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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흥민이 시간을 확인했다. 9시가 넘은 시간임을 확인한 흥민이 화들짝 놀라며 허겁지겁 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짧은 신호음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흥민이었다. 불안한 시선은 덤이었다. 흥민의 불안한 시선의 끝에 제 캐리어가 닿았고 동시에 여주가 전화를 받았다. [으응, 여보. 왜? 무슨 일 있어?] "여보-" 여주 역시 잠에서 깬 것인지 흥민의 안...
잠에서 깬 규성이 습관처럼 핸드폰을 먼저 확인했다. 제대로 떠지지도 않은 눈을 한 채 핸드폰을 확인한 규성이 "헐." 하는 외마디 탄성을 내질렀다. 시선이 선명해지는 순간이었다. 규성은 전 날 밤을 후회했다. 어젯밤 늦게 끝난 스케줄에 제법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며 선물 받은 와인을 딴 규성이었다. 규성은 간단한 안주와 함께 늦게까지 축구 영상을 보며 ...
여주는 흥민의 스케줄을 아주 꿰고 있는 편이 아니었다. 흥민이 상세히 설명을 해주는 편이긴 하나 워낙에 흥민의 스케줄이 많다 보니 여주는 '오늘은 광고 촬영이 있다.' 하는 정도로만 기억하는 편이었다. 아마 우연히 본 흥민의 화보 사진도 '화보 촬영이 있다.'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을 것이다. 여주가 흥민의 사진을 본 것은 회사에서였다. 현장에서 딴 인터...
공사 중이었던 건물에 어느새 조명이 들어왔다. 흥민은 매일 조깅을 하며 차츰차츰 완성 되어가는 가게에 호기심을 가졌다. 저가 좋아하던 중식당이 문을 닫고 새로 들어서는 가게였기에 더 관심이 갔다. 설치되는 간판에 커피나 케이크, 쿠키, 대개 저와는 거리가 먼 음식들이 영문 필기체로 쓰여 있었다. "쏘니, 그거 알아요? 여기 옆 카페 사장님도 한국 분이시라는...
7시가 넘은 시각. 주변의 타인들은 제각각의 사람들을 맞은편에 두고 행복한 저녁식사를 이어가는데 애석하게도 내 앞에만 아무도 없었다. 평소 다리를 떤다거나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튕기는 등의 행동을 거슬려 하면서도 정작 이런 상황이 오니 내가 그러한 행동들을 했다. 표정 관리도 되지 않은 채 하염없이 테이블만 두들기고 있었을까, ",,,, 손님 죄송하지만, 주...
여주에게는 편견이 있었다. 모름지기 운동선수라면 건강식품 따위는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을 것이라는. 때문에 여주는 인터넷을 하다가 또는 홈쇼핑을 보다가 '~한 식품이 몸에 좋아요.' 하는 이야기를 보면 결코 쉽게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아가 축구 선수에게는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흥민을 남자친구로 두고...
규성은 누굴 만나든 제법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러한 인상을 주는 데에는 규성의 성격이 한몫했다. 제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기분 나쁜 티가 폴폴 났다. 그럼 또 악바리같이 더 뛰었다. 저보다 한참 큰 용병과의 몸싸움에서 이기려고 기를 썼다.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15분 교체 아웃된 호날두의 걸음이 느리니 규성은 '빨리 나가라.' 라...
'헐 대박' 제 앞의 손님이 누군지 파악한 여주가 입을 떡하니 벌린 채 그의 행동만을 눈으로 좇았다. 주문을 어떻게 받은 지도 모르겠다. 포스기에 메뉴를 입력하는 여주의 손이 파들파들 떨려왔다. 겨우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영수증 드릴까요?' 하는 말을 내뱉자 흥민이 핸드폰을 보다 말고 저와 시선을 맞추며 괜찮다고 대답했다. 흥민이 다녀간 뒤 여주는 고민에 ...
다들 알다시피 흥민은 사랑도 많고 애교도 넘쳤다. 축구 게시판에 올라오는 흥민은 대개 활짝 웃고 있거나 제 팀원들의 품 안에 안겨있거나 타고난 사랑스러움으로 주변의 부둥부둥을 받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여주는 그런 흥민의 모습을 알고는 있었으나 "여보 이거봐~~~~!" 하라는 정원 청소는 않고 어디서 배워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춤사위를 저에게 보일 것이라...
"흐음..." 여주는 그렇게 규성과 밥 '친구'가 되었다. 규성은 여주와 약속을 잡을 때면 항상 '여주씨' 혹은 '그쪽' '당신' 하는 등의 호칭을 썼다. 포털 사이트에 규성의 이름을 검색해 본 여주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조규성출생 | 1998. 1. 25신체 | 188cm, 82kg소속팀 | 전북 현대 모터스 (FW 공격수, 10)데뷔 | 2019년 F...
여주와 흥민이 한창 연애를 하던 중 한 포털 사이트에 이러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손흥민 일반인 여자친구 있는 것 같은데,,(추측)나 선문동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얼마 전에 손흥민이랑 어떤 여성분이랑 밥 먹으러 왔어.따로 오고 따로 나가긴 했는데, 느낌이 너무나 연인 냄새야 킁가킁가 이번에는 여주가 흥민에게 누구냐, 따져 물을 수도 없었고 흥민 역시 여주...
잘 들어갔죠?잘 못 들어갔나? 그럴 리가 없을 텐데,, 내가 집까지 데려다줬잖아요........알겠다, 답장하기 싫은 거죠? 알겠어요, 그럼. 대신 잘 들어갔으면 당근 한 번만 흔들어줘요. 이여주 | 🥕 "얼씨구? 당근 하나 받기까지 16시간이나 걸리네." 규성은 지난 밤일이 계속 신경 쓰였다. 정확히는 여주가 신경 쓰였다. 어쩜 그렇게 얼굴 표정에서 제 ...
결혼 전 터진 열애설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새벽부터 흥민의 핸드폰에서 불이 났다. 잠귀가 밝은 흥민이 결국 제시간보다 일찍 일어났다.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이었다. 몸은 일으켰으나 흥민의 눈은 아직 잠들어있었다. 겨우 한 쪽 눈만 뜬 흥민이 제 핸드폰을 들었다. 온갖 메신저 알람에 전화까지. 흥민은 자기가 잠든 새 무슨 천재지변이라도 일...
결혼 생활을 하며 흥민과 같이 프로그램을 찍은 탓에 여주도 유명 인사가 되었다. 흥민의 팬이라면 여주의 얼굴을 알고 있는 것이 당연했고 흥민의 동료라면 여주를 못 알아볼 리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결혼 이후의 이야기이지 결혼 전, 그러니까 둘이 비공개 연애를 할 당시 "김대리님 혹시 연하 만나볼 생각 있어요? 여기 애기가 대리님한테 관심 있는 것 같은데."...
4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그 4년엔 여주가 녀석의 취업을 도왔던 기간이 2년이었고 낯선 직장에서의 적응을 돕는 봉사활동을 2년이나 했다. 그러니까 도합 4년, 여주는 무려 자그마치 1460일을 오롯이 녀석만을 위한 연애를 했다. 이제 드디어 저를 위한 연애를 할 수 있겠다, 싶던 여주였다. 그러나 취업에 제 일까지 모두 적응을 마친 녀석은 "강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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