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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니야," 또?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한빈은 제 앞의 얼굴을 찡그리고 고개를 젓는 허연 토끼뭉뎅이가 그리도 미워 보였다. 그러니까, 허연 토끼뭉뎅이란, 한빈의 오랜 친구이자, 한빈이 케이크를 만들때면 늘 항상 제일 먼저 먹어주는 저만의 미식가, 한빈이 그렇게 좋아서 못 살게 만든 사람. 김지원을 뜻했다. 지원은 미각이 남달랐다. 그 옛날 드라마에 나...
둥굴레차! 백은X현오 . . . “사천오백 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찬 숨을 내뱉고, 이내 들이쉰다. 겨울은 현무의 계절이라지. 편의점을 나와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은 푸르고 또 푸르러서, 저만치 먼 곳에 있는 너조차도 보여주질 않는다. 춥네. 옷깃을 여미고, 아까 받은 담배를 꺼낸다. 너의 계절이다. 나는 기억한다. 어릴 적부터 지겹게 들어오던 현무가 ...
널 떠나보낸게 아니라 잠시 자리를 비워둔 것 뿐이었다 생각해. 아니, 이제는 비워둘 수도 없겠다. 그 자리. 내꺼니까. 네가 하도 많이 나를 채워버려서, 내가 너를 하도 많이 채워버려서. 우리의 옆자리는 서로잖아? 우리 이제 앞으로 절대 떨어지지 말자. 소중한 내 성재야. 자리비움 [이창섭, 나 좀봐. 오늘 3시.][꼭 와라.]나가겠다 말겠다 답도 한 적 ...
1. 태형이 옥상에 들어섰다. 저가 찾던 지민은 보이지도 않고 모여서 서로 담배에 불을 붙여주는 패거리들의 진한 담배 냄새가 코를 찔려오자 태형은 얼굴을 찌푸렸다. 싸구려 잘도 피우네. 옥상에도 지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태형이 발걸음을 돌려 계단을 내려갔다. 건물 사이에는 있으려나. 태형은 지민을 만나면 어디 갔었냐는 잔소리부터 담배는 있지만 라이터가 없어...
지원이 준회를 처음 만난 건 2년 전이었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던 날, 상사에게 잔뜩 깨지고, 야근까지. 퇴근하고 집으로 지쳐 돌아오는 길은 비에 젖어 질척질척했다. 짜증날 만도 한데, 지원은 이상하게 전혀 짜증이 나지 않았다. 늘 걷는 길이고, 야근도 한두 번 하는 건 아니니까, 지원은 유독 긍정적이었다. 나쁜 때가 있으면 좋을 때도 있을거라는 마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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