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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염사홍(炎俟紅) 나이: 26세 성별: ♀ 국적: 아발론 키: 165cm 생일: 8월 7일 외모: 긴 생머리 흑발 흑안 고양이상, 화염 능력을 쓸 때는 눈이 일시적으로 적안으로 변한다. 상당한 미녀다. 성격: 털털하고 수더분하다. 오랜 방랑 생활로 낯선 이는 경계하나 한번 정을 주면 깊게 준다. 그렇게 세심한 성격은 아니나 인간미가 있어 오히려 그 부...
로드 오브 히어로즈에서 2차 창작 및 아란과 연인 드림(아란❤염사홍)을 하고 있습니다.2차 성향이 강합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 외 판무, 만화 등 장르 안 가리고 여러 얘기를 합니다.비이입, 오픈 드림러입니다. 드림주와 저를 겹쳐보지 않습니다. 겹드림 못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간절히 보고싶습니다... 종종 드림주를 제 딸로 칭하기도, 드림캐를 제 애인으...
이건 제게 주어진, 벗어날 수 없는 천명일까? 굴레에 묶여서, 수십년을 수십번 반복하고, 인연도 정신도 육체도 모두 닳아서, 결국 대적할 수 없는 우주의 존재에 의해 스러지는 것. 그것이 제 진정한 운명이란 말인가? 카르티스는 붉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고개를 내려 붉은 땅을 바라보았다. 혈겁의 흔적이었다. 구름조차 노을빛에 핏빛으로 붉은 세상에서, 먼지를 ...
카르티스는 종종 악몽을 꿨다. 천운의 확률로 만나 매듭 지은 대적자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혹은 제 앞에서 무참히 스러지는, 죽는, 그 어떤 이유로든 다시는 그의 앞에 나타나지 않는 꿈을. 그는 그런 악몽을 꿀 때면 잠든 람다 앞에 서 고민을 털어놓곤 했다.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부담감과 중압감은 유니버스의 전산공간 안에서는 눈녹듯 사라졌다. 하지만 그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냐면, 갑자기 신문에 <소행성 침공... 모레 운석 충돌로 지구가 멸망한다!> 라는 기사가 떠도 이 일보다 놀랍지는 않을 것이었다. "세상에, 꼴이 그게 뭐야?" 카르티스가 마법에 걸렸다. 은하계1116816에서 지구에 불시착한 외게인이 변신 마법을 풀어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 순간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저주...
*캐해가 미숙합니다... 그냥 흐린 눈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금~15금 정도의 수위와 욕설이 나옵니다 *현대 AU *다들 월야환담 보세요 세건은 세면대를 붙잡고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목덜미와 어깨 부근이 한껏 울긋불긋해져 있었다. 수도꼭지를 튼 세건은 물 쏟아지는 소리에 자신의 욕설이 잠기게 했다. "씁... 이 새끼는 개도 아니고 사람...
이 광활하고 덧없는 우주 아래서 영원을 약속하는 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알고 있나? 내게 영원을 약속한 것들은 모두 제 삶을 다 살지 못하고 숨을 거뒀어. 하여 그는 고요히 선언한다. 더이상 영원은 없을 거라고....... 카르티스 클라우디스는 아침이 오려면 먼 새벽에 일어나 비척비척 세면대로 향했다. 차가운 물은 잠기운을 몰아내고 등골을 선연하게 만...
*엘리트 갈루스 동부를 다 깨신 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크립트 내용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관없다 하시면 그냥 읽으시면 됩니다 다만 스포입니다 갈동부 엔딩을 봐야 나오는 스크립트입니다 이안이 우주를 접해본 것은 사신수의 사명을 이어받은 정당한 계승자로 인정받았을 때였다. 전승의식의 막바지였다. 신수와 감응하던 이안은 눈꺼풀을 닫았다 열었다. ...
관조자는 항상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하여 체자렛 알티온은 항상 극한의 재미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었다. 억겁의 무료함에 감흥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그는 의외성과, 슬픈 결말과, 한줌에 빛에 매달려 어둠 속에서 허덕이는 자들을 사랑했다. 카르티스 클라우디스를 알게 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수십번의 죽음을 겪으면서도 예정된 흐름으로부...
비앙카는 리카르도와 입학식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었다. 저는 수석이었고 리카르도는 차석이었으니까. 통령님이 말씀하시길, 저와 리카르도는 미래의 사르디나를 이끌어 갈 인재라고 하셨다. 비록 리카르도가 경망스럽고 사르디나 해군에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사람이라고는 해도, 그는 쉽게 선을 넘지 않았고 능글맞음을 가장한 서글한 배려가 있었다. 비앙카는 그...
라샤드는 아발론에서 머무는 동안 제 명의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실의 장비를 점검한 뒤 불을 끄고 나왔다. 철컥. 열쇠로 문을 잠그고 제 방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 라샤드였다. 일부러 한적한 곳에 위치한 방을 요구했기에 연구실에서 숙소까지의 거리는 꽤 멀었다. 꼼짝없이 5분은 걸어야한다. 운동되고 좋지 뭐. 라샤드는 그렇게 생각하며 걷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
붉은 머리의 검수는 제 신장보다 훌쩍 긴 칼을 들고 연무장 한가운데 섰다. 붉게 달아오른 검날은 이른 아침의 햇빛에 찬란하게 빛났다. 검수는 검손잡이를 고쳐잡고 오른발을 뒤로 뺐다. 머리카락 색보다 더 짙고 밝은 불꽃이 검에서 피어올랐다. 마魔를 처단하는 참마의, 죄인을 나락으로 보내는 업화의, 삿된 것을 퇴치하는 벽사의 불꽃이었다. 단단한 청석이 깔린 연...
갈루스의 3왕자는 왕좌에 오르기 전, 자신의 초상화를 모조리 불태우라 했다. 그리고는 새 초상화를 그리라 명했다. 왕자의 앳된 유년 시절이 새겨진 초상화는 화마 속에 타들어가 잿더미가 되었다. 왕궁에 초빙된 화가는 왕자의 앞에서 부들거리는 손으로 캔버스를 잡았다. 오랜 흔적이 묻은, 때 탄 붓이 와르르 쏟아져 나오고 기름 냄새나는 물감이 발린 팔레트가 화가...
“임무다.” 비류는 돌돌 잘 말린 교서를 하나 건네주고 척 보기에도 쓴 탕약을 들이켰다. 감초까지 야무지게 곁들인 채였다. 그걸 본 아란이 의아해하며 물었다. “비류, 고뿔이라도 든 건가?” “아니. 이건 위염약이다. 너희가 이 임무를 나 없이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보니 속이 쓰리더군.” 그 말에 옆에 서있던 이안이 교서를 펼쳤다. 사신수의 힘을 계...
사르디나의 밤바다는 아름답기 그지없어, 먹을 푼 듯한 푸른 밤에 뜬 작은 별들은 총총거리며 빛을 내고 순백색의 하현달은 구름에 가려진 것 없이 선명하지. 비앙카는 겉옷을 벗은 뒤 라나퀼라산 와인 몇 병을 가져왔어. 안주도 없는 게 마시고 죽자는 것 같았다니까? 물론 걔 성격에 그럴리는 없겠지만 말이야. 셔츠 소매도 걷은 게 확실히 풀어진 분위기더라고.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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