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그를 찾아 나서다니 기묘한 일이다. 죠나단은 복도를 걷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다. 그림자보다도 진득하게 그의 주변에 따라 붙던 디오 브란도가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감쪽같이 모습을 감추었다. 죠나단은 불안한 눈으로 두리번거린다. 한참을 드나들며 학교는 그의 집 만큼이나 몸에 익은 곳이 되었으나 죠나단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버린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우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두 가지. 하나, 어둠을 그림자라 부르는 것은 빛이다. 둘, 이것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10월 28일, 쿠죠 죠린은 온몸을 떨며 뻣뻣한 손목을 쥐었다. '날 사랑한다고 말한 건 거짓이었어?' "사랑해, 사랑해, 로메오." 사랑해. 고장난 기계처럼 그는 되풀이한다. 사랑해, 그는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고자 했다. 치밀어 오르는 10...
쿠죠 죠린 쿠죠 죠린은 남자의 약속을 기억한다.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 약속을 지킨 남자를 기억한다. 남자의 방은 그의 것이고, 어머니의 것이다. 그들은 모두 쿠죠였으니 실로 간단한 이치다. 마지막으로 빠져나가는 상자를 보며 그의 어머니가 묻는다. "어떻게 하고 싶니, 죠죠? 마음대로 꾸미렴." 이 방은 네 거야. "...아직 잘 모르겠어." "그래, 천...
쿠죠 죠타로는 예고 없이 찾아왔다. 바다를 떠도는 것이 그의 일이지만 그가 택한 것은 배가 아닌 비행기다. 떨어질 걱정도 없이 날개에 몸을 싣고, 그는 또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그는 습관적으로 모자를 고쳐 쓰고 눈을 감았다. 그는 자신의 선택에 의구심을 품는다. 현지에서 공항까지 4시간. 경유지를 거쳐 비행기를 두 번 바꾸고 나서야 겨우 목적지를 전광판에...
그는 쿠죠 죠타로의 몫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느지막한 오후에 죠타로의 것을 급히 마련해야 했다. 그는 찬장에 손을 뻗었다가 싱크대로 방향을 튼다. 단색의 머그잔 하나. 녹색은 죠린의 것이다. 빈 잔을 내려두며 그가 먼저 말했다. "앉아, 그러지 말고." 죠타로가 잔을 내려다본다. 그는 급히 돌아섰다. 커피 포트의 손잡이를 쥔 손이 하얗게 질리도록...
쿠죠 죠린은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그는 시시껄렁한 이야기로 새벽을 보낸 참이었다. 커튼을 치밀고 들어오는 햇빛이나 문자 수신음 같은 것이 아니다. 오후 3시, 점심을 먹기도 애매한 시간에 그를 깨운 것은 집안을 가득 채운 음식의 냄새나 허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아닐 터였다. 이불에 뒤엉킨 채로 눈을 뜬 쿠죠 죠린은 무언가 기묘한 예감을 느낀다. 그는 종...
죠셉 죠스타는 타고난 파문 사용자다. 아무나 사용할 수 없다는 이 호흡법은 사람을 살리는 치유 기술이자 어둠에 대항하는 전투 방식으로 쓰였다고 하나, 죠셉 죠스타에게는 일종의 특기에 불과했다. 정전기 정도의 작은 빛이면 남들은 할 수 없는 장난을 수십가지는 칠 수 있다. 타고난 장난꾼, 도박사. 그게 죠셉 죠스타였다. 파문같은 것은 그의 성미에 맞지 않는다...
그는 그곳에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곳으로 간다. 우리의 이정표, 목적지, 지상에 남긴 생존자들의 표식. 우리는 너를 찾는 대신 그곳으로 향한다. 2월의 나폴리는 제법 선선했다. 아직은 도톰한 외투가 힘찬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드물지 않게 보인다. 물기를 머금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투명한 가슴 속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 같았다. "날씨 좋네. 어젠 비가...
시죠세큐 일상힐링물+기념일 이라는 키워드로 한 연성교환입니다! 논커플링, 현대한국고등학교AU 왕칠님의 따뜻한 글은 이쪽입니다~ https://posty.pe/eyhzjk 0. 그걸 처음 가져온 건 수지큐다. "같이 쓰자!" 그때도 죠죠은 책상에 엎드려 칭얼거리고 있었고, 시저는 귀를 틀어 막으려던 참이었다. 흰 배경 위로 검은 선이 규칙적으로 가로지르는 종...
디오는 꿈을 꾸지 않는다. 그건 간밤에 기억이나 환상을 보지 않고 잠든 일을 가리키기도 하고, 그가 꿈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가리키기도 한다. 디오는 꿈을 가진 적이 없다. 대신 그에게는 목표가 있었다. 목표는 꿈과 다르다. 목표는 현실에 있는 것이며, 언젠가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무언가 꿈꾸는 대신 이루길 원했고 그러기 ...
마차가 점점 더 요란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점점 인적이 드물어지더니 종래에는 마차만 가득하다. 그동안 디오는 천천히 빵을 씹어 먹었다. 목이 마르면 사과를 씹고 물을 마셨다. 기묘하게도 음식이 차곡차곡 쌓일수록 허기가 실감났다. 속이 비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자 빈 공간을 꽉 메우려 하는 것 같았다. 디오는 버릇처럼 깨끗한 입가를 터는 시늉을 하곤 앙상한 사...
작중 등장하는 요소는 고증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NON CP 유일무이, 최후의 브란도. 이제 그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디오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성은 집단 아래에 있을 때 쓸모가 있다. 그는 어디에도 소속되어있지 않고, 혼자라는 점 자체가 그를 다른 이들과 구분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브란도라는 글자가 의미를 가질 구석은 아무 데도 없었다. 그는 ...
이른 아침, 포코는 누나와 함께 죠스타 저택으로 향했다. 누나가 든 바구니에는 오래된 쓰기 교본이, 포코의 품에는 서판이 들려 있었다. "포코, 죠스타 경께 뭐라고 해야 한다고?" "'책을 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죠스타 경. 저는 이제 제 이름을 읽고 쓸 수 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포코는 눈을 감고도 그 말을 할 수 있을 지경이었...
대충 그리고요 기억에 의존해서 그리기 때문에 틀린 부분 많습니다...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