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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k (@ovefromhel) 님께서 커미션으로 써주신 글입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Deck(@ovefromhel) 님께 있습니다. 남자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박성훈을 꿈꿀 것이다. 허구헌날 질리지도 않고 에타를 점령하는 캠퍼스의 유니콘, 새치가 희끗한 교수님들마저 단박에 이름을 외워 버릴 초절정 미남형 이목구비, 단 한 번도 햇볕 아래 서본 적 없을...
비서실의 문이 벌컥 열렸다. 바쁘게 키보드를 두드리던 선우는 고개를 들지조차 않고 입을 열었다. 이사님 지금 외근 나가셨어요. 보고 사항 있으시면 여기 앞에 두고 가주세요. 차분한 거절에도, 뚜벅뚜벅 발걸음 소리는 가까워지기만 했다. 이사님 외근 나가셨습니다. 선우가 다시 한번 말했다. 가까워지던 발걸음이 선우의 앞에 우뚝 멈춰 섰다. 선우는 그제야 모니터...
成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교실 앞문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훈이 고개를 들었다. 낯짝도 두껍지. 여길 오네.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저는 다른 후보들이랑 다르잖아요." "이름 알리려면 열심히 해야죠." 선우가 제 홍보 책자 뭉치를 교탁 위로 올리며 말했다. 그 천연덕스러운 대답에 성훈 제 고개를 돌렸다. "이렇게 두면 아무도 안 가져가시겠죠?...
정원이 국궁 수련실 한구석에 놓인 활을 잡아 들었다. 그런 정원을 뒤따라 상문이 활을 잡았다. 정원은 제 미간을 찌푸리고는 걸음을 옮겼다. 발걸음 소리만이 고요한 수련실 안에 울려 퍼졌다. 비어 있는 자리에 아무렇게나 선 정원이 화살꽂이에 즐비한 화살을 하나 들어 올렸다. 그리고는 시위에 걸었다. 정원은 그 활시위를 주욱 당기며 입을 열었다. "목상문." ...
A섹션 박성훈B섹션 양정원 Q. 이름. (불일치, A : 참, B : 참) A = 박성훈입니다. B = 양정원. Q. 왜 탈주했나. (불일치, A : 거짓 / B : 참) A = 그쪽은 그냥 기숙사에 데려다주기만 했습니다. 저는 그 상황에, 학교에 더 있을 자신이 없어서, 학교 밖으로 데려가지 않으면 물어 죽이겠다 했습니다. 아시잖아요. 그 시기의 저한테 ...
미추홀까지 올 때는 온갖 개고생을 하면서 왔는데, 돌아가는 건 너무 쉬웠다. 그냥 가까이 있는 경찰서에 가서 자진신고. 덕분에 돌아갈 때는 시트가 부드러운 차를 타고 갔다. - 물론 수갑을 차긴 했지만... 학교로 돌아가서는 누구와도 접촉하지 못하고, 지하 심문실로 직행. 종잡을 수 없는 박성훈 덕분에 양정원은 오랜만에 철창신세를 졌다. 돌아온 정원은 온갖...
어깨가 흔들렸다. 정원아. 도착한 것 같아. 낮은 성훈의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정원이 눈을 번쩍 떴다.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니, 미추홀에서는 정차한 것 같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정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제복의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튀어나온 것은 제법 두툼한 지갑 하나였다. 정원은 고민 없이 그 지갑을 ...
"너 정원이랑 결혼 안 하니?" 쿨럭, 쿨럭. 잘만 넘어가던 찌개가 목구멍에 막혔다. 성훈의 어머니가 물컵을 내밀며 넌지시 입을 열었다. "보통 임관하기 전에 결혼하잖니 나도 네 아버지랑 그때 결혼했고." 성훈이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결혼, 결혼. 갑작스레 닥쳐온 단어에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한참이나 기침을 토해낸 성훈은 겨우 숨을 고르고는 입을 열었다...
2022 폴리티컬 러브 매치 학교 안은 숨을 곳이 없으니, 당장 이 학교에서 나가야 했다. 정원은 달리고 또 달렸다. 언젠가 이성을 잃은 박성훈이 뜯어낸 철창을 넘고 달렸다. 하늘에서는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산에서 밤을 지새울 수는 없으니 최대한 빨리 산을 넘어야 했다. 이 산을 넘어 내려가면, 어디더라. 마평이었나. 그럼 학교를 나가서 어떻게...
성훈이 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성훈을 따르던 다른 학생들도 덩달아 멈춰섰다.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국궁복을 입은 정원이 서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목요일이었다. 아 피도 뽑으러 가야 하는구나. 요즘 선거일로 너무 바빠서 까맣게 잊고 있었다. 복도 한복판에 서 있던 성훈이 창가로 한 걸음 다가섰다. 정원은 기척을 느낀 것인지, 어느새 고개를 들어 학교 ...
선배 있잖아요. 제 허벅지를 베고 누운 정원 입을 열었다. 응. 가만히 정원의 머리칼을 쓸어내리던 성훈이 나직이 대답했다. 선배 없는 사이에 학교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무슨 일? "이 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를 한다네요?" 학생회장 선거? 성훈이 부러 모르는 척 정원에게 물었다. 네, 학생회장 선거요. 너무 웃기지 않아요? 안에서 자꾸 싸우니까, 대놓고...
박성훈, 22세, 연애횟수 3회. 이만하면 해사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어가는 연애횟수이다. 하지만 이는 곧 박성훈이 세 번의 이별을 겪었다는 뜻과 같다. 첫 번째 연애는... 입학하자마자 건너건너 받은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내기 여대생-서울 소재 모 대학 재학 중....이었다. 제법 새내기답고 풋풋한 연애를 했던 것 같았는데... 그 끝은 거친 물세례였다....
동성끼리도 편하게 연애하고 결혼하는 세계관입니다.... "선배님, 혹시 미팅 나가실 생각 없으십니까?" 쭈볏쭈볏 다가온 희수가 물었다. 쌩뚱맞은 그 질문에 성훈이 들어 올렸던 바벨을 내려두었다. 성훈이 고개를 돌려 희수에게 물었다. "미팅? 나랑?" 네. 선배님이 우리 해사의 대표 얼굴 아닙니까. 예전에 팸플릿도 찍으셨잖아요. 희수가 사람 좋게 웃으며 말했...
※ 트리거워닝 ; 자살사고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성훈이 느릿하게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아직도 초점이 잡히지 않아 눈 앞이 희뿌옇게 보였다. 성훈은 몇 번이나 다시 눈을 끔뻑였다. 흐리기만 했던 시야가 점점 밝아지고, 익숙한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정신이 좀 들어?" 익숙한 목소리였다. 성훈은 딱딱하게 굳어버린 목을 겨우 돌리고는 제 곁에 선 이를 올...
덜컹, 도서관의 문이 흔들렸다. 성훈이 고개를 들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청소 도구를 가득 들고 온 정원이 고개를 꾸벅 숙였다. 성훈도 그에 마주하여 눈인사를 건넸다. 조용한 성훈의 인사를 받은 정원은 말없이 청소를 시작했다. 그 후로 이어지는 것은 정적. 정말 딱 인사뿐이었다. 정원은 부지런히 도서관을 쓸고 닦았다. 검사를 하는 사람 한 명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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