신 죽었다. 녀석답지 않게, 아니, 녀석답게 영웅적인 죽음이었다. 이와이즈미, 오늘 만우절 아니야. 연기 너무 못 하는 거 아니야? 하나마키의 말은 울음에 먹혀 완성되지 못 했다. 키가 멀대 같이 큰 놈들이 눈물을 쭐쭐 흘리며 울었다. 멍청한 놈, 자기도 살았어야 할 거 아니야, 우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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