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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어둠. 그게 무엇이든간에, 하나보다 둘이서라면 어떤 일이 닥치든 나아갈수있음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인간이라고함은 필시, 혼자서 생존할 수 없는 사회적 동물.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 나아갈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한다. 몰론,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여럿사람들과 사회무리를 이루어 살아간다. 인간은 인간으로 하여금 위로를 받고 위안을 얻...
* 화이트배경으로 읽는 걸 권장합니다. .... 형,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어. 나도 너를 기다리고 있어. 우리가 아니 내가 나왔었던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나직히 말을 건네어본다. 툭 내뱉다가 기적처럼 네가 나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면서 따라나오지않을까. 에필! 어디가고 있어. 같이가. 우리가 겪었던 일들은 현실이 아니었던걸까? 어쩌면 ...
T.W. 가정폭력 암시또는 묘사, 두려움에 대한 약간의 심리묘사, 구타표현, 사망에 대한 언급. 자의가 아닌 타인으로 하여금 억지로 안정제를 취한 탓에, 숨이 턱 막혀오는 기분이 든다. 무언가를 두려워하듯 몸서리를 치면서도, 더 창백해진 얼굴, 에필 버둥거리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은 네게 짓눌려 버둥거리는 것 외에는 모든 움직임...
달은 찬란하게 빛난다. 달은 저렇게도 찬란하게 빛났을까. 모든것에는 알수없는 노릇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닿을수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장미가 드리워진 꽃밭에서, 제 피를 이끌고, 원래 돌아가야할 곳에서, 다른곳으로 향한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이가, 어찌 당당히도 거기에 있을수 있겠는가. 이 모든 약속을 져 버린다고 하더라도, 이미 바래져 그리운 이를...
*유혈과 병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집어 던지는 둔탁한 소리와 유리가 깨지는등의 큰 소리가 방안 전체에 울려퍼진다. 옅은 청색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과, 옅은빛의 밝은 푸른색 머리카락을 땋은 여성. 그들은 무언가 보거나 들은거마냥, 고함과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있는걸 던진다. 무엇을 보는지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아아악. 아아. 아...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네가 떠나가는 건 싫었다. 아무리, 제팔을 이렇게 만든 미운상대라 하더라도, 알빈 슈가오로라. 그는 네 말처럼 정이 많은사람이라, 누군가가 죽는건 원치않는다. 예전에는 누구보다도 각별한 사이였는데. 지금 눈물이 나오지않는다면 이상한게 아닐까. 타인으로 하여금, 죽음을 맞이한 네가. 결국엔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고자 타인에게 목숨을 내놓고...
* 화이트감상으로 봐주세요.. 폭탄을 설치한 정체의 충격적인 소식탓에, 정신을 차릴세없이, 멍하니 서 있을뿐이었다. 그가 여기서 어떻게 정신을 차릴수있을까. 그 정체가, 그 아이였다니. 알빈에게 있어서 믿을수없는 소식이었다. 애써, 누군가의 실수일거라고만 생각해왔던 나 자신이 무색해지기만 한다. 이내 차갑고도, 따뜻한 무언가가 내 손을 매 만지더니 차가운 ...
- 중등부떄의 일은 당연히 기억한다. 아직 어린 네가 도망을 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혼자 겁을먹어 자신이 바보라며 바들바들 떨던 걸 내가 어찌 기억을 못하겠는가! 그떄로부터, 많은 세월이 지나간것도 아닌데. 너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안아들면서라도, 위로를 해주었던 순간들은 언제나 기억하고 있다. 그떄까지만 하더라도, 너와의 사이가 부담스러운 관계로 발전하게 되...
*화이트모드로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離別 1. 서로 갈려 떼어짐. 2. 헤어짐 - 너와 함께한 14년의 시간을 거스려 오른다면, 내 삶의 모든 것은 너를 포함한 주변사람들로 이루어져있었다. 환경과 자신의 성격이 자신을 세상에 비쳐주어 많은 주변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랑을 받고 과보호속에서 성장해오던 부잣집의 어엿한 아가씨. 그게 나였으니까. 그 사랑...
* T.W 우울, 자책, 직접적인 자살은 아니지만, 자살과도 같은 표현이 들어가있습니다. 본글 열람전 언급합니다. 19살의 생애. 겨울이 되기전의 가을. 모두가 입시를 준비할때 난 이제서야 대학을 찾아보며 공부라고는 제대로도 해본적도 없는, 친구라고는 제대로 사겨본적도 없는 그 모든게 뭐가 무섭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고등학교 3학년의 인간이다. 어떤 사람이...
안녕, 릴리. 졸업이후, 편지를 받게되어 답신을 하고자 네게 하나하나 편지를 쓰여나가고 있어. ...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마음이 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어린시절과 지금으로서는 시간의 쓰임새가 되게 많이 달라졌지만, 뭐, 어때! 가끔 시간이 나서 놀면, 어릴적처럼 놀수있다고 나는 생각하니까. 편지로만 연락하는것이 아쉽지만, 시간이 난다면 네 얼굴을 마...
안녕 파이, 편지는 잘 받았어, 그러기에 답장을 할겸, 마지막으로 쓰여나가는중이야. 편지를 주고받는건, 이 일이 끝나고나면 다시 시작하자. ... 그러게, 이렇게 서로간에 편지를 쓰게 되는거, 되게 오래만이다. 너에게 친구로서 향한 슬픈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까... 너도 알잖아, 같은사람이 아니라 적으로 만나면 서로가 얼마나 위험해지는지. 서로가...
안녕, 존 나야 셀리. 나도 존 생각이 나서 편지를 써내려갈까하던 참이었는데, 이런거 보면 우리 타이밍이 맞다 그치? 부모님께.... 이 편지 쓰는도중 여러번 걸려서 가져가셨지만 아직도 쓰고있다는걸 아시면 포기하시겠지? 아닌가... 부모님은 집요하게 끝까지 나오시겠지? 은근~ 한 고집하시는 분들이니까. 이곳은, 되게 춥지만..., 눈은 아직 안내려. 말에 ...
19살이 되고, 겨울의 막자락에서, 남매의 부모님은 침입한 괴한에 의해 돌아가셔 가족에 남은 사람이라고는 서로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그날, 부모님의 피로 물들어 비릿한 향기가 피어오르는 달빛만이 비치는 집안을 벗어나, 부모님의 장례를 치룬뒤에.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그 향을 외면한채, 오빠를 외면한채. 혼자서 끙끙 앓기를 여러번. 달빛이 내리쬐는 밤. 모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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